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를 읽다, 마음을 읽다 - 뇌과학과 정신의학으로 치유하는 고장 난 마음의 문제들 서가명강 시리즈 21
권준수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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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 밝혀낸 뇌는 신체를 주관하고, 네트워크를 이루며, 신경전달물질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뇌는 움직이는 동물에게만 있는 기관이고, 그런 뇌를 가진 동물들은 고등동물일수록 신피질, 그중에서도 전두엽이 더욱 커지게 됐습니다.이에 따라 지능이나 사고 영역의 발달로 사회 인지 기능 또한 성장하며 진화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신질환이 뇌의 문제이지만 우리 사회, 우리 모두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또한 스트레스 등으로 정신건강이 악화됐을 때 우울증, 강박증 등이 나타나며 정신건강으로 신체질환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중요한 정신은 뇌를 건강하게 하면 낫는데, 정신분석이 탄생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마음의 실체를 말한 프로이트는 눈에 보이는 의식은 빙산의 일부분이며 전의식과 무의식이 더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이후로 여러 학자들의 노력으로 뇌과학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발전된 과학기술은 뇌의 기능과 구조적 메커니즘을 밝히기에 이르렀고, 이제는 정신질환을 치료하는 데 인지행동치료나 신경조절술과 같은 뇌인지과학적 증거에 기반한 치료를 적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행복한 뇌를 만드는 가장 확실한 방법을 저자는 알려줍니다. 첫째, 균형 잡히고 건강한 식단이 필수며 둘째로 적절하고 충분한 수면입니다. 셋째는 일광욕이고 마지막으로 운동입니다. 누구나 아는 내용이지만 실천하기 힘든 네 가지를 실천하고 마음챙김인 뇌의 휴식을 적절히 가지면 행복한 뇌가 됩니다.

프로이트 이후 인간의 마음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뤄졌으며, 이제는 정신의학 영역에서도 AI가 활용되고 있습니다. AI를 이용해 수집, 분석된 정보를 바탕으로 의사는 환자에게 맞는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AI는 인간에게 있는 대뇌 신피질은 없지만 머신러닝이나 딥러닝을 통해 스스로 배우고 학습하며 신체 및 정신질환을 치료하는 핵심적인 요소가 되었습니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사회적 연결이 줄어들어 개인이 느끼는 고립감과 두려움은 더 심해졌습니다. 급격한 사회 변화의 스트레스가 사람들을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개인마다 느끼는 스트레스는 왜 다르며, 날로 심각해지는 정신질환의 환자들을 보며 저자는 이를 뇌과학과 정신의학 관점에서 바라보았습니다. 뇌 없이는 하루도 살아갈 수 없듯이 뇌를 이해하는 것이 일반인에게도 필요합니다. 이렇게 중요한 뇌를 <뇌를 읽다, 마음을 읽다>에서 이해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덕분에 고장 난 마음의 문제들이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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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살인 2 - 내 안의 살인 파트너
카르스텐 두세 지음, 전은경 옮김 / 세계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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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법학을 전공한 변호사며 수년간 방송 작가로 일한 저자는 법률 상식을 쉽게 풀어 설명한 책을 쓰다가 2019년 <명상 살인 1>으로 소설가로 데뷔했습니다. 출간되자마자 독일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고, 이후 발표한 속편 <명상 살인 2>도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전작만큼 후속작도 흥미로운지 그 내용을 보겠습니다.



아내와 딸과 휴가를 즐기러 알프스 산장에 간 주인공 비요른은 산장 종업원 때문에 무척이나 화가 났었고, 참을 수 없어 종업원을 골탕 먹일 장난을 칩니다. 하지만 그 장난이 종업원의 죽음으로 이어지고, 아내는 그가 화난 모습을 보고 명상훈련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전편에 이어 명상 전문가 브라이트너를 만나 그에게 휴가에서의 일을 일부 털어놓습니다. 브라이트너는 그에게 산장에서 분노를 폭발한 사람은 비요른의 내면아이라며 내면아이는 깊은 심리적 과정을 설명하는 비유적 용어로 아주 이른 유년 시절의 심리적 부상들이 저장된 무의식의 일부라고 합니다. 오래된 이 상처들은 평소에는 보이지도, 느껴지지도 않지만 누군가 이 상처들을 건드리면 내면아이는 아주 큰 통증을 느낀다고 합니다. 비요른은 부모로부터 '즐거움은 사치다'와 '네 소망은 중요하지 않다'라는 신조를 보여주며 아이의 즐거움과 소망을 묵살했답니다. 몇 주간의 집중 상담을 시작합니다. 그 사이 비요른은 문제가 생깁니다. 전편에서 가둔 마피아 두목 보리스가 그가 살고 있는 유치원 건물 지하실에서 사라졌습니다. 유치원 원장이자 그의 협력자인 샤샤가 이를 발견하고 알려주지요. 도대체 누가 도와준 것일까요. 흔적을 찾다 마당 놀이집 안에서 수면제에 취한 채 잠들어 있는 보리스를 발견한 샤샤와 비요른, 그를 꺼냈지만 데려가지 않고 마취해서 마당에 놔둔 의도는 무엇일까요. 누구일까 고민하며 일단 유치원에 도둑이 들었다고 꾸미고 문을 하루 닫습니다. 건물 거주자에게 온 편지봉투 안에는 놀이집에서 잠든 보리스의 사진과 보리스의 머리를 상자에 담아 며칠 후에 어딘가에 놔두라는 지시가 있습니다. 비요른은 더 이상 살인을 하지 않기로 결정해서 보리스를 가두기만 했는데, 이제 협박범 때문에 살인을 해야 할 위기에 처합니다. 비요른은 어떻게 이 위기를 헤쳐나갈지 <명상 살인 2>에서 확인하세요.




누구에게나 어린 시절이 있습니다. 어린 시절 내내 행복하기만 했다면 정말 행복한 일이지요. 하지만 대부분 행복한 일만 있진 않을 겁니다. 지금은 아이의 성장과정에서 경험하는 것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대부분 알고 있어서 부모들도 자녀를 양육하며 그 점을 주의합니다. 하지만 예전은 그런 것에 대한 인지가 없어서 부모의 생각대로 아이를 키웠습니다. 그러다 보니 상처받은 내면아이가 어른들에게 있습니다. 유년 시절의 모든 상처를 지닌 내면아이는 우리의 일부로 그 상처가 평소엔 숨겨져있다가 어떤 일로 덜거덕거린다면 그것이 내면아이가 내는 신호입니다. 그러니 덜거덕거림을 멈추려면 내면아이를 치유해야 하지요. 내면아이에 몰두하는 일이 <명상 살인 2>의 주인공의 문제를 없애는 이상적인 방법이었고 여러 사건들의 해결책이 되었습니다. 살인과 내면아이, 전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지만 책을 읽다 보면 이 조합이 묘하게 수긍됩니다. 더 이상 살인을 하지 않겠다는 그의 결심이 다음 권에선 어떻게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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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너의 심장이 멈출 거라 말했다
클로에 윤 지음 / 팩토리나인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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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이 일상의 아름다운 습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로맨스를 쓴다는 저자의 <어느 날, 너의 심장이 멈출 거라 말했다>는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사랑 이야기입니다. 그럼 내용을 보겠습니다.



남자 친구를 구한다는 광고를 보고 연락한 전세계, 

만날 약속을 깜빡하고 운동복과 슬리퍼로 나와 약속 장소로 갑니다. 

그곳에서 만난 은제이와 100일간 고용 계약서를 맺습니다. 

지역과 장소, 시간을 불문하고 제이가 부르면 바로 나오고, 

100일이 지나거나 계약 종료 이전 사망할 경우에 계약은 종료됩니다. 

계약과 동시에 계약금 3억 원을 지불하며 10일 기준으로 300만 원씩 추가 지급하며 

남자 친구 역할을 해야 한답니다. 

마지막으로 세계가 제이에게 마음을 뺏기는 경우 계약은 해지되며, 

계약금은 100% 반환하고, 세계의 일방적인 해지는 

3배의 위약금을 지불해야 하는 조건이 달려 있습니다. 

세계는 그 자리에서 계약을 체결하고 

다음 날 제이의 연락에 엠파이어 호텔 펜트하우스로 갑니다. 

그날부터 제이의 버킷리스트를 달성하는데요, 

그녀는 심장병이 있어 20살까지 산다고 했답니다. 

인생의 반은 병원에, 나머지 반은 외국에 있던 터라 한국엔 아는 사람도 없습니다. 

의사의 진단 후에도 1년을 더 산 그녀는 매일 기적을 경험하고 있고, 

내일이 있을지 없을지 장담하지 못해 하루하루 세계와 작은 것을 함께 하고자 합니다. 

그렇게 매일 보내면서 제이와 함께 무언가를 경험하는 세계, 

그러다 제이의 엄마 고은아 여사를 만납니다. 

그의 정체를 알고 그에게 돈을 주며 오늘은 돌아가라고 합니다. 

그 돈을 받고 이제까지 했던 일들이 한없이 원망스럽게 느껴진 세계, 죄의식에 빠집니다. 

세계가 제이를 대하는 행동을 보며 

고은아 여사도 믿음직스러운 청년 같다는 인정을 받고 둘이서만 외출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제이가 아플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행동지침을 숙지하고 자신의 집에 데려가는 세계, 

제이는 세계의 부모님도 만나고, 그의 어릴 적 사진을 보며 세계를 알아갑니다. 

이제 자신의 마음에 들어온 제이를 위해 제이를 살라 달라 신에게 기도하고, 

자신의 친구도 소개하며 진짜 사랑을 알아가는 세계는 

제이가 낫기 위해 수술을 하라고 설득합니다. 

그렇게 수술대에 오른 제이, 수술의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지 

<어느 날, 너의 심장이 멈출 거라 말했다>에서 확인하세요.




흔한 사랑 이야기라고 생각했습니다. 

불치병을 진단받은 시한부 여주인공이 남주인공과 

끝이 있는 사랑을 한다는 설정은 고전 영화에서, 책에서 많이 본 설정입니다. 

그래서 추운 겨울에 두근거리는 로맨스 이야기를 읽어보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끝을 아는 사람의 행동과 생각은 그냥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과 다릅니다. 

1분 1초도 낭비하지 않으려는 의지, 하나에 온 마음을 다해 집중하는 행동을 보며 

아무런 꿈도 없던 남주인공이 조금씩 변합니다. 

내일은 오늘 죽은 사람이 그렇게 바랐던 날이라고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그때뿐 그냥 하루하루 살아갔었는데, 정말 누구도 자신이 죽을 날짜는 모릅니다. 

길거리에 걸어 다니는 사람도 어떻게 언제 자신이 죽을지 모릅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죽음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태어난 그 순간부터 나와 함께 살아가는 죽음을 외면하지 말고, 

삶과 죽음을 함께 생각하며 삶에 대한 자세를 잡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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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욱 삼국지 1 : 일어서는 영웅들 -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엮음 / 애플북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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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욱 씨는 어린이 청소년 도서 부문의 최강 필자 가운데 한 사람입니다. 

"가방 들어주는 아이"는 MBC 느낌표의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의 선정도서이며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린 유명한 동화입니다. 

그 외에도 "아주 특별한 우리 형", "안내견, 탄실이",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 등으로 유명한 작품의 저자이기도 합니다. 

<고정욱 삼국지>는 필생의 역작으로, 어린이 청소년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고전 작품들을 새롭게 엮고 싶다는 마음으로 썼다고 합니다. 

그럼 1권부터 보겠습니다.



삼국지라면 떠오르는 것이 많을 것입니다. 그중에 도원결의를 빼놓을 수 없지요. 

<고정욱 삼국지 1>의 시작은 도원결의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누상촌이라는 곳에 사는 돗자리 장수 유비가 황건군을 만나 

죽을 뻔하다가 짐꾼으로 끌려갑니다. 

황건군의 영채에서 허망하게 죽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된 유비, 

어지러운 세상을 바로잡고 힘이 약해진 황실을 복구하는 것이 패업이며 

영웅이라면 마땅히 해야 할 일이지요. 

황건군을 만나 그들의 실상을 눈으로 보니 

그전까지 남의 일인 줄로만 알았던 그 일이 

황실의 후예인 자신이 해야 할 일이라는 계시를 받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도망쳐 고향으로 돌아왔더니 그의 이야기가 영웅담처럼 전해져 

소문을 듣고 관우와 장비가 찾아옵니다. 

그렇게 셋은 의형제를 맺고 도원결의를 하지요. 

세 사람의 소문을 듣고 장정들이 몰려와 함께하고 싶다며 뜻을 같이 하고 

이제 도적을 무찌르고 세상을 구하기 위해 나아갑니다. 

황건군과 싸워 적을 무찌르며 공을 세웠지만 

이름 없는 무명이라 벼슬을 얻지 못하고 계속 싸움만 하다가, 

겨우 현위라는 벼슬을 받고 

그들을 따르겠다는 이십여 명만 거느리고 부임지로 갑니다. 

하지만 그곳에서 뇌물을 바라는 탐관오리 때문에 미련 없이 벼슬을 버리고 떠납니다.


관군과 영웅들의 활약으로 황건군의 난이 웬만큼 평정되었지만

잔당들이 산발적으로 지방을 어지럽혀 

조정에서는 그들의 진압에 힘을 쏟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황제 영제는 환관인 십상시에 둘러싸여 정치에 신경 쓰지 않고 

방탕한 생활을 이어 갔습니다. 

부인의 오라비인 대장군 하진이 십상시를 무찌르기 위해 

각지의 제후들을 불러 모읍니다. 

전부터 권력과 돈으로 사람들을 지배하던 동탁은 이때다 싶어 조정으로 올라오고 

십상시는 하진을 제거하고 어린 황제 소제와 하 태후, 

황제의 동생 진류왕을 인질로 잡아 도망칩니다. 

십상시를 모조리 죽이고 황제 일행을 궁궐로 모셔와 안정시키지만 

동탁은 뛰어난 장수 여포와 함께 자신의 뜻대로 황제를 진류왕으로 갈아치우고 

무소불위의 권세를 갖게 됩니다. 

조조는 동탁을 죽이려 하지만 실패하고 발각되어 도망치다가 

집으로 가 각지로 공문을 보내 의병을 모아 수도로 향합니다. 

그 의병의 행렬에 다시 참여하게 된 유비, 관우, 장비. 

이제 동탁 군사와 조조 연합군이 격전을 벌입니다.




우리나라 사람 중에 삼국지를 못 들어본 사람은 없지요. 

그만큼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삼국지를 전부 읽었다는 사람은 많이 없습니다. 

성인이라면 한번 완독해야 할 책이지만 

어려운 관직과 지명, 많은 등장인물들로 인해 읽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도 아직까지 읽지 못하고 있었는데 

<고정욱 삼국지>를 통해 완독에 도전하려고 합니다. 

<고정욱 삼국지>는 등장인물의 그림이 나오고, 

주석이 달려 있어서 이해하기 편합니다. 

게다가 저자의 설명이'여기서 잠깐!!'에 있습니다. 

원래 역사와 소설의 내용이 어떻게 다른지 알려줘서 읽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이야기를 잘 따라가도록 구성을 해서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이라면 청소년뿐만 아니라 재미없고 어렵다고 포기한 성인들까지 

삼국지를 읽을 수 있습니다. 다음 권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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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는 불평등한가 - 쉽게 읽는 피케티 경제학 EBS CLASS ⓔ
이정우 지음 / EBS BOOKS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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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쟁 중에 대구에서 태어나 학창 시절을 보내고,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후 

하버드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저자는 1977년부터 경북대학교에서 강의를 했고,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 정책실장, 대통령 정책기획 위원장 겸 정책특보를 지내며 

경제와 사회 정책의 밑그림을 그렸습니다. 

38년 동안 강의한 경북대학교에서 정년퇴직한 뒤 

명예교수로 있으며 <왜 우리는 불평등한가>를 썼습니다. 그럼 내용을 보겠습니다.



피케티는 200년이 넘은 낡은 세금 통계들을 가지고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전에는 아무도 거기에 관심을 두지 않았지요. 

그런에 피케티는 누구도 시선을 두지 않았던 자료를 파고들어 

놀라운 연구 결과를 얻어냈고, 그렇게 탄생한 책이 2013년 "21세기 자본"입니다. 

그리고 2018년 피케티를 포함한 5명의 경제학자들이 공저한 "세계 불평등 보고서"와 

2019년 "자본과 이데올로기"를 썼습니다. 

<왜 우리는 불평등한가>에선 이 세 권의 책을 소개하며 

세계적 불평등과 한국의 불평등을 어떻게 바라보고 대처할 것인지를 알려줍니다.


"21세기 자본"에서 20세기에는 가난한 사람도 

노력하면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피케티는 21세기에는 세습 자본주의가 올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프랑스의 200년 이상 된 장기 통계와 세금 자료를 분석해 이런 결론을 냈고, 

유럽의 다른 나라들과 미국, 일본 등의 사례를 들여다보고 

비슷한 현상들을 발견해 냈습니다. 

또한 가난한 나라들조차 같은 변화를 보인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이런 공통점은 앞으로 불평등이 점점 심화할 것이라는 

피케티의 우울한 예언이 설득력을 갖는 근거이며 

전 세계가 피케티를 주목하고 그의 말을 경청하게 된 이유입니다.


"자본과 이데올로기"에서 피케티는 지금까지 인류 역사는 

불평등 체제의 역사라고 말합니다. 

불평등 체제는 소수의 지배계급이 다수의 피지배계급을 

억압하고 착취하는 체제를 말하며, 소수가 다수를 착취하려면 

불만이 나올 수밖에 없는데 이를 잠재우기 위해 지배계급은 

끊임없이 그 불만을 예방하는 조치를 취하게 됩니다. 

그것을 피케티는 '이데올로기'라고 부릅니다. 

모든 나라가 노예제로부터 해방되었지만 

아직도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 그리고 인도 같은 나라에서는 

노예제의 유산이 그대로 남아 있어서 근본적으로 불평등이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인종 간, 신분 간에는 넘을 수 없는 벽이 존재합니다. 

이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부의 불평등 문제를 다뤄야 합니다. 

책에서 그에 대한 피케티의 해결책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한국의 불평등의 상황을 보고, 부동산 불평등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실었습니다.




프랑스의 젊은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가 2013년 세상에 내놓은 책 "21세기 자본"은 

나오자마자 세상의 주목을 받았고 

그를 일약 세계적 경제학자 반열에 올려놓았습니다. 

이 책은 200년간의 장기 통계에 바탕을 두고 있고, 

한두 나라가 아닌 여러 선진국의 불평등 심화 현상을 보여주면서 

그것이 일시적이고 우연적인 현상이 아니라 장기적이며 

필연적인 현상이라 주장하고 있어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후에 출간된 "자본과 이데올로기"에서도 불평등 문제를 다루지만 

전보다 정치와 이데올로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피케티 책의 해제를 써 한국을 방문할 당시 만나 피케티와 대담을 했습니다. 

피케티와의 특별한 인연으로 '피케티와 불평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고, 

마지막 실력주의에 대한 글을 추가해서 <왜 우리는 불평등한가>가 나왔습니다. 

피케티의 800쪽과 1300쪽의 두꺼운 분량에 놀랐다면 

이 책으로 읽고 도전하면 될 듯합니다. 

쉽게 알려주는 피케티 경제학이라 더욱 읽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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