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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타 1 ㅣ 사람 3부작 2
d몬 지음 / 푸른숲 / 2021년 7월
평점 :

202년 네이버 웹툰 "데이빗"으로 데뷔한 작가 d몬은
인간 존재에 대한 질문을 합니다.
"데이빗"과 <에리타>에 이어 2021년 "브랜든"으로
'사람 3부작'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사람 3부작의 두 번째 작품인 <에리타>를 보겠습니다.

6년 전까지만 해도 지구엔 인류라는 생명체가 문명을 번성하며 살았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욕심이 도를 넘어 만들어서는 안 되는 물질까지 만들어냈고,
지구의 환경을 돌이킬 수 없게 망가뜨렸습니다.
제니어스라는 기업이 선전한 기적의 물질이라는 포루딘은
육신을 보존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포루딘 원액의 보존 기간은 불과 한 달을 넘기지 못했고,
그것을 이용할 수 있는 사람은 재력을 가진 상류층뿐이었습니다.
서민들은 포루딘을 구하기 위해 범죄에 빠지고
국제적인 사회 문제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독점 생산을 고수하던 제니어스는
보다 더 많은 포루딘 생산을 위해 개량에 힘썼고,
그 결과 변종 포루딘이 유포되었습니다.
액체 상태일 때는 세포 활동을 유지시켜주지만
기체로 변형 시 불규칙한 세포 변형을 일으키고
한 방울의 포루딘이 도시 전체를 뒤덮을 만큼 확산되었습니다.
순식간에 포루딘 농도가 진해져 평범한 인간은
1분도 버티지 못하고 세포가 기형적으로 변이되어 고통스럽게 죽게 됩니다.
그렇게 인류는 멸망하고 그것을 예견한 제니어스의 에드먼 박사는
사고로 뇌사 상태에 빠진 자신의 딸 에리타를 위해 연구를 거듭합니다.
그리고 언젠가 깨어날 '에리타'를 보호하기 위해
에리타를 지킬 로봇 '가온'을 만들면서
포루딘 영구 보존을 위한 연구도 함께 합니다.
그로 인한 과로로 수명이 단축돼
가온이 먼저 완성되고 박사의 연구를 보조하였습니다.
남은 포루딘 원액이 바닥을 보일 즈음
영구 보존 장치도 개발 완료를 눈앞에 두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정 기간 테스트를 거쳐야 했지만
그 기간 동안 에리타의 전신을 보존하고 있는 포루딘 원액은
유효기간이 다할 것이었고, 사용하지 않은 포루딘 원액의 양은
고작 장기 하나 정도만 보존할 만큼이었습니다.
이제 박사는 선택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얼마 후 박사는 죽으며 로봇 가온에게
'미래의 에리타'와 '지금의 에리타'의 선택을 맡깁니다.

안전지대 쉘터에서 가온과 지내는 에리타,
하지만 포루딘으로 인해 발생된 돌연변이들이 쉘터를 위협해
보강이 필요하다 판단한 로봇 가온은 보강 재료를 찾으러
인간이 세운 높은 탑 '오딘의 눈'으로 갑니다.
가온은 동력 장치를 발견해서 분리하다가 과부하로 폭발이 일어나고
파편에 상처가 난 에리타는 포루딘에 감염이 됩니다.
가온은 정화 치료를 실시하고 치료 완료까지 30분이 소요된답니다.
그때 쉘터에도 변종들이 들이닥쳐 그곳도 위험한 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효율을 분석하며 선택을 해야 하는 로봇 가온.
2시간 동안 유지되는 정화 막을 가동하고 쉘터로 가는 가온.
에리타는 무사할까요. 그리고 등장하는 저 남자는 누구일까요.
아빠 에드먼과 관계가 있는 것 같은데,
자세한 내용은 <에리타 ①>에서 확인하길 바랍니다.
만화라서 쉽게 봤다면 큰코다칩니다.
<에리타 ①>을 읽으면서 무엇이 인간이 인간임을 증명하는가에
답을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그저 살아 있다고만 해서 인간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뇌가 살아 있는 사람과 뇌가 죽은 사람 중에
누가 인간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뇌가 살아 있어야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
기술이 발전해서 뇌까지 복제가 가능하다면,
그래서 뇌까지 전부 복제해서 사람과 똑같이 생긴 휴머노이드를 만들었다면
그 휴머노이드는 사람일까요, 로봇일까요.
<에리타 ①>에서는 묻습니다.
영원히 잠들어 있는 사람인 원본과
순간을 살아가며 경유하는 그 무언가인 복제.
어떤 것이 그 존재를 대표한다 할 수 있을지요.
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