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서울 나라의 이방인
오성부 지음 / 제이비크리에이티브 / 2020년 9월
평점 :
절판





『이상한 서울나라의 이방인』은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난 오성부 작가가 

서울에 올라와 생활한 16년 동안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20대 초반 서울로 상경해 회사 대표가 된 지금까지 이방인으로서 경험하고 느낀 실패와

 치열했던 시간, 깨달음 등을 ‘사람’, ‘돈’, ‘생존’, ‘회상’, ‘나로 살기’라는 키워드를 통해 진솔하게 펼쳐냈다.


책에서 저자는 자신의 성공담이 아니라 때론 고리타분하고

 치열한 전쟁터와 같은 서울에서 견뎌내는 방법과 그 과정에서 깨달은 사실 전한다. 


이를 통해 이방인이라고 주눅 들지 말고 가장 나 다운 나를 찾을 것과 

어느 위치에 있든지 꿈을 찾아갈 자격이 충분하니 포기하지 말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





저자는 서울로 올라와서 일하게 된 호프집에서 비슷한 또래의 친구들을 사귀게 되고,


그들은 저자가 쓰는 강원도 사투리 때문에 호기심을 가지게 된다.


그리고 그들은 끊임없이 관심을 가졌고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생활해왔는지 등등을 궁금해했다고 한다. 


그들 사이에 있으면 저자는 어딘가 다른 사람이 된것 같았고 


자신을 다르게 바라보는 그 시선을 견뎌야 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게 참, 뭐랄까 무례한 일인데 도무지 고쳐지질 않는다.


( 이 때의 20대들이 지금 나이를 먹어서 그대로 다른 지역 사람들을 비방하는 것일지도- ) 


그래도 지금은 시대가 많이 변해서 좀 덜해진 느낌은 있지만서도...


 그래도 아직 차별이 남아있다는 것을 종종 느끼곤 한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의 내용들이 더 짠하게 다가오는 느낌이 든다. 


정말 죽을만큼 아르바이트를 여러개 했는데도 늘 돈이 부족하고, 


그렇다보니 이렇게 사는게 맞나, 돈을 버는게 맞나 하는 회의감도 들었던


 20대 타지생활 시절이 버거웠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또 그렇게 치열하게 사는 와중에 만난 사람들과의 이야기도 있는데, 이런 이야기들도 인상깊었다. 


가깝고 친하다고 생각했으나 어느날 갑자기 연락이 끊겨버리는 사람이라던가, 


자신의 어려운 사정을 알고도 캐묻지않고 


떡하니 자신의 방을 내어주며 얼마든지 묵어도 된다고 해주는 사람이라던가, 


( 놀랍게도 서울토박이라고! 서울깍쟁이 이야기가 나오고 그간 서울사람들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이 앞서 있어서 그런지 이 내용을 읽었을땐 좀 반전같은 느낌이 들었다. ) 




사업 때문에 힘들어서 밖으로 나가고 싶지 않을 때 매일 불러내서 밥을 먹이는 사람이라던가.


많은 이들을 스치듯 만나고 상처도 받고 하지만


 결국 좋은 사람들과는 아직도 끈끈한 인연을 맺고 있는 이야기를 보며 


그렇게 힘들었지만 그래도 좋은 사람들을 얻었으니 


그래도 저자는 이만하면 꽤 성공적인 인생을 살았구나 싶었다. 




또 도시락반찬 에피소드가 나오는데, 


이건 정말 누가 말하든 비슷한 내용이 나올때마다 뭔가 눈물버튼 같은 에피소드다.


도시락반찬 때문에 무시당하거나 스스로 위축되어서 밥을 굶거나 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흔했었던걸로 기억한다.


( 여기저기 그런 내용들이 많이 올라왔었어서... ) 


또는 뭐 아들은 계란반찬 고기반찬 잘 싸주는데 


딸은 김치만 싸준다던가 하는 남녀차별 이야기도 많고 ㅂㄷㅂㄷ 




저자는 매일 짝꿍의 휘황찬란한 반찬들을 보며 부러워하게 되고, 


어린 마음에 나물반찬 말고 햄 싸주면 안되냐고 투정을 부리게 된다. 


대답이 없으셨던 어머니는 다음날 쌈짓돈으로 분홍소시지를 사서 도시락에 싸주셨는데 


짝꿍이 켄터키가 아닌 분홍소시지라고 무시했다는 ㅠㅠ 


나중에 다른 친구가 보복해주긴 했지만 참 슬픈 이야기다. 


밥 먹는걸로도 이렇게 서러움을 느껴야한다니 ㅠㅠ 





아무튼 이렇듯 많은 이야기들이 들어있는데, 저자와 비슷한 세대인 독자들이 읽으면


추억을 느끼고 어려웠던 시절 나도 이랬었지 하며 공감하게 될 에세이다. 


젊은 세대들은 아 이땐 이랬구나 우리 부모님세대는 이런 시절을 보냈겠구나 할 수 있을테고.


나도 재미있게 읽었으니 우리 부모님도 좋아하실 것 같은 책이라 읽어보시라고 권하고 싶은 책.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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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의 탄생 - 실리콘밸리식 팀장 수업
줄리 주오 지음, 김고명 옮김 / 더퀘스트 / 2020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실리콘밸리에서 팀장은 어떻게 탄생하고 성장하는가

 


Z세대가 진입하고 일하는 방식이 바뀌는 이 시대에도 어디서나 관리자는 탄생한다. 

그러나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일을 시키고 피드백을 전달하고 회의를 주관했다가는

 부지불식간에 모든 팀원이 회사를 떠나는 사태를 맞이하게 될지 모른다. 


이 책은 페이스북 인턴으로 들어가 3년 만에 팀장이 되고 

현재 디자인 부문 부사장을 맡고 있는 줄리 주오가 쓴

 ‘변화하는 시대에 초보 팀장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다룬 책이다. 


사람을 관리했던 경험이 전혀 없었던 저자가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회사의 관리자가 되면서 일 잘하는 사람을 뽑는 법, 

모두에게 의미 있는 회의 시간을 만드는 법, 

탁월한 성과를 내면서도 좋은 팀워크를 유지하는 법 등 

자신이 좌충우돌하며 배운 모든 노하우를 담았다. 


팀원이 단 1명이라도 생겼다면, 몇 년째 팀장이지만 

여전히 사람 관리가 어렵다면 이 책이 명확한 답을 제시할 것이다.






*





내가 굉장히 좋아하는 내용의 책이다!


 관리자가 쓴 사람관리하는 법에 대한 내용인데, 


이 책 두께만 봐도 알겠지만 좋은 리더가 되는 길은 역시나 쉽지 않다.....




관리자 되는 것도 쉽지 않겠다만 어떻게 생각하면


많은 사람들이 이미 관리자의 위치에 있다.


내가 혼자서 모든 일을 처리하지 않는다면? 관리자에 속하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즉 나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와 직장에서 막내의 위치가 아니라면 


대다수의 사람들이 관리자라는 뜻이다. 팀원 1명만 있어도 팀장이라고 생각해도 좋다. 


정말 배워도 배워도 끝이 없는게 바로 관리자의 숙명아닐까. 


업무도 해야하는데 팀원도 관리해야 하고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하며 피드백도 줘야 한다. 




팀이 크면 클수록 당연히 그 시간과 노력이 늘어날 것이며 


관리하는 팀원의 숫자가 적다고 해서 또 마냥 편한 것은 아니다. 


그 팀원들끼리의 성향과 서로 지향하는 목표가 같아야 하는데 그렇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한다.  


오히려 큰 집단에서는 자기들끼리 뭉치게 되어서 뭐 서로 의지하고 그럴 수 있다만은 


 작은 집단에서는 맞지 않으면 아예 개개인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그건 또 그거대로 골치아프기도 하고. 




아무튼 구구절절 굉장히 유익한 내용이 많아서 좋았다.


늘 그렇듯 이런 책을 읽으며 내가 어떻게 행동했고 어떤 상황에서 했던 것들이 


때로는 옳고 때로는 틀렸다는 것을 깨달으며 조금 성장하는 느낌이다. 


뭐 나라고 항상 옳지는 않았기 때문에.... 




물론 앞으로는 그러지 말아야지 라고 생각하면서도 또 같은 상황이 오면 


습관처럼 늘 하던 대로 처리하려고 해서 은근히 걱정도 된다. 


그러지 않으려면 계속 반복적으로 잊을만 할 때 이 책을 읽고 스스로를 코칭해야 하는데 ㅜㅜ 




모든 팀장들의 바람이겠지만 내가 원하는대로


 모두가 화기애애하게 지냈으면 좋겠지만 애석하게도 현실은 늘 그렇지 않다보니...


( 겉으로는 괜찮아 보이지만 사실 안 맞는 팀원들끼리의 크고 작은 갈등은 항상 있었다. 


물론 100% 갈등이 있을 수 밖에 없다. 다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타인이질 않는가!!


 하물며 부대끼고 산 가족들끼리도 불화가 있는데!! ) 




그래서 꾸준히 팀원들을 관찰하고 요즘 일하는 것은 어떤지, 


문제가 있거나 불편한 점이 있는 지를 물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그런데 사실 이렇게 개인에게 관심을 가지고 물어봐주는 상사가 몇 없다....


일단 자기 코가 석자라고 생각하거나 


 팀원들보다는 그냥 윗선에서 내려오는 목표나 실적압박을 주기 때문에.





그리고 만약 이렇게 물었는데 팀원의 대답이 '다 좋다.' 라고 말한다면 그것도 문제다.


그는 그냥 말하기 귀찮아서, 또는 해결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말하지 않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어떻게 모든 것들이 다 마음에 들고 좋을 수 있겠는가. 


최고결정권을 가진 회사 대표마저도 항상 무엇인가 부족하다고 느끼고 불만인 부분이 분명 존재할텐데 


그도 아닌 회사 구성원이 다 만족할 수 있을 수는 없다. 


애초에 사람이라는 존재가 장점보다 단점을 더 먼저 파악하는 데 발달했기 때문이기도 하고. 




아무튼 그런 팀원의 생각을 바꿔서 불편한 것은 개선하거나 


피드백을 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팀장의 할 일이다. 



흔히 팀장들이 하는 실수가 무엇인지, 좋게 만드려고 하다가 되려 나쁘게 만드는 경우는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팀원들의 업무능력을 향상시키고, 


회사가 원하는 목표의 방향성으로 가닥을 잡을 수 있게 하는지 등등 


리더십 뿐만 아니라 실제 저자가 관리자를 하며 겪었던 시행착오에 대해서도 잘 나와있다. 





초보 관리자들이나 현재 팀장의 위치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자들에게 적극추천하고 싶다. 


실제 팀을 운영하면서 도움이 될만한 유익한 내용이 많이 들어있고 


그게 제법 흥미롭기 때문에 앉은 자리에서 뚝딱 읽을 수 있는 책이다.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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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쓰고 있네 스토리인 시리즈 5
황서미 지음 / 씽크스마트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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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최고의 스펙, 결혼 다섯 번


 건강하게 오랫동안 ‘세상에 돈 되는 글’은 다 쓰며 살기를 소망하는 작가 황서미가 

자신이 걸어온 인생 궤적을 돌아보며, 그 사이 알알이 빛나는 에피소드만을 골라내었다.


다섯 번이나 결혼과 이혼을 반복하게 된 이야기는 물론이고 

수녀원에 들어갔다가 몰래 포도주를 훔쳐 마시던 것이 걸려 퇴소하게 된 이야기, 

국내에 딱 하나만 존재하는 ‘치킨 대학’에서 일했던 이야기, 

소주와 수면제를 번갈아 먹으며 자살을 기도했지만 

생각보다 소변이 많이 마려워서 ‘숨 쉰 채 발견’된 이야기 등……



결코 평탄치 않았던 길을 걸어온 작가 황서미. 

그렇지만 그는 특유의 유머를 곁들여 자신의 인생 궤적을 시나리오 쓰듯 새롭게 그려낸다. 

생각 없이 웃고 싶을 때, 하지만 어쩐지 허전한 웃음은 반갑지 않을 때 

〈시나리오 쓰고 있네〉를 펼쳐보자.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어쩐지 정겨운 한 여성이 나타날 테니까.





*







제목만 봤을때는 그냥 잔잔한 이야기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웬걸...


읽으면 읽을수록 이게 정말 한 사람이 겪은 인생이야기인가 싶어서 깜짝 놀랐다.


나름대로 나의 인생도 주변 지인들중 사이에서는 제법 롤러코스터같다는 이야기를 종종 들었는데


이 작가분에 비하면 발톱의 때만큼도 못할 만큼의 노잼 인생아닌가;;; 




물론 작가님의 인생이 마냥 재밌기만 한 것은 아니다. 


이래저래 중간중간 등장하는 이야기를 읽으며 덩달아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뭐라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복잡한 마음이 든다.




아들을 친할머니에게 맡겨놓고 아이가 엄마 언제오냐고 전화하는 내용도 참 마음이 아프고...


( 5살에 맡겼던 아들이 훌쩍 커버려서 어느덧 20살이 되어 


고깃집 아르바이트도 해봤다고 ㅜㅜ 마음이 진짜.. 참... ) 




폭력을 휘두르는 남편을 만나서 어처구니 없이 맞으면서도 


남편이 " 네가 맞을 짓을 해서 맞는거야 " 라는 X 소리까지 들어가며 가스라이팅 당한 내용도 참 마음이 아팠다.


진짜 그런 식으로 세뇌하다보면 처음엔 안 그러다가 나중에는 피해자인데도


'정말 내가 다른 사람보다 드세서 맞는건가? 내가 정말 맞을만 해서 맞는건가?' 라는 생각이 든다는데 


우리가 몰라서 그렇지 아마 이런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또 마음이 갑갑해진다. 




그리고 그 정말 시나리오처럼 여자 남자로 대본처럼 써놨던 에피소드는


보나마나 100% 작가의 이야기 같은데, 도장 찍었으면 됐지 뭘 이래라 저래라 상담을 하네마네 한다고


불평하던 그 전남편 ㅡㅡ 정말 짜증났다...


물론 사랑이 없어서 헤어지는 거겠지만 거기서 굳이 


너는 해봐서 알거아냐 라는 말을 했어야 했을까. 


뻔히 이혼한거 알면서 결혼해놓고 헤어질때 그렇게 상처를 줬어야 했나.


 정말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남한테 상처주는거 너무너무 싫다. 




이렇게만 하면 너무나도 우울한 이야기만 잔뜩 들어있을 것 같지만... 의외로 재미난 일화도 들어있다.


예를 들면 작가가 정말로 치킨대학에 갔다는 것? 


그리고 그 치킨대학...... 셔츠에 화려한 꽃이 그려졌다는 이야기를 보고 


이거 혹시 B회사아닌가 했더니 검색해보니 맞았다-_-;;;


얼마전 유튜브 네고왕에 나왔던 그 회사 유니폼이 너무 강렬해서 잊지 못했는데 역시나!!! 


사람좋게 웃던 그 회장님의 파워를 이 책에서도 깨달을 수 있었다....


한달 내내 그곳에 갇혀서 치킨만 튀긴다고... 나중에는 진짜 닭 냄새만 맡아도 질려버릴 것 같다;





또 자세히는 나오지 않았지만 상사에게 꾸지람 듣다가 


장이 꾸루룩...거려서 아마 상사 앞에서 큰 실수를 한거같은 에피소드라던가...


아무튼 한번 펼치는 순간 묘하게 빨려들게 되는 이야기들이 들어있다.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기상천외한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꼭 한번 읽어보시기를 추천한다!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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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리더십 상영관 - 영화로 만나는 10가지 리더십 人사이트
한명훈 지음 / 예미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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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가 우리 사회의 전면에 등장하고 있는 현시대, 그들과의 관계에 필요한, 

리더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무기는 무엇인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불확실성과 혼돈의 시대에 조직을 이끄는 리더에게 

영감을 이입하고 리더십 人사이트를 제시할 리더십 솔루션은 무엇인가?


 이 책 『언택트 리더십 상영관』은 리더십은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며, 

영화에 등장하는 리더와 리더십 사례를 중심으로 독자 스스로 느끼며 자신에게 맞는

 ‘자신만의 리더십’을 MAKE할 수 있는 씨앗을 제공한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10가지 리더십 메시지와 16편의 영화는

 독자에게 리더십을 인문학적 중심으로 장착시켜 줄 것이다.






*







나름대로 영화를 열심히 봤음에도 불구하고....


16편의 영화를 소개했는데 확실하게 본 영화가 3편정도 밖에 안되다니 씁쓸하다; 


제목은 많이 들어봤는데 보지 않은 영화가 수두룩해서 아쉬웠다 ㅠ 


물론 전적으로 내가 안본거니까 별 수 없지만 만약 나머지 영화들도 다 봤었다면


한 에피소드를 소개할 때마다 혼자 맞아!! 하면서 적극적으로 리액션하며 읽을 수 있었을 텐데 아쉽...



어쨌든, 그래도 본 영화가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내가 봤던 영화와 연관지어서 말해보겠다! 


일단 국내영화라서 거의 다 봤을 거 같은 ( 그리고 천만관객을 달성했으므로... ) 


<광해, 왕이 된 남자> 이 영화에서 하선에 대해서 나온다. 



그 때 팥죽을 만든 사월이에 대해서 너의 이름이 무엇이냐며 묻는 장면이 나오는데, 


하선이 그만큼 모든 사람들을 존중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비록 가짜 왕이지만, 신분으로 사람의 귀천을 정했던 시절이고 


진짜 왕이라면 그냥 먹고 말았을 일인데 요리를 칭찬하고, 만든 사람의 이름을 물으며 


그 사람에 대해 관심을 갖고, 또 가족들을 찾아주겠다며 사월에게 몰입하여 


생각해주는 좋은 리더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음 비유를 굳이 해본다면... 회사라면 회장님이 사원의 이름을 물어보면서 막 칭찬해주는 정도가 되겠다. 


너무 많아서 일일히 기억할 수 없는 사람의 이름을 물어보고 불러주는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


내가 일하는 곳의 회장님은 내가 일을 하는지 안하는지도 모르실텐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또 <인턴> 이라는 영화에서는, 너무너무 바빠서 하루 24시간이 부족한 줄스에 대해서 나온다.


이 영화 또한 굉장히 재미있게 봤는데, 일단 여성CEO라는 점에서 큰 매력으로 다가왔고, 


줄스는 정말 눈코뜰새없이 열심히 일하는데 남편이 바람ㅋ.....


( 것도 다른 학부모랑... )펴서 너무 빡이 쳤던 영화였다. 




여기서 70세 벤이 등장하며, 모든 것이 달라지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다들 그냥 계셔라 하면서 일거리를 주지 않는다.


알려줘봤자 모를 거 같았고, 자신들이 하는게 더 빠르기 때문에.


그러나 사소한 일을 맡기면 훌륭하게 해내는 그를 보며 사람들이 차츰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이 좋았다.


물론 그는 다 잘할 수 있었지만 - 불평하지 않고 묵묵히 있는 모습도 좋은 모습이였다.




그리고 특히나 ㅋㅋㅋ 줄스가 너무 스트레스 받던 책상을 말끔히 치워놓는 센스를 발휘하는 것 ! 


캐치하는 능력이 좋은 벤이였다. 그리고 음주하던 줄스의 운전기사도 가차없이 쫓아내버리기도 하고. 


항상 남에게 빌려주기 위해 가지고 다니는 손수건도 상당히 인상적이였다.



젊은 2030직원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연애상담 같은것도 코칭해주는게 참 보기 좋았다.


특히나 벤 자체가 워낙 훈수두는 스타일이라기 보다는,


 딱 도움 되는 말만 하고 마는 젠틀한 신사 스타일이여서 더 좋았던 듯.


한국이였어봐라. 또 라떼는 말야~ 시전하면서 구구절절 안 궁금한 끔찍한 이야기가 쏟아졌을테니.




유능하지만 너무나 바쁜 줄스에게 벤은 그녀가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를 해준다.


그리고 눈치껏 자신이 해야 하는 역할이 무엇인지 빠르게 캐치해낸다. 


그러다보니 줄스의 딸과도 금방 친해지고 ㅋㅋ 진짜 친화력 장인 


어쩌면 리더는 눈치도 빠르고 센스도 좋아야 하는 것이 아닐까. 


물론 아직까지 이 책에서 말하는 모든 장점들을 갖춘 리더는 만나보지 못했다........ㅠㅠ


존재하긴 하는걸까 하는 생각도 들고.




그래도 언젠가는 만나길 바라며!!!! 좋은리더가 되기 위해서 어떤 리더들을 참고해야 하는지


다양한 영화속 인물들을 만나며 생생하게 읽을 수 있는 책. 재미있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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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귀열의 초초 요리법 - 쉽게 맛있게 자신 있게
유귀열 지음 / 이밥차(그리고책)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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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걱정을 덜어주는 신의 손 ‘갓귀열’의 레시피!
30여 년 요리 인생의 노하우 전부 수록! 


 

한식과 복어 조리기능장, 수많은 요리대회 대상, 요리 경력 30여 년…


 유귀열 요리연구가를 수식하는 말은 너무나 많지만 정작 그녀가 집에서 먹는 메뉴는 간단하다. 

제철이라 저렴한데 맛까지 좋은 재료 하나로 간단하게 만드는 반찬 하나로 밥상을 차린다. 


여전히 그녀는 여러 가지 메뉴를 올려서 거하게 차리는 것보다는 

반찬 하나로 온 가족이 둘러앉아 음식의 맛을 제대로 느끼며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기를 더 즐긴다. 


유귀열의 밥상만큼이나 요리 초보들도 간단하고 쉽게 조리하지만, 

맛은 제대로 살린 레시피로 매일 즐거운 밥상을 맞이해보자






*





왜 책 이름에 초초가 들어가나 했더니, 표지를 자세히 보자 초간단, 초스피드의 줄임말이였다.


사실 요리라는게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리고


( 특히나 요리 시작하기도 전에 재료손질부터가 상당한 시간을 잡아먹는다. ) 


내가 원하는 시간에 맞춰서 만들어내는게 꽤 어렵다.




그래서 그런지 최대한 빠르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요리에는 무엇무엇이 있는 지를 


설명하기 위해 이 책을 만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든다.


유귀열씨는 이름만 대면 주부들이 다 알 정도로 유명하신 분이고 ( 경력 30년이면 말 다했다. ) 


저 자신만만하게 팔짱끼고 있는 표지사진ㅋㅋㅋㅋ만 봐도 뭔가 책 보기도 전에 신뢰가 어마무시하게 간다. 









정말 초초요리법이라는 제목답게, 이 책에 있는 요리들이 한쪽 면에는 요리사진, 한쪽 면이 레시피였다. 


즉, 모든 요리들이 페이지 반장을 넘기지않는다는 소리인데, 이것만 봐도 정말 간단하지 않은가! 


이렇게 요리책이 간단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짧고 간결한 내용이 들어있다.



심지어 저렇게 맛있어 보이는 알감자치즈도 보면 단계가 3단계만 거치면 요리가 끝난다. 참 쉽죠~~~???







물론 요리초보들을 위해 책 초반에 이런 설명들을 갖추고 있으니 너무 겁먹지 말자! 









특히나 간장맛에 대해서 충분히 헷갈릴 수 있는데, 짠맛서열이라는 내용을 통해 


국간장, 진간장 등이 어느정도의 짠맛을 내는지를 알려준다.



종종 요리를 해보지 않은 사람들이 간장이 다 똑같겠지뭐~ 하며 


국간장 들이부었다가 요리를 망쳤다는 이야기는 쉽게 접할 수 있다 ㅋㅋㅋㅋ 








그리고 단맛은 또 어떻게 내며 어떤 걸 얼마나 넣어야 하는지 가늠이 안되는 경우,


각각 제품별로 이렇게 사용하면 된다고 알려주고 있다.


올리고당이 물엿보다 비싼 만큼 열량이 낮다는 이런 황금정보!!!  근데 엄청 많이 넣어야 한다는게 좀 슬프다. 


비싼데 빨리 줄어드는 그런...ㅋㅋㅋㅋ


 역시 단 맛의 가성비는 설탕이 짱이긴 한데, 또 설탕이 몸에는 그닥 좋은 편이 아니라서 ㅠㅠ 










그리고 좀 생소했던 요리는 다름아닌 토마토 겉절이.


애초에 토마토를 별로 선호하지는 않는 편이라 잘 먹지는 않는데 


 ( 이러면서 햄버거 안에 있는건 겁나 잘먹음. ) 


렇게 무생채와 영양부추를 같이 넣어서 반찬마냥 겉절이를 만들 수 있다는게 굉장히 신기했다.


서양식 겉절이 같은 느낌이 든달까...? 


배추를 싫어하거나 배추 풋내 이런거에 예민한 사람들은 토마토로 겉절이 해먹어도 좋을 듯.


TMI 지만 내가 배추풋내를 싫어해서 ... 대체로 상추 겉절이로 자주 먹는다 ㅎㅎ





요리법이 상당히 간단하고 간편하다는 생각도 들어서,


자취생이나 요리초보에게 적합할 거라는 생각이 든다.


실력이 늘면 뒤쪽에 나오는 메인요리에도 도전해볼 수 있으니 실력별로 골라서 


자기에게 맞는 레시피를 만들어보는건 어떨까.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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