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소녀는 왜 세상을 구하지 못했을까? - 소녀가 소비하는 문화, 그 알려지지 않은 이면 이해하기
백설희.홍수민 지음 / 들녘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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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동·청소년기에 소녀문화를 열정적으로 소비하며 자란 어른이

소녀문화를 다시 마주하게 되었을 때 양가적인 감정을 느끼게 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

평범한 소녀가 마법전사가 되어 악의 세력을 물리치고 세상을 구한다는 서사의 애니메이션은

소녀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북돋아주는 것일까,

아니면 미니스커트를 입고 하이힐을 신은 모습을 통해 성역할을 세뇌하는 것일까?

​

성인의 입장에서 소녀문화를 단정 짓기는 쉽다.

그 과정에서 어떤 문화적 요소는 어린이에게 이롭다는 이유로 장려되는 반면,

어떤 것은 해롭다는 이유로 탈락한다.

그 모든 과정을 결정하는 것은 결국 성인의 판단이다.

​

​

하지만 소녀문화에는 단순히 여자 어린이들에게 권장할 만한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이라는 이분법적 프레임 그 이상의 복잡한 맥락이 있다.

​

그렇다면 우리는 소녀와 소녀문화를 어떻게 이해하고 바라볼 것인가?

이 책은 소녀문화에 대한 약 반세기 동안의 역사적·사회적·문화적 논의들을 톺아보며

‘소녀란 누구인가’라는 질문의 답을 찾고 소녀문화의 여러 맥락들을 짚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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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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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려한 표지가 눈에 들어왔고, 책 제목을 보니 궁금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읽게 된 책이다.

​

소녀문화에 대해서 써진 책인데, 아이돌에 관심이 많아서인지

​

아이돌 부분에 대해서 써져있는 부분이 굉장히 눈에 들어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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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아이돌을 좋아하기 시작한때가 이미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부터였으니

​

( 나이 터울이 있는 언니들의 영향이 있다보니ㅋㅋ )

​

굉장히 어릴 때부터 아이돌 문화를 접하게 된 셈이다.

​

​

그 뿐만이 아니다.

​

당연하게도 아이돌판에서 유행했던 건 팬픽!!!!!!!

​

초등학생때 얼마나 많은 팬픽을 읽었는지... 정말 기억도 안난다.

​

​

​

​

심지어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이 단 한 그룹이 아니였기 때문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잡덕러.. )

​

여러 그룹들을 좋아하고 해당 그룹들의 팬픽을 섭렵하면서

​

이런 세계도 있구나! 하고 놀라워했던 기억이 남아있다.

​

나중에는 나도 팬픽을 쓰긴 했지만.. 나의 글은 항상 처음은 화려한데

​

뒤로 스토리가 진행될 수록 마무리가 안되서 흐지부지 끝나버리는 단점이 있었다는 ㅠㅠㅋ

​

​

아무튼 이렇게 소녀들이 아이돌 문화를 소비하는 이유는

​

자신이 되고자 하는 롤모델인 동시에

​

무망한 일상을 탈피하는 탈출구로 아이돌을 소비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

나도 돌이켜 생각해보면 가장 스트레스가 많았을 시절에

​

아이돌을 좋아했었으니 탈출구로 소비했던 거 같기도...?

​

​

​

그리고 다들 소녀라고 해서 남자 아이돌그룹을 좋아하는 편인데,

​

나는 한때 여자 그룹을 좋아했어서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반응도 수두룩 했었다.

​

아니 내가 좋다는데 왜 늬들이 난리세요!!!!!!!!!

​

​

​

물론.. 이미 1N년 전의 일이다보니

​

학생이고 용돈이 가장 적었을 시절이라 엄청나게 현질을 한다던가

​

앨범으로 탑을 쌓는다던가 하는 일은 할 수 없었지만;

​

여자가 여자그룹을 소비한다는 것 부터 이상한 색안경을 쓰고 보는 사람들이 많았다.

​

아니 근데 이게 왜????? 문제가 되는 걸까 ;

​

내가 여자그룹을 좋아한다고 해서 뭐 성 정체성이 변하는 것도 아닌데..

​

저자도 한 때 여자그룹을 좋아한다고 해서 레즈비언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

지금은 그러지 않겠지만 그땐 너무 편협한 사고방식의 문제같고...

​

​

​

그리고 정말 K-POP 문화 또한 소녀팬들이 만들어 낸 업적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

유튜브에 보면 높은 확률로 해외팬들의 열광하는 리액션 영상이라던가,

​

댄스커버영상이라던가, 하는 것들을 보면 대다수가 다 소녀팬들이기 때문이다!!

​

아이돌 팬덤이 서서히 커지고 번져서 k-pop문화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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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무튼 아이돌 부분에 꽂혀서 이야기가 길어졌지만 ㅠㅠ

​

소녀들이라면 한번쯤 읽어보는 걸 추천한다.

​

​

아, 물론 지금은 소녀가 아니지만 한 때 소녀였던 사람들도

​

이 책을 읽어보면 어떤 상황마다 닥쳐오는 그 불편함이 왜 느껴졌는지를 알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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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빠 혁명 - 20세기형 아빠로는 21세기를 살아낼 수 없다!
강은정 지음 / 라온북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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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가 새로워졌어요!’

훌륭한 아빠가 되기 위한 21세기형 육아 필독서!

​

오늘도 아빠들은 육아가 어렵다. 도대체 자녀들은 어떻게 대하는 게 맞는 걸까?

많은 아빠들이 ‘남편 역할도 어려운데 아빠 역할까지, 너무 어렵고 힘들어요’,

‘잘하려고 해도 마음대로 안 되더라고요’, ‘아이들의 마음을 모르겠어요’ 등의 고충을 쏟아낸다.

​

가장의 역할을 맡으며 나날이 달라지는 아이들의 감정과 성장을 따라가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더군다나 넘쳐나는 육아 정보가 더욱 사람을 망설이고 헷갈리게 한다.

​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아이의 가장 중요한 인생 파트너가 아빠라는 사실이다.

아이의 정서와 행복한 미래에 아빠의 역할은 중요한 안내자이다.

​

더는 ‘육아를 못 하는 아빠, 무관심한 아빠, 일만 하는 아빠, 누워만 있는 아빠’라는 소리를 들어선 안 된다.

포스트 코로나,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시대와 점점 새로워지는 현대사회에서

아이들이 잘 크려면 아빠의 변화도 필수다!

단순히 친구 같은 아빠가 아닌 21세기형 아빠의 역할을 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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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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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상 느끼는 거지만, 아빠들도 육아에 대해서 관심을 많이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

이제 막연하게 자신이 가장이라고 해서 아이들 교육에

​

관심을 갖지 않고 아내가 어련히 하겠지 뭐~ 하고 맡겨두기만 한다면

​

결코 아이와 친해질 수도 없고 좋은 아빠가 될 수 없다.

​

게다가 그렇게 무관심한 태도로 일관하다보면

​

아이는 아빠에 대해 좋은 기억이 없게 되고, 나중에 커서

​

' 아빠가 나한테 뭐 해줬는데 ? ' 라는 말 밖에 할 수 없게 된다.

​

​

​

이 책에서도 그와 비슷한 내용이 나왔고,

​

아이가 실제로 저 대사를 했는데 그 말을 들은 아빠가 큰 충격에 빠졌다고 한다.

​

근데 나는 제 3자의 입장이자 또 다른 자식의 입장에서 바라봤을 때는

​

'그게 왜 충격이지? 저렇게 말하고 행동하는데 그런 반응을 예상 못했나? '

​

라는 차가운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ㅋㅋㅋㅋㅋㅋ

​

​

​

생각보다 아이가 커가는 과정에서 아빠가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

뭐 수치로 정확하게 나타낼 수 없겠지만, 엄마와 아빠가 만약 50%씩 차지한다고 치자.

​

그렇다면 아빠가 육아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

아이는 엄마가 완벽하게 육아를 해내야지만 50%가 충족되는게 아닌가.

​

남은 50%는 무엇으로 충족할 수 있단 말인가?

​

게다가 엄마가 혼자서 완벽하게 육아를 해내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

엄마 또한 엄마이기 이전에 사람이고, 육아에만 몰두할 수 없는 환경이기 때문이다.

​

​

결혼생활에서 당연히 어느 한 쪽만 힘들 수 는 없다.

​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아내가 불행한데 남편만 행복할 수 없고

​

아이들이 행복한데 부모만 불행할 수 없다.

​

이미 결혼을 했고 아이를 가져서 가정을 꾸렸다면,

​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방향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하고 고려해봐야 한다.

​

상대방의 입장으로 생각해보고, 상대방이 왜 그럴 수 밖에 없는 지를

​

이해해보려고 노력해야 그나마 대화도 되고 갈등이 줄어들 수 있을 것이다.

​

​

​

​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프로그램인 [ 금쪽같은 내 새끼] 라는 프로그램을 본다면 다들 알 것이다.

​

부모의 영향력이 정말 크고 오랫동안 지속된다는 것을 말이다.

​

거기 나온 패널들의 이야기를 들여다보면,

​

아이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알고보면 부모가 문제있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

​

부모가 어렸을 때 자신의 부모에게 받았던 부정적인 영향력을 계속 가지고 있고,

​

그것을 본인의 자녀에게 대물림 하고 있기 때문이다.

​

부모같은 사람을 만나지 않겠다고 결심하지만 정작

​

자신이 고른 배우자는 자신의 부모 모습을 닮은 배우자라는 것이다.

​

아이에게 그런 대물림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

자신의 부모와의 부정적인 끈을 끊고 새로운 끈을 만들어야 한다.

​

​

​

이제는 엄마 뿐만아니라 아빠도 적극적으로 육아에 참여하고

​

아이에게 관심을 가져서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

부모가 된 아빠들에게 추천하는 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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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보민맘 2022-05-07 15: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소중한 서평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수기샘의 교사수첩
정수기 지음 / 슬로라이프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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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도 학교에 놀러간다》 후속작,

꼴지 초등학생에서 핵인싸 선생님으로!

초등 취향 존중 교실 운영 노하우 《정수기샘의 교사수첩》

​

이 책은 교실이라는 작은 공간에서, 어떻게 하면 아이들의 개성과 취향을 존중하면서

동시에 교사의 취향도 존중할 수 있는 학급 분위기를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하던 어느 한 교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

더불어 교사가 되면 어떤 문제 상황을 만나게 될까?

아이들과 교사가 함께 즐거운 교실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고민을 안고 있는 신규 교사가 읽을 만한 실질적인 팁도 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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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흥미로워서 읽게 된 책인데,

​

아쉽게도 이미 이 전작 시리즈가 많아서 인지

​

저자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는 없었다. 아마도 이전에 펴낸 책을 읽어봐야

​

정확하게 저자가 어떤 사람이고 어떻게 아이들을 이끌어 왔는지 알 수 있을 듯.

​

​

어쨌든 이 책에서는 보통의 선생님들과는 조금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

적극적으로 아이들의 관계에도 개입하면서

​

서로가 상처받지 않도록 배려하기도 하면서,

​

또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하고

​

아이들의 부모님의 마음도 헤아리려고 하는 모습들이 보였다는 것이다.

​

​

​

알겠지만, 이 모든 것을 동시다발적으로 해내는건 굉장히 힘든 일이다;

​

일단 초등학교 교사라는 직업 자체가 업무가 많고

​

( 뭐 모든 교사들이 할일이 많지만 ㅠㅠ )

​

맡아야 하는 아이들도 여러명이다 보니 모든 아이들에게 관심갖기란 굉장히 힘들기 때문이다.

​

​

​

그런데도 저자는 아이들이나 부모님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면서

​

은근하게 해결방법을 제시하고, 가끔은 그게 맞아떨어져서

​

정말 부모와 아이 관계에도 큰 도움을 주는 선생님이다.

​

이건 본인이 따로 또 아이들이 교육서를 시간내서 읽어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기도 하고,

​

정말 진심으로 아이들을 사랑하고 아끼는 선생님의 마음이 가득 담겨져 있다는 것을 느꼈다.

​

​

​

문득 내가 초등학생일때 이런 선생님이 계셨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

물론 굉장히 좋았던 선생님도 있지만, 어쩐지 싫거나 아이들에게 무관심했던 선생님들이

​

더 기억에 오래 남는 것 같다. 나쁜 기억이 오래 남는다더니 그 것 때문일까?

​

​

​

자신의 반 아이들이 뭘 좋아하고 뭘 싫어하는지,

​

누가 누굴 괴롭히고 누가 힘들어하는지에는 도통 관심없던 담임이 생각나서

​

중간중간 한숨을 저절로 쉬게 되었다ㅋ

​

우리반 친구들은 어쩌면ㅋ.......

​

그 담임 때문에 가장 중요한 시기를 놓쳐버린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ㅋ

​

​

​

​

아! 근데 진짜 강낭콩 하나 심어서 싹이 나느냐 안나느냐

​

이 체험 하나를 하면서도 아이들은 질문이 여러개가 생기고,

​

또 그 질문을 모두 받아서 답변을 주려는 수업방식은 참신하다고 생각했다.

​

​

​

보통의 선생님들이라면

​

그냥 강낭콩 싹 틔우기에 중점을 두고, 누구는 틔웠고 누구는 그러지 못했다

​

여기에서 끝났을 문제인데 말이다.

​

​

​

또 누군가가 열심히 물을 주고 키웠는데 싹이 나지 않아 시무룩하자,

​

너무 많이 물을 줘도 자라지 않을 수 있다고 하면서

​

적절하게 사랑하는 법에 대해서 설명하다니....!!!

​

이건 정말 열려있는 마인드가 아니고서야 그렇게 연관지어서 설명할 수 없을 것 같다.

​

나름대로 나도 조카의 눈높이에서 이야기하고 설명하려고 하지만

​

교육자들은 역시 다르구나...! 하면서 혀를 내두르게 되었다.

​

​

나도 좀 더 깨어있는 시각과 마인드를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에세이였다.

​

저자의 전작 작품들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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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을 대접합니다 - 20년 전 손님이 지금까지 찾아오는 작은 만두 가게 장사 비법
이종택 지음 / 라온북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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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을 울린 만둣집 사장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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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매일 15시간씩 만두를 빚어온 만두 장인의 경영난 극복 노하우를 담았다!

에볼라, 중국산 김치 파동, 신종플루, 가게 화재, 사업 부도 등

어떠한 고난에도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한자리에서 동네 맛집으로 인정받은 비결!

​

​

‘배달의민족’,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서 진행한 자영업자 강연에서 100만 명이 눈물을 흘린 이유와

‘MBC 〈생방송 오늘〉’, ‘SBS 〈생활의 달인〉’에서 소개된 경영 비법 등도 함께 공개한다.

​

힘든 자영업자의 길을 걷고 있다면, 경영 위기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시련과 위기에도 무너지지 않는 비결을 원한다면 《진심을 대접합니다》를 읽어보길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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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에서 나오는 뭐 자영업자 살리기 프로그램이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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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도 많이 보여주고 있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자영업자 가게 살리기

​

프로젝트라던가 하는 것들을 자주 보고있다.

​

저 집은 왜 안될까? 하고 바라보게 되면

​

안되는 집은 분명 이유가 있기 마련이다 라는 결론을 내리기 되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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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상 정말 음식맛도 훌륭하고 서비스도 나쁘지 않은데

​

잘 알려지지 않아서 힘든 케이스는 정말정말 손에 꼽지 않은가?

​

백종원의 골목식당만 해도 그런 케이스로 기억나는 사장님은 연돈사장님 밖에 없지 않나 싶고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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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영업, 특히나 요식업 쪽은 사장의 상당한 희생과 노력이 필요한 부분인데

​

그냥 만만하게 보고 뛰어들어놓고

​

왜 장사가 안되지? 왜 손님이 안오지?

​

하고 손놓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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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을 대충 만들면 당연히 먹는 손님도 그걸 안다는걸 왜 모를까;

​

위생이 별로라던가, 서비스가 별로라던가, 다방면에서 고객이 실망할 거리를 주면 안되는게

​

요식업이라는 사실.... 모든 부분에서 완벽함을 갖춘다 해도 분명

​

마음에 안 드는 사람도 있을텐데 어떻게 대충 한 두군데만 구색을 갖춰두면

​

알아서 장사가 되겠지~ 하고 편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가 없다...

​

심지어는 자신이 파는 품목에 대해 공부나 사전조사도 없이 그냥 막 창업을 한다는게

​

참 내 상식에서는 이해가 가질 않는다.

​

​

​

​

​

​

아무튼, 이 책의 사장님은 항상 20년동안 새벽 6시에 출근하셔서

​

전날 절여둔 배추를 다져서 양념소를 만들고, 겉절이 김치를 버무리고, 육수를 끓인다고 한다.

​

이래야 아내와 직원이 9시 30분에 와서 만두를 빚을 수 있기 때문이다.

​

​

​

사장님은 만두를 너무 많이 빚어서 오른쪽 집게손가락이 휘었고

​

항상 소금물에 배추를 절이곤 해서 손이 퉁퉁 부은 상태라고 한다.

​

슬프지만.. 이정도는 되어야 20년전 손님이 찾아올만한 집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

시간이 흐르고 흘러도 항상 똑같은 맛을 선사하는 집이라니,

​

정말 초심을 잊지 않는 보장된 맛집이 아닌가 ㅜㅜ

​

​

​

그렇기 때문에 지금처럼 힘든 시기에도 동네맛집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고,

​

꾸준하게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

음식점이 꾸준하게 매출을 낸다는건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다.

​

적어도 맛으로는 손님을 붙잡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고..!

​

​

​

자영업자가 되고 싶은 사람들이 한번은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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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에도 길은 있으니까 - 스물다섯 선박 기관사의 단짠단짠 승선 라이프
전소현.이선우 지음 / 현대지성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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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발 딛고 선 누구에게나 자기만의 바다와 저마다의 항해가 있는 거니까

인생의 방향타를 잡지 못해 수없이 흔들리고 불안할 때마다… 기억하세요.

​

당신만의 바다에서는 마음껏 헤엄치기만 하면 된다고,

어느 길로 가든 자신을 믿고 가면 그게 정답이라고,

결국엔 내 선택이 옳았다고 증명할 힘도 내게 있다고.

​

뱃사람은 극한의 상황에서도 침착할 수 있는 사람이다.

인생에 내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큰 파도가 불어닥쳐도 좌절하지 않고

뚫고 지나갈 수 있을 만큼 내면이 단단한 사람, 그것이 진정한 뱃사람의 모습 아닐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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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물다섯 선박기관사 라는 타이틀만으로도 충분히 궁금증이 생기는 책이였다.

​

그래서 읽게 되었는데, 책의 초반부터 이 책의 주인공인 소현씨가

​

어릴 적부터 참 많이 고생을 했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

가족은 많은데 방의 갯수는 정해져있으니 별 수 없이 독방을 쓰지도 못하고,

​

​

​

( 이 와중에 아들이라는 이유로! 막내가 독방을 차지하다니!

​

정말 고의는 아니였겠지만 은근 짜증난다ㅋㅋ )

​

고등학교에서도 기숙사 한 방에서 다섯명이서 생활했어야 했다고 ㅜㅜ

​

그래서 현재 일하면서 자신이 혼자 쓰는 방을 보면

​

'배타길 잘했다' 라는 생각을 한다고 한다. ㅜㅜ

​

​

원래도 머리가 똑똑해서 이름대신 전교1등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많았다고 한다.

​

소현씨는 대부분 의대로 진학한다는 상산고에 합격했는데

​

막상 학교에 가고나니 전교꼴지에 가까운 성적표를 받고 큰 충격에 빠졌다고...

​

아무리 이를 악물고 노력해도

​

옆에서 게임하고 시험본 친구는 100점, 자신은 50점을 맞곤 하니 자존심이 엄청 상했다고 한다.

​

​

​

그렇게 자존심도 상하는건 물론 스트레스 때문에

​

시험기간만 되면 토하고 밥도 들어가지 않았다고 한다.

​

종이의 글자도 보이지 않았을 정도라고 하니 중압감이 굉장히 심했던 듯 하다 ㅜㅜ

​

친구들이 또 다들 sky대에 진학하다보니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면서 더 작아지는 자신을 느꼈을 터.

​

​

그 와중에 아버지가 해양대학교라는 대안을 제시했고,

​

그렇게 소현씨는 해양대학교에 합격하여 대학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

그런데 여기서 또 놀라운 점은, 적응교육이라고 해서 엄청 군기를 잡는게

​

여기서도-_-;;; 어김없이 나와서 또 놀랐다.. 이런 특수한 대학들은 아직도 이러는구나 싶어서 ㅠㅠ

​

​

​

( 얼마전 경찰대학 관련 드라마를 봐서 그런가 ㅋㅋ 거기서도 툭하면 기합주고

​

별것도 아닌걸로 신입생들 군기를 바짝 잡아서 보는 내내 마음이 너무 불편했다 ㅜㅜ

​

그렇게까지 안해도 알아서 잘 할텐데 ㅜㅜ )

​

​

그리고 실제로 이런 적응교육때 자신이 대학생인지 군대에 온건지 모르겠어서

​

하나둘 떠나는 학생들이 많다고 한다... ㄷㄷㄷㄷ

​

결국엔 또 여기서 버틸 놈만 버티게 되는 것 같기도 하다.

​

하긴 나같아도 대학생활 즐겨야지~ 하고 왔는데 맨날 pt체조 하고

​

기합받고 머리박고 있으면 심란 그 자체일거 같기도 하다.

​

​

다행히 소현씨는 힘들었지만 버텨냈고, 학점도 잘 나왔고,

​

하다보니 적성에 맞다고 느껴져서 좋았다고 한다. 정말 다행이다 ㅜㅜ

​

​

​

​

의사가 환자를 고치는 것 처럼,

​

선박기관사도 배에 문제가 생긴 부분들을 고치고 계속 연구하는 직업이라고 한다.

​

물론 그쪽에 전혀 관심이 없기 때문에 무슨 일을 정확히 어떻게 하는지 몰랐었는데,

​

이 책을 읽으면서 선박기관사에 대해서 약간은 알게 되어서 흥미롭기도 했다.

​

​

​

​

그리고 ㅜㅜ 배에 있다보니 인터넷이 잘 안되서 연락이 끊기곤 하는데

​

그 문제 때문에 남자친구와 많이 싸우고 연애가 힘들었다는 부분이 또 안타까웠다.

​

실제로 이 책을 펴낼 때에도 뭐 궁금증이 생겨서 물어보면

​

한 4일뒤에 카톡 답장이 왔다고 하니 ㅜㅜ 매일매일 연락이 안되는것에

​

익숙해져야 한다는게 한편으로는 좀 서글픈거 같기도 하다.

​

배에 있다보면 소현씨도 외로움을 탈텐데 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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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과 ( 혹시 모르니.. ) 배 타는 것에 두려움이 없고 성향이 이과성향인 청소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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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 읽어보고 선박기관사라는 꿈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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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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