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동아 2019.10
과학동아 편집부 지음 / 동아사이언스(잡지)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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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과학잡지 과학동아 2019년 10월호입니다. 

10월호에는 또 어떤 내용들이 들어있을지 한번 볼게요.



'Science News'에는 인류에게 큰 이익을 안겨준 연구인 황금거위상과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연구에게 주는 이그노벨상, 

역대 가장 무거운 중성자별을 알아냈다는 소식과 

구부리고 늘리고 비틀어도 성능을 유지하는 전극이 개발되었다는 기사 등을 소개합니다.

한글의 날을 맞이해서 'Photo'에는 인도네시아의 소수민족 찌아찌아족이 

10년 전 한글 사용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한글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보여줍니다. 

'시사기획 제대로 알아야 대응할 수 있다 후쿠시마 오염수 팩트체크 Q&A'에서 

원전은 멈췄는데 오염수가 늘어나는 이유,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려는 이유, 

왜 안전한지 아닌지 엇갈리는지, 방류하면 1년 안에 동해가 오염된다던데 맞는지, 

도쿄 올림픽에 참여하면 암 위험이 높아지는지에 대한 팩트체크를 합니다. 

'이달의 PICK'엔 ebay 경매로 나온 명품 공룡 화석, 병뚜껑 챌린지도 과학입니다, 

韓 토종 박사의 美 퀄컴 입사기, AI 변호사 vs. 인간 변호사 진검승부의 

흥미진진한 과학 이야기가 들어있습니다. 

'프리미엄 리포트 한국우주전파관측망(KVN) 구축 10주년 4개의 눈으로 우주를 보다'에선

2009년 한국에 처음으로 구축된 초장기선 전파 간섭계를 설명하고 그 효과를 알아보고,

연구원들의 인터뷰를 실었습니다.



'10대의 약'은 수능 보다가 배 아플 수 있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원인과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어요. 

'검시관의 사건 노트 #09. 수중 시체'를 통해 알아낼 수 있는 과학적 사실을 알 수 있고,

'과학동아 X KCS 대한화학회'가 공동기획한 세상을 바꾼 원소 5번째로 

반도체에 꼭 필요한 원소인 규소를 설명합니다. 

'특집 뇌가 제일 잘나가'라는 전체 5장으로 나눠 지능은 어디에 있으며 

어떻게 측정하는지, 전교 1등은 지능이 높은지, 노력하면 지능이 좋아지는지 등을 알아봅니다. 

'과학동아 X KIOST'가 함께한 태평양 해양과학 기지를 방문한 

학생 참가자의 탐구활동을 실었습니다. 

'CULTURE'엔 9월 19일 개봉한 영화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주며 

과학적 지식도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내 첫 AI 대학원 수업 들어보니'로 AI 전문 인력 육성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알 수 있고, '언니오빠 논문연구소'의 논문도 공부할 수 있습니다. 




소개한 내용 외에도 더 많고 흥미로운 과학지식이 담겨있는 청소년과학잡지 과학동아. 

인증샷 이벤트와 독자 사연, 이달의 퍼즐로 과학동아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다음 달엔 어떤 과학 내용이 담겨있을지 궁금하고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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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 독서법 - 마음과 생각을 함께 키우는 독서 교육
김소영 지음 / 다산에듀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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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는 자신을 만들어가는 일입니다. 우리가 읽고 생각한 것말로 표현하고 글로 쓴 것이 우리 자신을 만듭니다. 아이가 책을읽는 것은 어떤 기준에 도달하기 위해서도 아니고, 남들과 같아지기 위해서는 더더욱 아닙니다.
 자기다움이 곧 아이에게 힘이 됩니다. 그 힘은 자신은 물론 서로를 지키며 세상을 풍요롭게 하는 건강한 힘이죠. 이 책에서 소개한 독서법이 그렇게 다른 각자를 키워가는 데 작게나마 보탬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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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 독서법 - 마음과 생각을 함께 키우는 독서 교육
김소영 지음 / 다산에듀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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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독서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독서가 중요하다는 것을 많이 알고 있었지만, 학생들은 공부하기 바빠서, 

어른들은 일이나 가정이 바빠서 등한시되고 있었죠. 

그래서 성인이 1년 동안 일반 도서를 1권 이상 읽은 비율인 성인 연간 독서율이 

2015년 65%로 1994년 86.8%부터 계속 낮아지고 있습니다. 

반대로 1년 동안 1권도 읽지 않는 사람이 35%나 된다는 이야기죠. 

어른의 독서도 줄어들고 있어 심각하지만 그만큼 아이들의 독서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겐 독서가 중요하다며 부모들이 전집도 사주고, 도서관에도 데리고 가는데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질까요? 

<말하기 독서법>의 저자는 제대로 된 진짜 독서가 안 되고 있다고 말합니다.



아이가 읽기는 좋아하는데 쓰기는 싫어하거나, 뭐가 재미있었냐고 물어보면 

잘 모른다고 하거나, 책을 너무 빨리 읽는다거나, 자녀들의 독서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책을 제대로 읽었는지 확인할 수가 없으니 독서기록장을 써보라고 강요 아닌 강요를 하는데, 

이런 강요가 아이들은 부담으로 다가오고, 결국 책과 멀어지는 사태가 일어납니다. 

이런 상황에 놓였다면 책을 읽고 대화를 나누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김소영 씨는 조언합니다. 

책을 읽은 아이가 가장 즐겁게 할 수 있고 실제로 아이에게 도움 되는 것은 '말하기'라고요. 

알맹이 없는 글을 남기는 것보다 자기 힘으로 생각하고 

그것을 정리하는 시간이 더 중요합니다. 그것이 바로 '진짜 독서'입니다.


<말하기 독서법>을 하게 되면 책과 친해지고, 책 읽는 힘이 길러지며, 

지적 성장을 도와주고, 자기 생각을 알 수 있으며 관점을 세우게 됩니다. 

관점을 가지면 독서의 질이 달라져요. 

더 자세히, 더 비판적으로, 더 열린 마음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또한 표현력이 좋아지고 말을 더 잘하게 도와주며, 글쓰기에 자신감이 생기고, 

부모와 함께 말하기 시간을 가지면 부모와 아이가 더 가까워지게 됩니다.



그림책, 동시, 동화, 지식책으로 나눠 말하기 독서법을 어떻게 읽고, 말하고, 

독후 활동을 하는지와 그 효과를 설명합니다.


같은 그림책을 읽더라도 그 사람의 경험치나 지적/정서적 상황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받아들입니다. 

그래서 그림책을 읽고 말하면 서로 다른 감상을 듣는 즐거움까지 느낄 수 있어요. 

그림책 말하기로 책을 다양한 방법으로 읽을 수 있게 되고, 

생각의 길이 여러 갈래가 있음을 배울 수 있습니다.


아이가 시를 읽게 되면 머릿속에 관련된 이미지를 떠올리는 힘이 자랍니다. 

시어에 담긴 시각, 청각, 후각, 촉각, 미각, 공감각 이미지를 떠올릴 때 

우리는 오직 언어만이 가진 강력한 힘을 체감할 수 있어요. 

언어의 힘으로 보이지 않는 것을 보게 되고, 들리지 않는 것을 들을 수 있게 됩니다. 

어떤 순간이 시가 되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무심히 지나쳐온 평범한 순간이 시로 아름답게 형상화된 것을 본 다음에는

아이의 일상이 풍요로워집니다.


동화의 인물과 배경을 이해하는 것도 주제를 찾는 데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 인물이 그렇게 말하고 행동하는 데는 반드시 그럴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유를 생각해보면 작가가 하고 싶어 하는 말을 짐작할 수 있어요. 

동화의 배경을 짚어보면 시대적, 사회적 환경을 이해하게 됩니다. 

작가가 특정 시공간을 배경으로 설정한 것은 꼭 그래야만 했던 이유가 있기 때문이니깐요. 

여기서 중요한 점은 주제가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이라는 것입니다. 

동화책 말하기로 작가가 하는 말에 공감할 수도 있고, 

다른 식으로 생각을 정리해볼 수도 있습니다. 

작가의 생각과 나의 생각을 비교하는 과정 자체에 큰 의미가 있어요. 

책을 읽으면서 품은 생각을 구체적인 말로 표현해보면 

아이 스스로 자기 생각을 알 수 있고, 또 정리할 수 있습니다. 

표현한 것이 곧 생각이 되는 것입니다. 

동화의 주제가 독자로 하여금 '머릿속의 생각'을 말하도록 촉진하는 셈입니다.


작가는 아는 것을 가지고 대충 책을 쓰지 않습니다. 

정보를 최대한 모은 다음 가치 있고 믿을 수 있는 것을 가려냅니다. 

아무리 어렵게 얻은 정보라도 필요 없으면 버리고, 

일반적인 정보는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해석합니다. 

편집자는 내용의 오류를 잡고, 작가의 기획이 전달될 최선을 방법을 고민해 책을 만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책에는 양질의 정보가 담깁니다. 

책은 가장 좋은 지식을 줍니다. 게다가 '생각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게 돕습니다.



독서력과 밀접한 어휘력을 어떻게 키우는지 그 방법을 알려주고, 

문장력을 키우는 말하기 독서법도 소개합니다.


말하기 중심으로 독서 교육을 할 때 특히 아이의 성격과 성향을 제대로 알아야 한답니다.

사람마다 말하는 방식, 책을 이해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니깐요. 

이점을 간과하면 결국 아이의 생각을 일정한 틀에 맞추는 식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말하기 독서법>에는 MBTI 이론을 통해 아이의 유형을 4가지로 구분해 

어떻게 지도를 해야 하는지 알려줍니다.




"독서는 자신을 만들어가는 일입니다.

우리가 읽고 생각한 것, 말로 표현하고 글로 쓴 것이 우리 자신을 만듭니다.

아이가 책을 읽는 것은 어떤 기준에 도달하기 위해서도 아니고,

남들과 같아지기 위해서는 더더욱 아닙니다.

자기다움이 곧 아이에게 힘이 됩니다.

그 힘은 자신은 물론 서로를 지키며 세상을 풍요롭게 하는 건강한 힘이죠."

독서가 마냥 좋은 줄만 알았는데, 독서가 나를 만들어가는 일인지 몰랐습니다. 

자녀를 자녀답게 만들기 위해 필요한 독서를 <말하기 독서법>으로 

자녀와 재미있게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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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디테일의 힘 - 망해가던 시골 기차를 로망의 아이콘으로 만든 7가지 비밀
가라이케 고지 지음, 정은희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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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는 기차가 아주 많지요, 저도 들은 거지만요. 

일본 기차 회사 중에 JR큐슈에는 40개의 자회사가 있고, 그중 철도사업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지만 매출액의 60%는 철도 외의 사업에서 거두고 있답니다. 

하카타와 한국을 오가는 고속선, 도쿄 아카사카에 있는 음식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는데, 이렇게 되기까지 순탄치는 않았답니다. 

안일하게 있다가는 회사가 문을 닫을지도 모른다는 점,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새로운 활로를 찾아야 한다는 점을 

직원 모두가 인식하고, 미래를 향해 도전한 결과 

망해가던 시골 기차가 로망의 아이콘으로 거듭날 수 있었습니다. 

그 비결을 <아주 작은 디테일의 힘>에서 알아봅시다.



하룻밤 이용료가 500만 원에 달하는 특급열차인 나나쓰보시가 특별한 건, 

단순히 물건과 서비스를 파는 게 아니라 고객의 마음에 감동을 선사하기 때문입니다. 

그 감동의 원천은 디테일에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사소한 것과 무심코 지나치는 순간까지 세심하게 신경 쓰는 것, 

이것이 나나쓰보시의 힘입니다.




호화로움에 정성이 더해지고, 여행의 감동과 품격을 높이는 생각이 합쳐지고, 
모든 순간이 친절과 배려로 채워질 때 나나쓰보시는 특별해집니다. 
또한 고객보다 자신을 감동시키며, 기가 충만한 조직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안주하는 본능을 거스르며, 성실을 최우선으로 여깁니다. 
구체적인 목표치를 공유하고, 정리/정돈/청소를 중요시하고, 
제품을 팔기보다 감동을 파는 기업이 되도록 하며, 안전에서 최상의 서비스를 시작하고,
최고가 되려면 최고로 보여야 한답니다. 
메모하는 습관과 10번의 회의보다 한 번의 만남으로 제대로 전달하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사태의 본질을 파악한 후 현장에 혹은 상대방이 있는 곳까지 찾아가며, 
직원들에게 믿고 맡기는 신뢰를 보이고, 몸으로 체득한 경험을 기억해야 합니다. 
리더는 결단을 내리는 사람이고, 포기도 용기 있는 선택이 될 수 있으며, 
직접 초기 교육을 해야 하고, 기대치를 높이면 그만큼 사람은 성장함을 기억하고, 
거시적 흐름과 디테일을 함께 읽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외에도 <아주 작은 디테일의 힘>에는 3000억 적자에서 5000억 흑자로 
회사를 일으켜 세운 CEO가 알려주는 생존의 법칙이 있습니다.



역경은 우리가 선택할 수 없지만, 역경이 닥쳤을 때 포기할 것인지 
꿈을 꾸며 앞으로 나아갈 것인지는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꿈꾸기를 선택했고, 전 직원이 긍정의 의지를 다지며 미래를 향해 다시 도전했습니다.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한다면 
그 조직은 더 성숙해지고 위기를 극복하는 회복탄력성도 커집니다. 
고객에게 사랑받는 기업은 결코 무너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바탕에는 작은 것을 놓치지 않는 세심함,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철저함이 있습니다. 
이것이 저성장 시대에도 살아남는 기업의 비밀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작지만 강한 감동이 넘볼 수 없는 차이를 만든다"라는 생각이 
바로 경영의 목적이자 비밀이라는 JR큐슈 대표이사 저자. 
그가 말하는 경영의 법칙이 꼭 기업에게만 통용되는 것은 아닐 겁니다. 
<아주 작은 디테일의 힘>을 읽고 나니 
사소한 것에도 열정을 발휘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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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합니다 - 내 인생 다시 한 번 찬란하게!
김여나 외 지음 / 더블:엔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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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 다시없을 1년 살기'라는 모임으로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오전 9시에 강남에서 모인 8명의 여자들. 

제각각 살아온 인생은 다르지만, 1년을 전과 다르게 보내고 싶다는 마음은 똑같겠죠. 

그 1년을 살고 난 뒤 변화된 모습을 담은 <다시, 시작합니다>입니다.



체크리스트를 살펴보니 제 이야기더라고요. 

'하고 싶은 게 뭔지 모르겠다면, 내 인생 한 번쯤 되돌아보고 싶다면, 

어떤 목표를 가져야 할지 모르겠다면, 혼자서는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의욕은 충만한데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른다면, 건강하게 잘 노는 법이 궁금하다면,

나를 사랑하는 법을 알고 싶다면, 무언가 만들어보는 것을 즐겨 한다면, 

재미있게 살고 싶다면'의 항목들이 다 제 얘기였습니다. 

체크 항목이 9개이니 <다시, 시작합니다>를 읽어야 할 이유가 충분하네요. 

그리고 "내 인생에 다시없을 1년 살기"의 도전자 자격까지 갖췄습니다. 

왠지 뿌듯한 기분이 듭니다. 



1년 살기의 리더인 퀸스드림의 김여나씨는 1기 회원들과 1년을 마치고 

2기 회원들과 1년을 보낸 후, 2기 회원들의 이야기를 모아 이 책을 썼습니다. 

경단녀로 자신을 찾아가는 1년 살기 리더, 3남매를 키우는 초등 교사 복선생, 

미스코리아 이력을 가진 육아맘 연꽃 만난 바람처럼, 디자이너 워킹맘 바이헬렌, 

프리랜서 웹 개발자로 일하다 출산 육아휴직을 끝내고 다시 복직한 워킹맘 순간, 

면세점 취업계의 개척자로 유명한 육아맘 라마, 자발적 경단녀 하이영, 

중국 연구가 워킹맘 하얀눈썹까지 8명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떤 삶을 살다가 이 모임에 참여하게 되었고, 

모임에 참여하면서 변화된 모습과 자신이 깨달은 점을 솔직하게 담았어요.


<다시, 시작합니다>를 읽으면서 저와 비슷한 엄마라는 공통점이 있다 보니 

남일처럼 느껴지지 않았어요. 

아이를 키우면서 느낀 불안과 혼란, 거기에 나의 정체성까지. 

하루에도 수십 번 기분이 오르락내리락 왔다 갔다 합니다. 

그런 내 기분에 휘둘리는 아이를 보면 미안하고요. 

그럴 때 책의 8명은 "내 인생에 다시없을 1년 살기" 모임에서 

나 자신과 하는 인생 프로젝트를 혼자가 아닌 '함께' 하면서 

각자 자신이 가고 싶은 방향이 목표지점이 되어 뛰었답니다. 

분명하게 자시의 목표를 찾고 그 방향으로 뛰어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뛰면서도 자신이 가는 방향이 맞는지 틀리는지 모르는 사람, 

어느 쪽으로 어떻게 뛰어야 하는지도 모르던 사람, 

출발선에서 다른 사람들이 뛰는 것을 지켜만 보는 사람도 있었대요. 

하지만 분명한 건 1년 동안 모임 회원들은 많은 변화와 성장을 했다네요. 



혼자는 힘들지만 '함께'하면 가능한 1년 프로젝트를 어떻게 하면 되는지 

책 부록에 실었습니다. 

'나에게 질문하기, 비전보드 만들기, 1년 목표 세우기, 나에게 상장 주기, 

내 건강 되찾기'로 8명의 질문의 답도 함께 있습니다.




어찌 보면 매일 똑같은 하루, 그 하루가 모여 한 달이 되고, 1년이 되고, 일생이 되는데,

매일을 너무 의미 없이 흘려보내고 있다고 생각할 즈음에, 

<다시, 시작합니다>를 읽었습니다. 

책의 저자들은 저보다 더 바쁜 사람들인데, 그 와중에도 시간을 내서 

이런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 걸 보니 반성하게 되었어요. 

왜 난 그동안 시간을 헛되이 보냈을까 하고요. 

지금이라도 알았으니 저도 시작해봐야겠습니다. 

"내 인생에 다시없을 1년 살기"로 1년 후의 내가 어떻게 변했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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