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천재 디니의 최고의 집밥 레시피 201 - 30일 밥상, 한 그릇 요리, 매일 반찬, 국과 찌개, 간식, 김치까지
디니 조미진 지음 / 북스고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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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밥을 차릴 때마다 생각합니다. 누가 대신 밥 차렸으면 하고요. 

아님 식단표라도 대신 짜줬으면 좋겠다고도 생각하죠. 

요리 잘하는 사람도 밥상 고민을 하는데, 요리를 못하는 저는 말해 뭘 할까요. 

그래서 매번 비슷한 밥상이 올라옵니다. 

이제 18년이 지났으니 질려서 일주일에 2번은 배달을 이용하게 되네요. 

편하고 맛있다고 배달음식 먹다 보니 외식비가 많이 나와서 안 되겠다 싶어요. 

그런 차에 파워블로거 디니 님이 알려주는 30일 밥상 레시피, 

<최고의 집밥 레시피 201>을 읽게 되었어요.



식재료 소개와 보관법, 재료 계량 방법, 재료 써는 방법, 초절약 장보기 노하우, 

퇴근 후 후다닥 밥상을 위한 준비, 주말 재료 준비, 식단 구성 방법, 냉장고 보관법, 

Q & A가 있습니다.



이 책의 모든 요리는 2인분 기준입니다.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밥상 차림을 하루치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밥상 차림에 들어간 메뉴 구성과 레시피가 담겨 있는 페이지를 

밥상 차림 사진 아래에서 알려줍니다. 

오른쪽 페이지 상단에 재료와 조리 시간이 있고, 

그 아래 번호에 따른 글과 사진으로 요리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불 조절이 필요한 곳은 불 그림 아이콘으로 알아보기 쉽게 그렸고, 

요리를 할 때 알아두면 좋은 Tip도 있습니다.



파워블로거 디니 님이 알려주는 30개의 밥상 구성 레시피에 한 그릇 요리, 

매일 반찬, 분식과 간식, 국 찌개 찜 탕, 김치 및 저장 반찬의 

62개의 레시피가 더 들어있습니다.




<최고의 집밥 레시피 201>은 구하기 쉬운 간단한 재료로 

메인 요리와 어울리는 곁들임 요리를 함께 엮어 다양한 계절별 재료를 사용해 

30일 밥상을 구성했습니다. 

국이나 찌개, 고기나 생선 요리 등 메인 요리를 올리고, 

거기에 어울리는 국과 반찬을 3~4가지 추가해 식단을 구성했기 때문에 

그날의 상황에 따라 맛있는 최고의 밥상을 차릴 수 있습니다. 

게다가 요리를 잘 못하는 사람들도 쉽게 따라 하고 맛을 낼 수 있는 요리들로 담았어요.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쉽게 끓이는 국,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김치와 장아찌,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한 그릇 요리, 쉽게 구할 수 있는 디저트와 간식까지 

<최고의 집밥 레시피 201>에 실려 있습니다. 


이 책 한 권이면 한 달 동안 뭐 먹을지 고민할 필요가 없겠어요. 

30일을 기준으로 반복하면서 중간에 별미를 추가하면 매번 새로운 반찬과 국, 찌개로 

최고의 밥상을 먹을 수 있으니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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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셀프트래블 - 2019-2020 최신판 셀프 트래블 가이드북 Self Travel Guidebook
앨리스 리 외 지음 / 상상출판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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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대륙이 하나의 나라로 이루어진 유일한 호주, 

사막, 해변, 숲, 도시 풍경을 그 안에서 전부 다 볼 수 있어 더욱 다채로운 나라입니다. 

호주에 정착한 지 17년 된 앨리스 리 저자와 

10년 전 갑자기 호주로 떠났다가 여행사에 근무하게 된 조윤희, 

어학연수를 위해 찾은 이은혜, 이십 대의 절반을 호주에 머문 김지혜 공동저자의 

호주 사랑이 가득 느껴지는 <셀프트래블 호주>. 호주의 매력에 풍덩 빠져볼까요~



호주라고 하면 오페라 하우스만 떠오르는데, 이런 풍경도 있다니 

더더욱 여행 가고 싶은 나라입니다.



호주 대부분의 사람들이 해안을 따라 발달한 도시에 살고 있으며 

수도인 캔버라를 기준으로 한국과 1시간의 시차가 있고, 호주 내에도 시차가 있어요. 

남반구에 위치하고 있어 우리나라와 정반대의 계절이라 더욱 매력적인 나라입니다. 


호주에 가기 전 가장 많이 묻는 질문 7가지, 호주 추천코스가 있습니다.



호주에서 꼭 해봐야 할 모든 것이 소개되는데요, 

호주의 베스트 10, 호주의 동물들, 호주의 액티비티, 호주의 음식, 호주의 맥주, 

호주의 와인 & 와이너리, 호주에서 꼭 사 와야 할 쇼핑 리스트가 있습니다.



호주 전체를 호주의 랜드마크 시드니, 남반구의 유럽 멜버른, 여유가 넘치는 도시 브리즈번,

황금빛 해변의 휴양도시 골드코스트, 액티비티의 천국 케언스, 

호주 최고의 와인 산지 애들레이드, 호주의 '톱 앤드' 다윈, 

호주 원주민들의 신성한 땅 앨리스 스프링스 & 울룰루, 서호주의 매력적인 도시 퍼스, 

자연과 호주 역사를 동시에 만나다 태즈메이니아의 10군데로 나눠 소개합니다.


지역을 소개하고, 해당 지역의 지도와 이동하는 방법, 기차와 페리 등의 노선도, 

추천코스를 알려줍니다.



소개하는 곳의 지도와 'to do list'로 빼먹지 말고 해야 할 것도 알려줍니다. 

관광지에 주소, 위치, 운영시간, 홈페이지, 연락처, 요금, GPS가 적혀 있는데, 

구글 맵스 GPS를 활용해 빠르게 위치를 찾을 수 있어요. 

Tip에서 여행 팁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책에 실린 모든 정보는 2019년 7월까지 취재한 내용을 기준으로 하고 있지만 

현지 사정에 따라 요금과 운영시간 등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행 전에 한 번 더 확인하고 떠나세요.



'more & more'에서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고 

'Special Tour'로 호주를 더욱 즐길 수 있습니다.



호주 여행 기본 정보(기본 정보, 시차, 전압, 통화, 환전, 신용카드, 은행, 여행자수표, 

팁, 호주에서 운전하기, 유용한 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 전화, 긴급 연락처, 

휴대전화 사용하기), 호주의 역사, 호주의 축제와 국경일, 

호주 여행 계획 및 출입국 방법(여권 발급, 항공권 구입, 비자 신청하기, 짐 싸기, 

한국 출국하기, 호주 입국하기, 호주 출국하기, 호주에서 한국으로 택배 보내기), 

호주 쇼핑과 세일 기간, 호주의 숙소, 서바이벌 영어회화가 실려 있습니다.


부록으로 맵북 & 트래블 노트와 할인쿠폰이 있으니 호주여행 갈 때 이용하면 좋습니다.




호주라고 하면 오페라 하우스나 코알라, 캥거루, 번지점프만 생각나는데, 

이처럼 다채로운 나라인 줄 몰랐어요. 

<셀프트래블 호주>에서 보여준 다양한 호주의 사진과 이야기에 푹 빠져서 

당장 호주여행 떠나고 싶습니다. 


호주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을 위한 책으로 <셀프트래블 호주>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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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6개월 만에 건물주가 될 수 있었던 이유 - 18년 동안 평범한 월급쟁이로 살았던 정대리의 富동산 추월차선
정일교 지음 / 치읓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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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물주 위에 건물주가 있다는 말, 많이 들어보셨죠. 

대부분의 사람들 백퍼 공감하는 말일 겁니다.

건물주가 되기 위해선 돈이 많이 필요하니 돈도 얼마 없는 우리에겐 

꿈같은 이야기로만 생각이 들어 막연히 되고 싶다로 끝납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그 꿈을 실현했습니다. 그것도 6개월 만에 말이죠.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꿈꾸는 삶에 도달하지 못하는 것은

그것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고준비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저도 꿈만 꿨지, 제대로 준비를 해 본 적이 없음을 깨달았어요.

마냥 부러워만 할 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6개월 만에 건물주가 될 수 있는지 

이 책으로 공부해야겠습니다.



남들과 똑같은 방법으로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의 삶은 앞으로 더욱 힘들어집니다.

삶의 변화를 원한다면 생각의 속박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인생의 길을 바꾸고 싶다면 부동산을 읽는 힘을 키워 관점을 달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대다수의 사람이 가는 길에는 정답이 없기 때문이죠. 

직장을 다니면서 제2의 인생을 준비하지 않으면 은퇴 후의 삶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정년도 사라지고, 언제 퇴직당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회사에서 

주어진 일만 하는 것은 삶의 위험지수를 높이는 일입니다. 

현업에 있을 때 자신의 전문성을 키워줄 수 있는 일을 시작해야 

은퇴 이후의 삶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 책을 아무리 열심히 공부한다 해도 

부동산 일선에서 종사하는 전문가를 따라잡기는 힘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믿을 만하고 말이 통하는 부동산 실전 전문가를 만나 

투자의 첫걸음을 시작하는 것도 좋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를 만나고 대화를 나누다 보면 조언도 듣게 되고 

현장답사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니깐요.


부자를 따라 하기에 종잣돈이 없어서 못한다고 대부분 말합니다. 

자신이 부자가 되지 못하는 선을 긋는 순간, 이미 가난을 선택하게 되는 것입니다. 

가난을 선택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늘 이유가 많고 유유 부단합니다. 

문제가 생기면 남 탓을 하고 부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좋은 부동산을 소개받아도 일단 의심부터 합니다. 

이런 결과가 생기는 이유는 의식 부족입니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자신의 의식부터 키워야 합니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합니다. 

시스템이란 노동력 없이 월 소득이 창출되는 것을 말합니다. 

지금부터라도 돈이 들어오는 파이프라인을 여러 개 구축해 시스템을 만들어야 합니다.

부자들의 부의 지름길인 수익형 부동산 투자는 

관점만 바꾸고 실천하면 누구가 가능합니다. 

다만 그들이 이룬 부의 규모가 아닌, 

발품을 파는 과정에서 생긴 부동산에 대한 안목을 주목해야 합니다. 

그들이 부자가 된 비결은 부의 흐름을 읽어낼 수 있는 

'안목'과 '투자전략'에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부자의 마인드는 대출을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대출을 이용해 대출이자보다 수십 배 더 높은 투자에 집중하죠. 

원금을 갚지 않고 이자만 내면서 더 많은 수익형 부동산을 매입합니다. 

이렇게 대출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수익형 부동산 투자를 할 때 

명심해야 할 4가지를 책에서 숙지하고, 

월 관리비 등의 생활비가 일반주택보다 더 많이 들어가는 아파트보다 

안정성, 수익성, 환금성의 세 가지 측면을 고려해 

다른 수익형 부동산을 고려하라고 저자는 권합니다.



수익형 부동산 종류를 용도별로 구분하면 

주거형 수익형 부동산, 상업, 업무용 수익형 부동산, 숙박형 수익형 부동산, 

토지 수익형 부동산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가장 선호하는 수익형 부동산은 주거용 수익형 부동산입니다. 

경기변동에 영향을 덜 받고, 전세금이나 월세를 조금만 낮추어도 임대는 나가기 때문이죠. 


소액으로 소형 아파트 구입하는 방법, 

주거를 하면서 임대수익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다가구주택을 구입할 때 전세보증금과 대출을 이용하는 방법, 

건축 용어, 건물주에게 필요한 부동산 지식 등을 알려줍니다.



수익형 부동산을 구입하는 다양한 방법, 건물주들의 로망인 토지를 장만하는 방법, 

단기간에 되파는 토지 투자의 기술을 보여줍니다. 

또한 2억 원으로 10억 원 만드는 상가주택 투자 실전을 통해 자세히 설명합니다.


주거용 목적이 아닌 투자용으로 생각하는 아파트에 대해 관점을 바꾸면 

훨씬 더 풍요로운 미래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내 아파트 한 채로 고정적인 임대수익과 노후를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죠. 

종잣돈 1억 원을 가장 빠르고 쉽게 만드는 것은 거주비용을 줄이는 것입니다.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의 평수를 줄이는 거죠. 

그리고 레버리지 효과를 잘 이용해 수익형 부동산을 사는 것으로 시작하세요.



돈을 만들 수 있는 힘을 키우는 방법은 바로, 
'꿈의 크기를 키워 인생의 빅피처'를 만드는 것입니다. 
경제적 자유를 얻고자 한다면 우선 꿈부터 크게 가져야 합니다. 



아파트로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라는 책을 많이 읽었는데, 
이 책도 소형 아파트 투자를 언급했지만 아파트보다는 
다가구주택, 상가점포, 토지를 이용해 돈을 벌라고 합니다. 
왠지 위험해 보여서 반신반의했는데 
책을 읽을수록 저자의 경험과 책에 나온 고객들의 예시에 
나도 할 수 있겠다는 도전의식이 생기네요.
부동산 투자의 눈을 확장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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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D] 사랑옵다
진동건 지음 / 부크크(bookk)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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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는 건 어렵다고 생각했어요. 

짧은 글에 함축적인 의미가 있어야 하니, 

구구절절 말이 긴 전 못 쓰겠구나 생각했지요.



중학교 때 쓴 다양한 주제의 시를 모아서 시집을 낸 고등학생 시인이 있습니다.

저자 소개와 시인의 말을 보고 제가 잘못 봤나 싶어 몇 번을 다시 읽어보았어요.

그런데 진짜 고등학생 시인이 맞더라고요.

그동안 내가 시라는 걸 너무 어렵게만 생각했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여러 시가 실려있는데, 제 마음에 들어온 시입니다.

풋풋한 사랑이 느껴져서 눈으로 읽는데, 소녀감성이 마구 살아나더라고요.

내 귓가에 나직이 읉어주는 상상이 되면서 더 부끄러워졌어요.




소나기란 소설이 생각이 나서 왠지 장마란 시가 더 와닿네요.

내 몸을 흠뻑 적시고 떠난 장마처럼 그때는 몰두해서 사랑을 했겠죠?



눈물의 모양이 시인의 눈에는 이렇게 비치네요.

그냥 물방울 모양이라고 생각했는데, 그칠 줄 모르는 모양이라는 운율이 정말 멋져요.



한 줄짜리 시지만 학부모라 그런지 더 울림이 있네요.

저도 공부하다가 밤에 집에 갔지만, 

우리 아이도 그러고 있으니 안타까우면서 어쩔 수 없다고 체념하게 됩니다.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요?



태양처럼 눈부시게 언제나 그 자리에서 

그대를 지켜보는, 지켜주는, 사랑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저도.




벚꽃이 피는 계절이 되니 마음에도 봄바람이 살랑 불어옵니다.

그래서인지 왠지 사랑하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 생각이 드는데요.

생김새나 행동이 사랑을 느낄 정도로 귀엽다는 뜻의 사랑옵다의 나이는 

아주아주 먼 옛날에 지났지만,언제나 사랑옵다의 마음을 지니고 살아가고 싶습니다.

따뜻하다가 갑자기 찬바람이 불어 추워진 요즘, 

커피 한 잔과 <사랑옵다>로 감성 충만한 시간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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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질문, 위험한 생각들 - 세상의 통념을 저격하다
강양구 지음 / 북트리거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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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십 년 동안 주입식 교육을 받아서, 

어른들도 아이들마저 어떤 것을 당연히 받아들이고 있지 않나요?

<수상한 질문, 위험한 생각들>은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의문을 가지라고 합니다.

의문을 가지고 수상한 질문을 던지고, 남들이 보기에 위험한 생각을 해보라고 합니다.

민주주의의 꽃이 선거인지, 시험으로 평가받는 게 당연한지, 

도시는 환경을 파괴하고 시골은 친환경적인지,GM 작물은 안전하면 먹어도 되는 건지, 

몸속 미생물은 나쁜 존재인지 등 사회, 자연, 기술, 신체, 인간으로 나눠

통용되는 뻔한 상식이 과연 맞는지 이 책에서 알아봅니다.



교과서에서 배우죠,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라고요.

교과서에서 나오고 TV에서 나오니까 당연히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그랬고요.그런데 정말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일까요?

우리가 선거권을 행사할 때 객관적으로만 후보자를 평가하나요?

아닐 겁니다. 

객관적으로 평가한다고 해도 그 생각에 벌써 주관적인 평가요소가 

알게 모르게 개입되어 있습니다.

선거로 대표를 뽑는 대의제 민주주의에서 정당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데요, 

변덕이 심하고 일관성이 없는 개인은 정당이라는 정치조직을 통해 

자신의 이해를 더 잘 대변할 정치인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받습니다.



그런데 이 정당의 힘이 갈수록 약해지고 있어요.

정당이 약해진 데는 페이스북 같은 소셜 미디어(SNS)의 유행도 한몫을 합니다. 

미국인의 약 2/3는 페이스북에서 친구가 추천한 뉴스를 보면서 세상을 해석하고, 

친구 네트워크로 묶인 이들이 끼리끼리 추천하는 뉴스를 보고 '좋아요'를 누르면서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파악합니다.

얼핏 보면 정당과 다를 바가 없지만 

정당은 공적 문제에 책임 있는 입장을 정하지만, 페이스북 친구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개인의 선택도, 정당도, 그것을 대신하는 SNS도 문제투성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비뽑기 민주주의 혹은 추첨 민주주의도 한 방법입니다.

아테네 민주주의도, 국민 참여 재판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2004년 선거제도를 바꿀 때도 볼 수 있듯이

책임감 있는 자세로 좋은 결과를 이끌어냈습니다.

마지막으로, 20세기 최악의 독재자 히틀러를 대통령으로 만든 것도 

독일 바이마르공화국의 국민투표였어요.



한가지 주제를 읽고 나면 '겹쳐 읽기'로 

책에서 나오는 비슷한 주제를 연결해서 읽을 수 있고요.

'확장해서 읽기'로 읽은 내용을 더 깊이 있게 알고 싶을 때 

참고할 수 있는 책을 추천합니다.


핵발전소에 대해 우리가 잘못 알고 있던 상식과 미세먼지가 전부 중국 탓인지, 

빅데이터가 알려주는 것이 전부인지, 디스크에 문제가 생기면 수술만이 정답인지, 

집단이 모이면 과연 똑똑한지에 대해서도 새롭게 배울 수 있습니다.




내가 알고 있는 상식이 상식이 아니고 의문해볼 만한 내용이라는 것에 놀랐습니다.

과연 상식은 무엇이며, 이제까지 믿고 있었던 생각들이 진짜가 아님을 알게 되었어요.

이 책에 나온 내용들도 정답은 아닙니다. 저자의 생각이죠.

이제부터 어떤 것을 들었을 때 무조건적인 수용보다, 과연 맞는지 한번 생각해야겠습니다.

세상을 보는 또 다른 시야를 갖게 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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