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마디가 나를 살렸다 - 100번 넘어져도 101번 일으켜 세워준 김미경의 말
김미경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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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마디가 나를 살렸다>의 김미경 저자를 모르는 분들 없으시죠? 

TV 프로그램, 유튜브에서 한 번은 그녀의 강의를 들었을 정도로 유명한 강사님입니다. 

이 책은 그녀의 영상 콘텐츠의 댓글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미국으로 이민을 떠난 여성이 그녀의 영상 콘텐츠를 보고 힘이 났다며 

그녀의 강의를 직접 듣고 싶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그 댓글 아래에 대댓글로 여기도 와달라, 저기도 와달라며 각지에서 

강의를 요청하는 글들이 연이어 달렸대요. 

결국 김미경 강사의 마음이 울려 3주간 미국, 캐나다, 호주 3개국 13개 도시를 돌며 

교민을 만났답니다. 

어찌 보면 무모한 도전이었지만 막상 도착한 현장의 반응은 엄청 뜨거웠대요. 

교민들조차 미국에 온 이후 이렇게 많은 한국인이 모인 것은 처음이라고 할 정도였대요.

내 나라말로 이렇게 웃고 울고 감동까지 하니 너무 행복하다는 반응이 줄을 이었답니다.

그 순간 김미경 강사는 깨달았습니다. 

영상 콘텐츠는 댓글을 포함해야 비로소 완전체가 된다는 것을요. 

그전까지만 해도 영상을 만들어 올리면 그걸로 끝이라고 생각했대요. 

댓글은 영상에 대한 피드백 정도로만 여겼지요. 

그런데 해외 투어 이후 생각이 완전히 달라져, 

올린 영상이 절반이라면, 나머지 절반은 댓글로 완성되었음을 느꼈답니다. 

그래서 지난 연말, "김미경 TV"의 영상 중 '나를 일으켜 세운 한마디'를 뽑아달라고 

시청자에게 부탁을 했고, 많은 분들이 다양한 글로 한마디를 뽑아주었대요. 

그렇게 완성된 <이 한마디가 나를 살렸다>를 볼까요~



'1장 내 마음을 살린 한마디'에서 현재를 바꾸고 싶다면 

과거의 결정에 얽매이지 않고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수없이 다른 선택을 하며 자신의 삶을 수정하라고 합니다. 

저자 역시 지금도 하루하루를 수정 중이래요. 내가 어디에 머물러야 행복할지, 

나는 앞으로 어떻게 살고 싶은지, 자신에게 매일 물어보면서 

자신의 선택을 수정해나간대요. 

만약 지금 내 삶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과거에 잘못된 선택을 했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선택 이후에 살아온 나의 하루하루를 내 마음에 맞게 수정하지 않았기 때문일 겁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그 안에는 행복이나 기쁨만 있는 게 아니지요. 

불행, 슬픔, 인내, 괴로움 같은 것도 함께 있습니다. 

이 모든 감정을 다 합쳐서 내 인생입니다. 

이 모든 감정을 내 삶에 끌어안아야 비로소 내 인생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살면서 내 삶이 불행하다고 느껴질 때 '나 지금 잘 살고 있는 걸까?' 이렇게 묻지 말고,

'나 지금 의미 있게 사는 걸까?' 이렇게 물어보세요.



'2장 내 일상을 살린 한마디'엔 하루의 소중함을 말합니다. 

오늘 하루가 확대된 것이 일생이며, 내 일생에 필요한 것이 있다면 

내 하루 안에도 다 들어가야 합니다. 

그래서 저자는 필요하거나 원하는 게 생기면 그 일을 하루 일정에 끼워 넣는 연습을 한답니다.

일단 하루 24시간 안에 원하는 일을 넣어보고 내가 이걸 정말로 원하는지, 

나의 꿈과 어울리는 일인지, 기대만큼 효과가 있는지 실험해본대요. 

이렇게 하루가 쌓이고 쌓이면 결국 자신이 원하는 인생이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루를 무시하지만, 사실 인생이라는 큰 그림은 

오늘 하루가 차곡차곡 쌓여서 만들어집니다. 

만약 내 인생에 배치하고 싶은 미래가 있다면 오늘 하루 안에 넣어보세요. 

그렇게 매일 내가 원하는 것들로 하루를 충만하게 채워나가다 보면 

인생이라는 큰 그림도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만들 수 있을 겁니다.


사람의 생각에도 조망권이 있대요. 

다른 사람의 기준에 휘둘리지 않고 내 삶을 더 높게 멀리 보려면 

생각의 조망권이 높아야 합니다. 특히 엄마의 생각 조망권은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부단히 책을 읽고 공부를 해야 합니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 세상을 보는 연습을 하는 겁니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을수록 다양한 관점으로 세상의 현상을 해석할 수 있게 됩니다. 

남의 생각과 남의 시선과 남의 철학을 빌려서 깨닫는 연습을 해야 더 높은 곳에서 

내 문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게 바로 생각의 조망권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3장 소중한 관계를 살린 한마디'에는 험담에 대처하는 자세가 나옵니다. 

나의 성공을 함께 기뻐하고 응원해 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내가 잘 될수록 시기하고 질투해서 험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내 일을 밀고 나가는 에너지 안에는 응원과 험담이 공존합니다. 

팬이 안티가 되면 더 무섭다는 말처럼, 더 크게 성공할수록 

나를 시기하는 에너지가 커지게 되고 나를 험담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게 됩니다. 

그것까지 포함해서 자신의 일입니다. 그것까지 포함해서 자신의 성공입니다. 

만약 나를 험담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다면 그건 아무 일도 안 했다는 뜻입니다. 

그러니 험담을 두려워하지 말고 주눅 들지 마세요. 

험담은 자신이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했다는 증거입니다.


'4장 내 꿈을 살린 한마디'는 성공의 노하우를 말합니다. 

세상의 위대한 것, 끌리는 것, 오래가는 것들은 

모두 단순하고 명료한 한 단어로 설명이 됩니다. 

마틴 루터 킹은 평등, 오프라 윈프리는 마음, 윈스턴 처칠은 승리, 

스티브 잡스는 영향력처럼요. 

내가 삶에서 무엇을 추구하는지, 나에게 가치 있는 것은 무엇인지, 

내 삶이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길 원하는지를 담은 내 인생의 한 단어. 

혹시 원하는 성공과 멀어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면 

나만의 한 단어를 찾는 일부터 시작해보세요.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이자 사람들의 꿈과 성장을 응원하는 국민 언니이자 누나인 

김미경 씨는 강사로 28년을 지냈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꿈꿉니다. 

29살에 피아노 학원을 그만두고 강사가 된 것도, 

나이 50에 영어 공부를 시작해 몇 년 만에 미국 대학에서 첫 영어 강의를 하게 된 것도

모두 그녀 안에 도전과 꿈이 삶의 진리로 자리하고 있는 증거입니다. 

매일 성장하고 다른 사람의 성장을 돕는 그녀는 MK유튜브대학이라는 온라인 대학을 설립했고,

사단법인 그루맘을 만들어 미혼모들에게 용기를 선물하고 있습니다. 

<이 한마디가 나를 살렸다>에도 그녀의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구독자들이 유튜브 '김미경 TV'의 영상 콘텐츠를 보고 자신을 살린 한마디를 꼽은 것처럼

이 책을 읽는 독자들도 책을 읽으며 자신을 살려내는 한마디를 찾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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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바퀴 아래서 별글클래식 파스텔 에디션 22
헤르만 헤세 지음, 김세나 옮김 / 별글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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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정도의 크기라 들고 읽기 적당하고, 페이퍼북이라 무겁지 않고 넘기기 편한 

'별글클래식 22'번째 작품은 바로 <수레바퀴 아래서>입니다. 

헤르만 헤세의 대표작 중의 하나죠. 

작년에 <데미안>을 어릴 때 아무 생각 없이 읽었던 때와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해서 

고전의 맛을 알아버려서, <수레바퀴 아래서>도 기대가 된 작품입니다.



요제프 기벤라트는 주인공 한스의 아버지로 그 시대 평범한 사람입니다. 

한평생 나고 자란 곳에서 지내며 돈도 어느 정도 소중하게 생각했고, 

교회에 대한 믿음도 가졌지요. 

부인은 없고, 적당한 술에, 적당한 성격을 지닌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의 아들 한스 기벤라트는 비범했어요. 

작은 마을에서 볼 수 없었던 총명함을 가지고 있는 소년이었죠. 

누가 시키지 않아도 밤늦게까지 공부를 했고, 

신학교를 통과하기 위한 주 시험을 준비 중입니다. 

열심히 공부하는 한스의 모습에 

교장선생님과 목사님은 자발적으로 가르쳐주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어요. 

주 시험에 2등으로 합격해 마을의 자랑거리가 된 한스는 

또래 친구들과 자신은 다르다는 우월감도 느낍니다. 

신학교에 입학하기 전 방학을 즐기면서 어릴 적 했던 낚시와 수영도 하고, 

산책도 하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하지만 신학교에서 어떤 공부를 할지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인지라 

목사님과 교장선생님이 예습을 도와주겠다는 말에 다시 공부를 시작합니다. 

한스는 공부를 하면서 성공을 하고 싶다는 욕망이 다시금 살아남을 느끼고, 

엄청난 독서를 하고 학구열과 지식욕으로 가득한 자신을 자랑스러워합니다.


신학교에 입학하며 또래 친구들 9명과 한 방을 쓰는 한스는 조용히 모범생으로 지냅니다.

동기들이 학교생활에 익숙해지면서 마음 맞는 친구들끼리 무리 지어 다니는 것을 보며 

부러워하기도 하지만 소심한 한스는 묵묵히 공부만 합니다. 

혼자 호숫가를 산책하다가 시를 쓰고 있는 같은 방 친구 하일너를 보고 

이야기하며 어울립니다. 

하일너는 자신만의 생각과 말로 좀 더 열정적이고 자유롭게 살았으며, 

남과 다른 생각을 하고 주변을 경멸하는 시선으로 바라보는 친구입니다. 

오래된 기둥과 담벼락의 아름다움을 이해하고, 

자신의 영혼을 시에 담아 상상의 나래를 펼치지요. 

자신과 완전히 다른 하일너와 절친이 된 한스는 하일너의 비행에 거리를 두다가, 

그에게 사과하고 다시 친구가 됩니다.



신학교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고 1등을 할 거라는 한스의 이상을 접고 

친구와의 우정을 택한 한스.

하일너는 학교를 무단으로 탈출했다가 결국 자퇴를 하고 홀로 남게 된 한스는 

공부에 대한 흥미도 잃어버리고, 무기력하게 보내면서 

두통과 현기증으로 일어서지 못하고, 무도병이라는 진단으로 집으로 요양을 갑니다.


다 자란 소년은 병이 들었고, 이제 그 병든 하루하루 속에서 

비현실적인 제2의 유년 시절을 보내고 있어요. 

선생들에게 어린 시절을 빼앗긴 한스의 마음은 옛 시절에 머무릅니다. 

옛 추억을 찾아 간 장소에서 다시 어린아이가 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사람들과의 말도 피한 채 한 번씩 산책만 합니다. 

처음에 겪었던 혼란스러움도 나아지고 자살 생각도 사라지며 

외골수적인 우울증 상태에 빠져든 한스는 동네 행사인 과일즙 짜던 일을 도와주다가 만난

에마에게 한눈에 빠집니다. 

하지만 몇 번의 만남 뒤 에마가 말도 안 하고 집으로 돌아갔다는 사실을 듣고, 좌절합니다.

그렇게 숨 막히게 괴로운 시간이 흐르고, 이제 한스는 에마 때문에 괴로워하지 않기로 했어요.

다시 그녀를 만난다면 수줍어하지 않고 마술에 걸린 사랑의 동산으로 

뛰어가리라 다짐했지요.


아버지의 권유로 기계공 일을 시작하게 된 한스는 노동의 기쁨을 알게 되고, 

쉬는 날인 일요일에 동네 친구이자 기계공 선배와 만나 술을 마시며 즐깁니다. 

일요일에 만난 노동자들과 직공들, 나이 어린 수습공들은 같은 직종에서 

일하는 사람들끼리 함께 어울리며 직업에 대한 명예를 지키고 있음을 봅니다.

 이제 결코 그들이 속물근성을 가진 불쌍한 사람으로 보이지 않는데요. 

한스도 그 무리에 끼게 되어 기꺼워합니다. 

늦게까지 너무 많이 마신 한스는 집에 가다가 몸을 가누지 못해 젖은 풀밭에 누웠어요.

머리도 아프고 눈도 아팠고, 일어서서 걸어갈 기운도 나지 않았습니다. 

이런저런 지난날의 추억이 떠오르고 수치심과 자책감이 밀려들었어요. 

한스는 큰 소리로 흐느끼면서 풀숲에 쓰러졌습니다. 

한 시간이 지났고, 한스는 다시 정신을 차려 비틀거리면서 고개를 내려갔습니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가려는 한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모르겠어요. 

싸늘한 시체가 되어 강물을 따라 내려간 한스의 시신은 한낮에 발견되어 집으로 옮겨졌습니다.

장례식을 치르면서 <수레바퀴 아래서>는 마칩니다.

책을 읽으면서 이야기의 끝이 궁금해서 책을 손에 놓을 수가 없었어요. 

처음부터 머리가 아프다는 말이 자주 언급돼서 혹시 병에 걸린 건 아닐까 의심했는데,

이렇게 죽을 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습니다.


어른들의 기대에 열심히 부흥한 어린 한스가 무기력하게 변한 이유가 짐작이 갔습니다.

감수성이 예민하고 위태로운 시기에 매일 밤늦게까지 공부하게 만들었는지, 

기르던 토끼를 빼앗고 라틴어 학교의 친구들과 어울리거나 

낚시를 하거나 빈둥거리며 놀지 못하게 했는지, 

몸과 마음을 갉아먹는 허황된 명예심을 좇도록 그를 부추겼는지, 

시험이 끝난 뒤에도 휴식을 주지 않았는지 저자는 묻습니다. 

'지나치게 혹사당해 기진맥진해진' 한스가 가여웠어요. 

한스처럼 자신에 대해 생각할 시간도 없이 그저 어른들이 해야 할 것이라고 한 것들을 

해치우고 있는 건 아닌지 우리 아이에게 투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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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보다 꿈이 먼저다 - 청소년의 꿈을 알려주는 Map Book
박근일 지음 / 미다스북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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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보다 꿈이 먼저다>의 저자 박근일 씨는 구세군사관, 동기부여가, 객원교수, 

유튜버(열정메신저), 청소년 멘토, 자기계발 작가, 꿈 코칭 전문가, 

청소년의 친구로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꿈이 없는 청소년에게 친구가 되어주고 싶은 

작가의 마음에서 비롯된 것 같아요. 

저자는 청소년에게 달려갈 준비를 하다 보니 여러 가지를 준비했고,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 청소년에게 말을 건네고 있습니다. 

<공부보다 꿈이 먼저다>에서 알려주는 작가의 이야기를 한번 볼게요.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몰랐던 저자의 어린 시절, 대부분 그렇게 살지 않을까요? 

부모님들이 하라고 해서 공부를 했고, 남들이 하니까 또 공부를 한 것이 

지금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현실입니다. 

작가는 중학교 입학하면서 오락실이라는 유혹에 빠져 학교를 많이 빠졌대요. 

오락실에서 사귄 친구들을 따라 담배도 피우고, 술도 마시면서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냈답니다.

그 당시에는 학생이라는 본분을 하루하루를 노는 걸로 보냈답니다. 

하지만 독서광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책을 놓지 않았고, 

열심히 일하는 어머님의 영향으로 성실함을 배웠대요. 

저자도 학창 시절을 허무하게 보낸 것을 후회한답니다. 

하지만 후회했기 때문에, 꿈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 청소년을 보는 마음이 

남과는 달랐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때의 시절을 간직한 채 앞으로 나아갔기 때문에 

지금 청소년 멘토로 활동하는 작가가 되었다고 짐작해 봅니다.


지금 하는 공부를 가치 있게 대하길 저자는 바랍니다. 

만약 청소년들이 자신이 하는 공부를 가치 있게 생각하고 임한다면, 

그 공부도 분명 자신의 미래에 도움을 줍니다. 

공부는 자신의 에너지를 소모함으로 결국 나에게 돌아오게 하는 것입니다.



청소년들이 꿈을 찾기 위해 기술을 소개합니다. 

하고 싶은 것 100가지를 적어봅니다. 남들이 다 좋아한다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은 아니니

정말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적어봅니다. 

그중에서 아무리 해도 지치지 않는 일은 무엇인지 살펴봅니다. 

사회생활을 하고 경험을 쌓으며 틀린 답을 지워나가보세요. 

이루고 싶은 꿈을 보물지도로 시각화하며, 

꿈이 이루어지면 어떻게 될지 자신에게 질문해 봅니다. 

유튜브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스토리를 찾아 자주 접합니다.


이렇게 찾은 꿈을 이루기 위해 8가지 실천 전략을 설명합니다. 

실패는 8이고 성공은 2입니다. 실패와 성공의 비율을 기억하세요. 

실패는 당연합니다. 그렇다고 실패를 두려워하면 안 됩니다. 

실패를 두려워하는 순간 나의 꿈은 멈추게 됩니다. 

성공한 모든 사람들은 실패 8을 견디고 인내하면서 성공 2를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꿈을 100번 말하면 이루어집니다. 

자신의 꿈을 먼저 이룬 사람에게 배우는 것도 좋습니다. 

꿈과 관련된 구체적인 행동 목표를 쓰고, 자기 선언을 종이에 써서 가지고 다닙니다. 

닮고 싶은 롤 모델을 찾아서 벤치마킹하고, 행동하세요. 

이 모든 것에 조급함을 금물입니다.




저도 청소년 시절에 꿈이 없었습니다. 

뭐가 되고 싶은지도 모르고 그냥 나이를 먹었고, 남들처럼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키웠습니다.

아이를 낳고 키우다 보니 아무 생각 없이 사는 저처럼 살지 않기를 바랐습니다. 

그래서 아이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계속 물어보았습니다. 

흥미를 느끼는 것은 푹 빠져서 헤엄치게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아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계속 나아가고 있습니다. 

공부를 왜 하는지에 대한 답도 얻었습니다. 

대학교에 가서 자신의 꿈을 펼칠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그런 아이를 보며 저도 제 꿈을 찾아야겠다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공부보다 꿈이 먼저다>를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꿈을 어떻게 찾아야 하고, 

어떻게 실천해야 할지 모르는 어른도 읽으면 도움이 됩니다. 

꿈을 찾고 행동해서 내년에는 더 나은 내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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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메신저 2020-04-06 2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환상적입니다 ^^
 
종의 기원을 읽다 - 고전을 원전으로 읽기 위한 첫걸음 유유 고전강의 1
양자오 지음, 류방승 옮김 / 유유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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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양자오 씨는 중화권을 대표하는 인문학자입니다. 

타이완 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대학교에서 역사학을 공부했습니다. 

현재 뉴스 전문 라디오방국 시사프로그램 진행자이며, 

일반 대중을 상대로 10년 가까이 서양 고전 강좌를 진행해 온 참여형 인문학자입니다.

<종의 기원을 읽다>는 5주에 한 권씩 읽는 커리큘럼 강좌인 '청핀 강좌'에서 

강의한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고전은 가장 많이 이야기하면서 가장 적게 읽힙니다. 

그 이유는 고전으로 인정받은 책은 세상에 큰 영향을 끼쳤으며, 

그 고전이 영향을 끼친 시대를 산 사람들은 그 책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갖가지 방식으로 그 책을 인용하기 때문입니다. 

진정으로 위대한 영향력을 발휘한 고전은 끊임없이 인용되고 이야기되어 

특수한 지위를 획득합니다. 

그럼으로써 사람들에게 읽지 않을 수 없는 책이라고 느끼게 하고 믿게 만듭니다. 

이것이 바로 '필독서'이죠. 

한 사람이 평생 읽을 수 있는 책은 겨우 3천 권에서 4천 권밖에 안 된답니다. 

따라서 어떤 책을 먼저 읽고, 어떤 책을 나중에 읽을 것인지를 필연적으로 선택해야 하죠.

이때 판단 기준을 중요성에 비춰 본다면 반드시 고전을 먼저 읽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우리에게 새로운 지식을 가르쳐 주고 

이 세계를 이해하게끔 새로운 자유를 가져다주는 고전을 읽는다면, 

그런 책을 읽지 않으면 절대로 향유할 수 없는 자유를 얻을 것입니다.



[종의 기원]은 다윈이 1859년 말에 출간한 책입니다. 

총 3부로 이루어진 이 책의 제1부는 1장~4장까지이며, 

'종은 변화한다'라는 기본 개념을 확립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서양 역사를 이해하려면 잊으면 안 되는 중요한 역사적 배경이 있는데, 

기독교와 기독교회입니다. 

다윈이 살던 시대까지도 교화나 대다수 사람은 자연은 변화하지 않는다고 믿었습니다.

자연은 하느님의 천지창조 때 창조되어 자연이 변화한다는 가설을 

세울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거기에 15세기부터 발달한 해상 탐험 및 이와 관련된 지리상의 대발견은 

유럽인들이 보지 못한 다양한 화석과 생물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프리카의 동식물은 중남미에서 온 것과 달랐고, 중남미도 본토 육지의 동식물이 

주변 군도의 것과 같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유럽에서 멀리 떨어질수록 생물의 형태가 달라지는 것도 아니었어요.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걸까요? 

다윈은 '종은 대체 어디서 온 것일까?'란 물음에 해답을 찾으려 했습니다.


찰스 다윈에게 큰 영향을 준 인물은 그의 조부인 이래스머스 다윈입니다. 

그가 1801년에 쓴 [주노미아]는 "생물은 처한 환경에 적응해 변화를 일으킨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라틴어로 쓰인 린네의 논문 가운데 80%를 번역해 '린네의 분류학'을 

영국에 소개한 인물이며, 영국 낭만주의 시인이 영향을 받았다는 

시집의 저자이기도 합니다. 

이런 가정에서 자란 찰스 다윈은 조부의 어깨 위에 서서 

자신의 업적을 이룩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종의 기원]을 읽을 때 항상 창조론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다윈이 어떻게 이 책을 쓰게 되었는지, 무엇을 우선순위로 언급했는지, 

무엇을 자주 말하고 무엇을 말하지 않았는지는 

모두 그가 '창조론'이라는 적수를 물리치려 한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다윈이 처음으로 진화와 자연선택에 대한 이론을 발전시킨 시기는 1838년입니다. 

그는 그해부터 이 생각들을 글로 옮기기 시작했으나 

그 후 21년이란 긴 시간이 지나서야 [종의 기원]을 출판했습니다. 

왜 다윈은 원고를 작성하고 기본적인 이론을 확립했으면서도 발표를 미뤘을까요? 

공교롭게도 그가 선택한 주제는 이 세상에서도 매우 견고하고 뿌리가 깊이 박혀 

흔들리지 않는 영역이었습니다. 

따라서 그는 이 세계의 고정관념과 정식으로 대결하는 시간을 늦춘 것입니다.



서양 사상의 기저에는 매우 중요한 '이원론'이 깔려 있습니다. 

어떤 사물의 원형 또는 본질을 찾으려면 먼저 무엇을 말로 분류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이 작업을 거쳐야만 비로소 모든 사물의 본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서양 사상의 논리에서 분류라는 작업이 이처럼 핵심이 되는 이유는 

그것이 서술인 동시에 규정이기 때문입니다. 

분류 개념 속에서 말이라는 범주가 성립되면 우리는 이러한 말을 지목한 다음, 

공통된 특징을 서술합니다. 이것이 말의 본질입니다. 

이런 방법으로 말의 공통된 특징을 서술했을 때, 그 서술 자체는 다시 규정이 됩니다. 

이러한 말을 본 다음 이 동물을 '말'이라고 지칭하고 

다시 공통된 특징을 서술함으로써 서술은 정의가 됩니다. 

따라서 분류의 배후에는 '정의식 사고'라는 사고 패턴이 미리 장치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사물이 무엇인지를 물을 때는 그것의 정의가 무엇인지를 캔다는 의미입니다.


이 세계에 1만 종이 넘는 생물이 발견되자, 이 많은 종의 본질을 완벽히 파악하고 

이 방법으로 세계를 이해하기란 거의 불가능해졌습니다. 

그래서 다윈은 사람들과 정반대 방향으로 생물 세계를 관찰했습니다. 

먼저 개체를 본 다음 그 안에서 종의 집합을 찾아냈어요. 

그는 먼저 차이점에 주목하고 이 종이 저 종과 어떻게 다른지를 기록했습니다. 

원래의 출발점과 전제를 뒤바꿈으로써 다윈은 당시 생물계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종의 기원] 7~9장에서 그가 설정한 독자는 생물학을 연구하는 동료들이었습니다. 

이 세 장은 [종의 기원] 재판 이후에 수정된 내용으로, 

당시 생물학자들이 초판을 보고 가려낸 중대한 오류를 해명한 것입니다.


진화론은 오늘날 우리 사회가 이런 모습을 갖추게 된 데에 

생물학이 어느 정도 기여했다는 사실을 증명합니다. 

진화론의 해석을 남용하거나 오용하는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또한 20세기 이후에 인류 사회에 나타난 대부분의 현상, 또는 20세기에만 존재했던 

현상을 단순히 진화론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여기지 않는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진화는 역동적입니다. 진화는 길이 아니라 범위입니다. 

이 범위 안에서 우리는 실제로 여러 가지 다양한 길을 걸을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이 범위를 벗어나기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결국 진화가 그려 낸 범위가 대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인지, 

넓은지 좁은지, 또 경계선은 어디인지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존중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그래서 [종의 기원]은 특별합니다. 

하지만 원서를 읽기가 부담스럽다면 <종의 기원을 읽다>로 시작하길 바랍니다. 

저자의 방대한 지식과 배경 설명 덕분에 찰스 다윈의 이론을 잘 이해할 수 있고

더불어 왜 이 책이 그렇게 유명하고, 대단한 책인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다윈과 진화론을 공부하는 첫걸음으로 <종의 기원을 읽다>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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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울어진 교육 - 부모의 합리적 선택은 어떻게 불평등을 심화시키는가?
마티아스 도프케.파브리지오 질리보티 지음, 김승진 옮김 / 메디치미디어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우리 땐 아이 낳으면 저절로 자랐다며 

지금 아이들을 키우는 30, 40대 부모들의 부모들은 말합니다. 

50~70대의 어른들은 형제들이 많았고, 먹고살기 바빠서 알아서 컸습니다. 

혼자서 공부하고, 직장도 얻었지요. 

그런 어른들이 결혼하며 2, 3명의 자식들을 낳았고 경제적으로 풍요로워지면서 

독재적인 스타일에서 벗어나 아이를 양육했습니다. 

그렇게 커온 지금의 30, 40대의 부모들은 친구 같은 부모가 되길 바라며 

권위보다 자유롭게 키우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우리나라에만 있는 일은 아닙니다. 

<기울어진 교육>의 공동저자인 독일 출신의 마티아스와 이탈리아 출신의 파브리지오는 

미국에서 아이들을 기르며 자신들이 1970년대 각자의 부모 세대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양육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그 이유를 경험과 자료를 통해 <기울어진 교육>에서 알아봅니다.



먼저 오늘날의 양육을 소개합니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 최근 몇 십 년간 양육이 

전보다 훨씬 강도 높고 집약적인 활동이 되어온 과정을 살펴봅니다. 

1970년대와 1980년대에 느긋하게 내버려 두는 부모 밑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세대가 

자신이 부모가 되자 '헬리콥터 부모'와 '타이거 맘'이 된 것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기울어진 교육>의 저자는 그 기간에 경제적 불평등이 증가하면서 

사람들이 직면하는 경제적 인센티브가 달라졌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또한 선진국에서 사회계층에 따라 상이한 양육 방식이 선택되면서 

'양육 격차'가 벌어지고 있음을 제시하고, 그 이유를 설명합니다. 

몇 십 년 동안 부유한 국가에서 양육 방식이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지 알아보고, 

이런 양육 가치관과 지배적인 양육 형태의 변화는 

경제 불평등의 증가로 설명이 가능함을 제시합니다.


양육 방식의 국가별 차이를 소개하며, 불평등이 증가한 나라들에서는 

몰아붙이기 식의 양육이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났고, 불평등이 감소한 나라들에서는 

여전히 자유주의적인 방식으로 아이를 키우는 경향이 컸음을 보여줍니다. 

국가 내에서 사회적, 경제적 배경에 따른 양육의 불평등은 어떠한지 살펴봅니다. 

소득, 교육 수준, 인종 등에 따라 양육 방식의 선택이 어떻게 차이 나는지 조사하고, 

이러한 차이가 경제적 환경의 변화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알아봅니다.



'양육의 경제학'은 현대의 부모뿐 아니라 수 세기 전의 부모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성경 시대부터 양육 방식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역사적으로 조사합니다. 

다음으로 부모가 여아와 남아를 어떻게 다르게 키우는지 알아보고, 

몇 명의 자녀를 둘 것인가와 같은 부모가 직면하는 더 근본적인 의사 결정에 대해 조사합니다. 

계급 구분이 공고한 사회에서 양육 선택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살펴보고, 

제도와 정책의 역할, 특히 학교 시스템의 구성이 양육 전략에 미치는 영향도 알아봅니다.


<기울어진 교육>에서 이끌어낸 논의를 바탕으로 

아이들이 살게 될 미래의 세상에 대해 몇 가지 상을 제시합니다. 

경제적인 면에서 현재의 경향이 지속될 경우 양육 방식이 어떻게 될지 생각해보고, 

정책적 개입이 다음 세대의 양육 형태를 바꾸는 데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살펴봅니다.




<기울어진 교육>의 저자는 말합니다. 

부모가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최선의 방법으로 

현재의 사회적, 경제적 환경과 아이가 장래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사회적, 경제적 환경에 반응해 양육 방식을 선택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환경은 적어도 어느 정도는 정책적인 선택의 결과이며 

어떤 정책을 선택하는지는 사회마다 다르답니다. 

이런 다른 정책적 선택이 각각 양육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또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정책과 제도를 만드는 것이 가능할지 등에 대해 

우리는 질문해야 합니다. 

정책적 개입은 모든 아이가 기회의 평등을 누려야 한다는 점에서,

더 나은 제도를 만들지 않을 경우 양육이 제로섬 경쟁이 되어 

모든 가정의 후생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합니다.


결정적인 시험 한 방이 인생의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나라에서, 

각 요소가 균형을 잘 이루고 있는지 아닌지 의문을 품고 질문할 수 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명문 대학에 가려면 거의 완벽한 내신, 거의 완벽한 수능 시험 점수,

그리고 교과 외 활동의 매우 인상적인 이력, 세 가지가 모두 중요합니다. 

부모는 이런 인센티브에 반응해 아이에게 점점 더 많은 압력을 가하지요. 

그래서 요즘 아이들은 바쁩니다. 

거기다 경제력과 정보력이 있는 부모들은 앞서 나가기도 합니다. 

이렇게 커온 아이들은 어떤 정책을 지지하게 될 것인지 우리는 생각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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