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는 불평등한가 - 쉽게 읽는 피케티 경제학 EBS CLASS ⓔ
이정우 지음 / EBS BOOKS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국 전쟁 중에 대구에서 태어나 학창 시절을 보내고,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후 

하버드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저자는 1977년부터 경북대학교에서 강의를 했고,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 정책실장, 대통령 정책기획 위원장 겸 정책특보를 지내며 

경제와 사회 정책의 밑그림을 그렸습니다. 

38년 동안 강의한 경북대학교에서 정년퇴직한 뒤 

명예교수로 있으며 <왜 우리는 불평등한가>를 썼습니다. 그럼 내용을 보겠습니다.



피케티는 200년이 넘은 낡은 세금 통계들을 가지고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전에는 아무도 거기에 관심을 두지 않았지요. 

그런에 피케티는 누구도 시선을 두지 않았던 자료를 파고들어 

놀라운 연구 결과를 얻어냈고, 그렇게 탄생한 책이 2013년 "21세기 자본"입니다. 

그리고 2018년 피케티를 포함한 5명의 경제학자들이 공저한 "세계 불평등 보고서"와 

2019년 "자본과 이데올로기"를 썼습니다. 

<왜 우리는 불평등한가>에선 이 세 권의 책을 소개하며 

세계적 불평등과 한국의 불평등을 어떻게 바라보고 대처할 것인지를 알려줍니다.


"21세기 자본"에서 20세기에는 가난한 사람도 

노력하면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피케티는 21세기에는 세습 자본주의가 올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프랑스의 200년 이상 된 장기 통계와 세금 자료를 분석해 이런 결론을 냈고, 

유럽의 다른 나라들과 미국, 일본 등의 사례를 들여다보고 

비슷한 현상들을 발견해 냈습니다. 

또한 가난한 나라들조차 같은 변화를 보인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이런 공통점은 앞으로 불평등이 점점 심화할 것이라는 

피케티의 우울한 예언이 설득력을 갖는 근거이며 

전 세계가 피케티를 주목하고 그의 말을 경청하게 된 이유입니다.


"자본과 이데올로기"에서 피케티는 지금까지 인류 역사는 

불평등 체제의 역사라고 말합니다. 

불평등 체제는 소수의 지배계급이 다수의 피지배계급을 

억압하고 착취하는 체제를 말하며, 소수가 다수를 착취하려면 

불만이 나올 수밖에 없는데 이를 잠재우기 위해 지배계급은 

끊임없이 그 불만을 예방하는 조치를 취하게 됩니다. 

그것을 피케티는 '이데올로기'라고 부릅니다. 

모든 나라가 노예제로부터 해방되었지만 

아직도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 그리고 인도 같은 나라에서는 

노예제의 유산이 그대로 남아 있어서 근본적으로 불평등이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인종 간, 신분 간에는 넘을 수 없는 벽이 존재합니다. 

이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부의 불평등 문제를 다뤄야 합니다. 

책에서 그에 대한 피케티의 해결책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한국의 불평등의 상황을 보고, 부동산 불평등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실었습니다.




프랑스의 젊은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가 2013년 세상에 내놓은 책 "21세기 자본"은 

나오자마자 세상의 주목을 받았고 

그를 일약 세계적 경제학자 반열에 올려놓았습니다. 

이 책은 200년간의 장기 통계에 바탕을 두고 있고, 

한두 나라가 아닌 여러 선진국의 불평등 심화 현상을 보여주면서 

그것이 일시적이고 우연적인 현상이 아니라 장기적이며 

필연적인 현상이라 주장하고 있어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후에 출간된 "자본과 이데올로기"에서도 불평등 문제를 다루지만 

전보다 정치와 이데올로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피케티 책의 해제를 써 한국을 방문할 당시 만나 피케티와 대담을 했습니다. 

피케티와의 특별한 인연으로 '피케티와 불평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고, 

마지막 실력주의에 대한 글을 추가해서 <왜 우리는 불평등한가>가 나왔습니다. 

피케티의 800쪽과 1300쪽의 두꺼운 분량에 놀랐다면 

이 책으로 읽고 도전하면 될 듯합니다. 

쉽게 알려주는 피케티 경제학이라 더욱 읽기 좋았습니다.




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