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야 호기심 많은 관찰자 - 임정욱의 인사이드 아메리카 이야기
임정욱 지음 / 더난출판사 / 2018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45만 팔로워를 거느린 파워블로거! 라이코스 CEO를 지낸 최고의 리더

‘에스티마’ 임정욱의 어메이징한 세계 혁신 지대 탐방기


“오늘도 많이 배웠습니다!”


보스턴, 실리콘밸리 그리고 중국까지 소셜미디어를 통해 들여다본 전 세계 혁신 현장과 일하는 방식


언론사 기자 출신으로 다음커뮤니케이션 글로벌센터장, 

미국 라이코스 대표 등을 역임한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센터장. 

젊은 창업자들과 다양한 업계 사람들을 이어주는 연결자다. 

인터넷에서 ‘에스티마’라는 필명으로 알려져 있으며 트위터 팔로워 수는 45만 명에 육박한다. 


로운 트렌드에 대한 글로벌 경험과 사용자 중심의 직접적 체험 

그리고 풍부한 네트워크를 통한 다양한 시각에서 접근하는 분석과 전망으로 정평이 나 있다.


꾸준한 소통과 해박한 지식 그리고 성실한 열정으로 압축되는 그는 

자신이 어떤 대상을 애정을 가지고 바라보기를 좋아하는 '관찰자'라고 말한다. 

실제로 지난 2008년 1월 실리콘밸리로 출장 갔다가 만난 사람들 대부분이 

아이폰이나 블랙베리를 쓰는 모습을 보고 스마트폰 시대의 도래를 예감했다. 



이후 다음커뮤니케이션에 복귀해 스마트폰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리콘밸리 거주 경험과 잦은 출장을 통해 우버, 리프트를 일찍 타보고, 구글의 자율주행차를 접하고,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기능을 구경하면서 교통, 물류, 자동차 산업에서 인공지능 기술과 

공유경제의 거대한 쓰나미가 시작되고 있음을 직감했다.






*




꽤나 흥미로운 도서였다.

미국 라이코스 ceo로 활동하면서 겪게 되는 에피소드가 많은데

약간 신선하면서도 재미있었다.


일단 미국은 무조건 5시 칼퇴근해서 패밀리 타임을 가진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가족끼리 식사하는건 당연한 이야기라고 한다.


뭐 이건 보통 미드나 미국영화 보면

저녁만큼은 온 가족이 둘러 앉아서 오늘 하루는 어땠느니 하면서

이야기하는 장면을 떠올리면 될거 같다.



근데 글쓴이는 처음에는 그런 문화를 모르고 

혼자 밥먹기 외롭기도 하고 해서 팀장들과 같이 밥을 먹으려했는데

그때마다 노골적으로 굉장히 싫어하거나

약속이 있다면서 안나오기도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한다.



시간이 흘러서 다른 사람들이 말해주기를,

패밀리 타임을 지키지 못하는건 이혼사유가 될 수 있다면서

크게 실수한거라고 꼬집었다고 한다.ㄷㄷㄷ 




그리고 재택근무에 대해서 굉장히 부정적이였던 글쓴이는

처음에는 이사람들이 정말 집에서 일을 할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미국 회사 위치와 집까지의 거리가 상당해서 주4일 일하고 

1일은 재택근무 하는 사람을 보고,

그래 뭐 할일을 알아서 하면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지켜보자 

집에서의 능률이 더 좋은 직원들도 있어서

재택근무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크게 바뀌게 되었다고 한다.



게다가 미국은 집에 아이를 혼자 두는걸 법으로 금지시키고 있어서

부모가 꼭 하교를 같이 해주거나 케어를 해줘야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재택근무가 안되는 회사에는 취업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한다!! 



( 대신 미국은 정확하게 능력위주라서,

승진에서 누락하면 바로 잘린다고 한다 ㄷㄷㄷㄷㄷ 

출근을 하던 재택근무를 하던 일 잘하면 상관이 없다는 것이다! )



미국은 점심도 식당에서 먹지 않고 그냥 자기 자리에서 

우걱우걱 먹고 일을 하기도 한다고 한다.

개인주의같기도 하지만 이렇게 하면 야근없이 칼퇴를 할 수 있다고 한다.



또, 개인정보를 중요시 여겨서 

아무리 CEO라고 해도 직원들의 신상정보를 절대 알 수 없으며,

끽해야 이름 학력 경력만 알 수 있다고 한다. 심지어는 이력서에 사진도 없어서

여잔지 남잔지도 모른다고 ㅋㅋㅋㅋㅋㅋㅋ 


우리나라는 쓸데없이 어딜 가도 주민번호 앞자리를 요구하기도 하는데,

이곳에서는 나이도 서로 모르고 

그냥 대충 어림짐작하여 지내다가 친해지면 물어본다고 한다. 

부르는 호칭도 그냥 이름이면 끝!!!!! 정말 간단명료할수가 없다 ㅋㅋㅋㅋㅋㅋ



이처럼 작은 것부터 다른 미국 회사 시스템을 우리나라에 적용시키면

꽤나 큰 반향을 일으키며 파격적인 근무조건이 되지않을까 싶다.  


( 물론 우리나라는 절대 그럴 수 없겠지......... )


가끔 몇몇 외국계 회사들이 좋은 복지를 가지고 있는데,

결국 직원들을 위한 복지는 회사의 이익으로 이어진다는걸 회사들이 좀 알았으면 좋겠다. 




여튼 표지는 너무 화려해서 거부감이 들었는데 막상 읽어보니 재미있었던 책! 







* 이 도서는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후기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광장의 목소리 - 일본인의 눈으로 바라본 촛불혁명 134일의 기록
다카기 노조무 지음, 김혜영 옮김 / 21세기북스 / 2018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분노를 넘어 변화로, 저항을 넘어 혁명으로

일본인의 눈으로 바라본, 촛불혁명의 또 다른 의미



2016년 10월 29일, 박근혜 정권의 무능과 부정부패에 분노하며 시작된 촛불의 외침은 

12월 3일 232만 명이 모인 가운데 거대한 횃불의 함성이 되어 대통령 탄핵안을 가결시켰다. 


가슴 밑바닥에서부터 뿜어져 나오는 국민의 분노를 보여주기라도 하듯, 

134일 동안 매주 토요일 총 1,700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광장에 모여들었다. 

박근혜는 분노한 1,700만 촛불 앞에 끝내 파면당하고 구속되었다. 



그 압도적인 힘은 단지 대통령 탄핵에만 머물지 않았다. 

촛불은 그것이 의미하는 바처럼 또 다른 곳으로 옮겨 붙기 시작했다. 

이 땅에 새로운 민주주의의 흐름을 만들어냈고, 누구나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는 광장을 선물했다. 

급박하게 돌아가는 사태에도 불구하고 안전하고 평화롭게 유지된 광장은,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모두들 숨을 죽이고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새로운 행보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광장의 목소리』는 그중에서도 특히 일본인의 눈을 통해, 광장을 뒤덮었던 함성과 전율을 되짚어보고 


촛불혁명이라는 중대한 역사적 사건의 의미를 참가자들의 목소리와 함께 다시 한 번 진지하게 되새겨보려는 시도다. 


1부에서는 촛불집회를 중심으로 일어난 일을 일지 형식으로 기록했고, 

2부에서는 이 과정에 참여한 사람들의 인터뷰와 증언을 모았다. 


모든 기록에는 그날 광장에 선 이웃의 생생한 목소리가 담겨 있다.





*




일본인의 눈으로 바라봤다는 거에서 의미가 있는 것 같다.

뭐 물론 작가가 한국을 정말 좋아하는 일본인이긴 하지만... 


다들 촛불집회를 시작하게 된 이유는 다르지만,

그 목표에 관해서는 다들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사실 내가 생각해도 정말 대단한 민족이 아닌가 싶다.

모 배달업체에서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 라고 묻는걸 보면

항상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긴 하지.. 하면서 저절로 수긍하게 된다.


날이 추운데도 불구하고 어린아이부터 시작해서 노인들까지

모두가 촛불을 들고 한 자리에 모였다. 


오죽하면 어린아이도 왜 촛불집회가 열리는지,

그리고 자신이 집회에 참여한다는게 어떤 의미인지를 

잘 인지하고 있었다.



수능을 앞둔 고3학생들도 모였다.

그들에게 왜 이 곳에 왔냐고 물으니, 


나중에 선생님이 될 예정인데 

훗날 학생들에게 민주주의를 가르칠건데,

그러려면 자신부터 부끄럽지 않아야 된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리고 부끄럽지 않으려면 책상앞이 아니라 집회에 참여하는게 맞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어떻게 보면 그 결과가 어찌 될지에 대해선 불확실한데도 

다들 이렇게 해야 세상이 바뀐다고 굳게 믿었다.

그리고 정말 그 뜻이 기적을 이뤘다고 생각한다. 



1부에서는 다양한 일들을 거론하면서 일자별로 정리가 되어있고

2부에서는 인터뷰를 한 내용이 들어있다.

작고 얇은 편이니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 이 도서는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후기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산속 작은 료칸이 매일 외국인으로 가득 차는 이유는?
니노미야 겐지 지음, 이자영 옮김 / 21세기북스 / 2018년 4월
평점 :
절판






오래된 시골 료칸에서 지역재생 선두주자로!


유노히라 온천마을 ‘야마시로야’에서 발견한 경영 혁신과 작은 경제



‘일본 여행’이라고 하면 대다수의 사람들이 가장 먼저 ‘료칸’을 떠올린다. 

이렇듯 일본식 숙박의 대명사가 된 료칸은 여행자들에게는 낭만이 기다리는 공간이다. 

하지만 료칸을 경영하는 사람들에게는 난관이 머무르는 곳이다. 

보통의 제품과 서비스가 고객을 찾아갈 수 있는 것과 달리 료칸은 고객이 ‘찾아와야’ 하기 때문이다. 

눈앞에 보여도 고객의 지갑을 열기 어려운데, 고객에게 찾아오라고 해야 하니 난관에 부딪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런 료칸업의 태생적 문제점을 해결하고, 사라져도 모를 만큼 존재감 없었던 

시골의 오래된 료칸을 전국 3위로 바꿔놓은 사람이 있다. 


바로 일본 오이타 현 유노히라 온천마을에 위치한, ‘료칸 야마시로야’의 대표 니노미야 겐지가 그 주인공이다. 

그가 운영하는 료칸 야마시로야는 세계 최대 여행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에서 진행한 

숙박 시설 만족도 조사에서 2017 일본의 료칸 3위, 2016 외국인에게 인기 있는 료칸 10위에 올랐다. 


시설 투자를 한 것도 아니고, 새로운 인력을 충원한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마케팅 예산을 대규모로 집행한 것도 아니었다. 소

규모 료칸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외국인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좀 더 나은 대접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했을 뿐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한 가지, 40년간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는 점을 시대에 뒤떨어졌다는 약점이 아니라, 

유행에도 흔들리지 않는 유노히라 본연의 모습으로 적극 활용했다. 







*






료칸이라는 곳은 아 이런곳이구나~ 하고 지나칠 법도 한데,

이 책에 소개된 곳은 외국인들이 길게는 1년전~ 6개월전 

다 예약해서 만실인 그런 료칸이라고 한다.


그렇게 외국인들이 미리 예약해버리니,

정작 일본인이 사용하지 못한다는 단점도 있는데

하긴 뭐 일본인들은 알아서 다른 료칸에 가겠지 싶고...



그런데 왜 인기가 많느냐 하면은, 충분히 그럴만도 한 그런 곳이다.  


어떻게 하면 손님들이 좋아할까, 또는 편안해 할까, 하는 궁리를

끊임없이 계속 하시는 거다.


별거 아닌거 같지만 이렇게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게

그렇게 쉬운일이 아니다 ㅠㅠ 



책에서 소개된 바로는 무인역이 있어서 1량에서만 승하차 할 수 있는 

기차가 있는데, 외국인들이 그걸 모르고 있다가 못 내려서

다음역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고 한다.



그래서 이 주인부부는 유학생을 모델로 직접 영상으로 촬영하여

기차를 타고 내리는 법을 4개국어로 숙박객에게 번역을 부탁하여 자막으로 넣고 

보여주니 외국인들이 정말 좋아했다고 한다. 


그뿐만이 아니라 홈페이지도 만들고, 그림엽서도 만들고, 

료칸 인테리어에도 힘쓰고, 지도도 만들고...


그들의 노력은 참 작은것부터 시작하지만 그 정성이 결국

이 료칸에 방문하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 작은 책에서 경영혁신과 경제를 볼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책이 얇지만 사진은 컬러로 들어가있으니 한번 직접 보는 걸 추천한다 ! 








* 이 도서는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후기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마음 먼저 챙기고 싶을 때 읽는 책
이시노 미도리 지음, 김은선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18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눈치 보지 마! 담아두지 마! 마음 쓰지 마!”


세상에서 가장 작은 상담사의 속 시원한 심리 처방 83








일에 치이느라, 시간에 쫓기느라, 남을 배려하느라 소홀했던 ‘내 마음 먼저’ 단단히 챙기는 방법.

누구나 말 못할 고민과 걱정 하나쯤은 안고 산다. 가족, 연인, 친구, 또는 직장생활에서 발생하는

사소한 문제와 고민들을 제때 해결하지 않으면 마음을 짓누르는 묵직한 돌덩이가 된다.


일본 심리상담사인 저자는 한계치까지 쌓인 마음의 짐을 하루에 하나씩 덜어내는

 ‘마이크로 비하인드(MICRO BEHIND)’ 방법을 제시한다. 우울증과 콤플렉스에 시달렸던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복잡한 문제일수록 단순하게 생각하고 바로바로 떨쳐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 번에 모든 짐을 제거하는 것은 어렵지만
“작은 짐부터 조금씩 덜어내는 일은 유리멘탈을 지닌 사람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오랜 시간 많은 학생과 직장인들을 상담하면서,

작은 것도 쉽게 넘기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사람은

‘주변 시선을 의식하며 필요 이상으로 노력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평가’에 휘둘리며 살다 보면 ‘행복’이란 단어와 멀어지게 된다.

 ‘나답게’ 행복해지기 위한 첫걸음은 ‘자기 자신을 먼저 챙기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자신의 삶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이 책은 상담 사례와 심리학을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스트레스, 관계, 돈, 연애, 꿈 등 83가지 현실적인 고민거리들의 속 시원한 처방전을 전한다.




 







*





제목에서 너무나 끌려서 읽게 된 책이다.



진짜 내마음 먼저 챙기는게 왜 이리도 힘든 것인가.


남들은 척척 남의 눈치 보지도 않고 자기 하고 싶은대로 하던데ㅠㅠ 



이 책을 읽으면 힐링이 되려나?


수도 없이 자살하는 학생들의 숫자를


 이렇게 한순간에 0 으로 만들 수 있는 대단한 사람이 있다니?




하면서 읽게 되었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생각보단 별거 없었다.


1분 솔루션이라 그런가 너무 간단명료하게 끝나버려서 좀 허무한 느낌?



그만큼 사연이나 에피소드는 많이 담겨있긴 하지만


나같은 사람은 좀 더 깊숙한 이야길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 ㅠㅠ 흑흑



그래도 마음이 힘들고 당장에 행동력이 제로여서 


도저히 자신의 마음부터 챙기기 힘든 사람이라면 일단 이 책으로 시작해도 될거 같다.



원래 작은거부터 시작해야 서서히 변할 수 있는 거니까 ! 





그러고보면 자기 이야기를 들어주는 단 한사람만 있으면


자살은 절대 하지 않는다고 하던데, 


이 책의 저자가 바로 그 단 한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별거 아닌거 같은 것이 대단하게 느껴지게 된다. 


남 신경쓰고 다른것에 신경쓸게 너무 많아서 자기 마음을 챙기지 못하는 사람들게 추천.





* 위 리뷰는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빠의 페미니즘
유진 지음 / 책구경 / 2018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빠들은 페미니즘을 공부해야 한다. '딸을 둔 아빠'에게 페미니스트로서의 각성은 책임과 의무라고 말한다.

저자는 딸을 아끼고 사랑하며 염려하는 마음이 페미니즘이라는 것을 '아는 아빠'들이 스스로 페미니스트임을 선언하며,

목숨 걸고 페미니스트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빠미니즘 ; 아빠의 페미니즘'이라고 설명한다.


저자는 '딸'이고, 등장인물은 '아빠'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아빠를 아빠가 아닌 'J'라고 호명한다.

J는 가부장적 사회에서 교육받고 장남으로 살아온 남성이며,

동시에 딸을 위해 나름의 방식으로 이 땅의 질서에 균열을 일으키고 있는 사람이다.


저자는 J를 '자신이 살아온 세상과 딸이 살아갈 세상의 괴리감'과

'자신이 살아온 세상에서 딸을 머물게 해서는 안 된다는 아빠로서의 사명감' 속에서 탄생한 과도기적 남성상으로 소개한다.






*





일단 이 책을 보고 깜짝 놀란건 작가가 무려 99년생이다;

스무살이라는 나이에 이런 책을 써내다니, 뭔가 신기하면서 대단한 느낌이다.


그리고 J 는 실존인물이라고 한다. (작가의 아버지)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의 내용은 모두 진실이며,

작가는 단 한 줄의 거짓도 쓰지 않았다고 했다.



이것만 해도 충분히 이 책을 읽어볼만한 느낌이 들지 않는가?




표지부터 굉장히 묘했다.
거울을 떠올리는 듯한 느낌으로 만들어진 책 표지는,

비추어 보면 또렷하지는 않지만 흐릿하게나마 내 모습이 비춰졌다.

일부러 이렇게 만들었나 노린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어려운 표현을 빌려쓰거나, 어디서 내용을 가져온게 아닌,
본인의 기억과 어머니의 증언을 토대로 만들어진 이 책은 당연히 술술 읽혔다.

그리고 작가의 부모님이 얼마나 깨어있는 분들인지 알 수 있는 대사들도 많이 나온다.




" 여자로 키우지 않겠다. '멋진 사람'으로 키우겠다. "





오오오오... 멋지다.


그리고 이쪽은 생각도 안하는데
어릴적 작가를 만난 친구 부모님들이

"작가는 너무 똑똑해서 며느리로는 싫다"라는 말을 했다는게
너무나 충격적...............무슨 소리야 ㅡㅡ
 
용감하게 그런 소리를 했다니.... 자기 아들 멍청한건 아는가보다.


(그 아들들이 만약 이 책을 읽는다면 무슨 생각을 할까.
자신의 부모님을 부끄러워할까, 아니면 똑같은 사람이 되었을까 궁금하다.)




읽으면 읽을수록 와 정말 멋있다.
J 와 작가의 어머니가 정말정말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된다.


안방을 주면서 독립적인 사람으로 살아라 라고 알려주고,

왜 진작 안방을 달라고 하지 못했느냐, 
누가 줄때까지 기다리지말고 쟁취하라는 말까지 하시다니.



이미 작가가 6살(!!!!!! 이때 나는 밥먹고 TV만 보던 시절이다...) 때

아빠는 아빠인생, 엄마는 엄마인생, 작가는 작가인생이 중요하다고 말하신 다음


작가가 좀 성장하자

나는 너를 위해 산다라고 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너를 위해 산다고 하면 너는 부모의 기대에 부응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살것이며
그렇게 자식 발목 잡는 부모가 되기 싫다. 라고 한것도 멋지다고 생각한다.




보통은 자식에게 '투자' 한다는 개념으로 키우지 않는가.


나중에 내가 자식한테 보상받겠지,

내 노후를 책임져주겠지,

그러려면 이정도 투자는 해야겠지.

그러려면 내 자식이 이정도 급은 되어야겠지? 하는........... 



부모가 원하는 학교,직업을 가지도록
부모가 자식에게 끝없이 요구하고 또 요구하는 사회에서
이런 깨어있는 부모님이 얼마나 될까 싶고... 참 신기하다 싶다.


그런 점에 있어서 한창 부모와 다툼이 많아질 청소년들이 읽어도 좋을 도서같다.
부모님에게 말없이 건네도 좋을 것 같은 도서.


( 이 책을 읽고 변화할 부모와 그렇지 않을 부모가 있다는건 어쩔 수 없을 것...ㅜㅜ)



또는 예비부부가 읽어도 좋을 도서다.

여자 남자 할것 없이 다 읽어봤으면 하는 도서.


한회 한회 에피소드가 모두 주옥같은 느낌이였다.



이 유진이라는 작가에 대해 관심이 생기며,

다른 책들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추천!!!!!!!!!!!!









* 이 도서는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후기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