삑사리까지도 인생이니까 - 조금 어긋나도 괜찮아
장해주 지음 / 북라이프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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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왜 그래?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데!”

하루하루 삑사리가 모여 멋진 인생의 하모니를 완성하는 법

《엄마도 엄마를 사랑했으면 좋겠어》, 《오늘도 엄마에게 화를 내고 말았다》를 통해

세상의 엄마와 딸들에게 다정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던 장해주 작가의 신작 에세이.

‘도대체 나란 인간이란 왜 이리 볼품없는 걸까’,

‘모두가 원하는, 모난 데 없는 삶은 과연 행복할까?’,

‘지금의 나만 아니면 무엇이 되어도 괜찮을까?’를 매일 고민하던 장해주 작가는

이번 책에서 비록 서툴고 모나고 실수투성이어도

그냥 내 인생을 사랑하며 살겠다는 꿋꿋한 의지를 선언하고 있다.

남들보다 좀 더 나은 삶의 전시가 아닌, 솔직하고 시원한 ‘인생 삑사리의 기록’을 읽다 보면

‘완벽한 인생 지름길’이란 허상에 지나지 않으며 자신의 찌질함과 부족함에서 도망치지 않고 마주하는 것만이

‘고되어도 유일한 인생 지름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있는데,

약간 풋풋한 시절의 첫사랑같은 느낌의 15번의 그녀 에피소드는

되게 한 편의 청춘영화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버스에서 마주쳐놓고 반해서 그 학생이 다니는 학교에 글을 쓸 정도로 좋아했다니!

어떻게 보면 되게 용기있는거 같으면서도 ㅋ 결국엔 당사자에게

아무 말도 못하고 끝나다니~~

하기사 뭐 아무것도 하지 않아서 그냥 아련하고도 예쁜 추억으로 남았을지도 모른다 ㅋ

그 사람도 아마 그러지 않을까 싶고 ㅋ

이 와중에 ' 마음을 잘 버리는 일 ' 이라는 에피소드가 꽤 인상깊게 남았다.

주변 사람들이 웃으면서 할 말 다하는 애는 처음 본다고 했다는데

꼭 해야할 말을 반드시 전하다보니 상대에 대해 안 좋은 감정을 쌓아두는 일이 적다고 한다.

심지어 누군가가 자신으로 인해 마음이 상한 듯 하면

상대에게 직접 묻는 것을 선택한다는데,

주변 사람들에게 그 사실을 확인하는건 시간낭비, 감정소모라고 느껴진다고 한다.

꽤 좋은 방법인데, 막상 실천에 옮기려고 하니까 이건 이거대로 어려운거 같아서 ㅠㅜㅠ

나도 막상 상사가 나 때문에 화가 났나? 싶을 때에는

다른 직원들에게 가서 물어보는 편이라 ㅋㅋㅋㅋ

상대방이 기분이 나쁘다는 건 귀신같이 눈치채는데 ㅠ 그걸 또 원인을

나한테서부터 찾는게 문제인듯... 이거 언제 고쳐지나 진짜 환장하겠다.ㅜㅜ

물론 저자도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심지어 과거에 저자는 월급을 6개월치나 떼인 적이 있다고 ㅜㅜ...

월급달라는 말을 못해서 ㅜㅜ

그래서 저자는 말 안하고 참는다고 알아주고 배려해주는 건 없다고

내밴ㅌ고 싶을때는 내뱉어야 마음에 독이 안 쌓인다고 한다.,

그리고 '좋은게 좋은거다' 라는 말도 싫어한다는게 그것도 결국엔

내가 아닌 상대에게 더 좋은 구실이 아닌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이다.

'나'만 참으면 상대에게는 영향도 없고

속이 상하거나 화난 마음은 오롯이 나만의 몫이니까.

나도 상황을 곱씹거나 ' 아 그때 그렇게 말했어야 했어~~~ ' 하면서 이불킥하는 스타일이라 그런지

이 부분이 굉장히 공감이 갔고,

나도 이제 무조건적으로 참기 보다는 [할말은 해야겠다] 하고 할말을 하는 연습을 해야겠다.

다들 할말 하고 삽시다!!!!!!!!!!!!!!! -_-!!!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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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는 뇌, 망각하는 뇌 - 뇌인지과학이 밝힌 인류 생존의 열쇠 서가명강 시리즈 25
이인아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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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인간일 수 있는 이유, 뇌

인류가 이룩한 학습과 기억에 대하여

이 책의 저자 서울대 뇌인지과학과 이인아 교수의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여상하게 여겼던 행동들도 얼마나 놀라운 뇌 활동의 산물인지 깨닫게 되며

“뇌는 우리에게 완전한 기억을 제공한다”라는 말에도 깊이 공감하게 될 것이다.

진화를 거듭하며 업데이트해온 이 뇌를, 더 잘 이해하게 되면 더 잘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정보를 접하고, 기억하고, 뇌에 저장하고, 이를 활용하는 일련의 과정을 알게 되면,

당연히 이 모든 행동에 대한 이해도가 훨씬 높아질 테니 말이다.

그러면 일상 속에서 학습과 기억을 더 잘할 수 있게 됨은 물론이다.

*

기억에 종류가 있다는 점이 흥미롭게 느껴졌다.

우리 뇌에 서로 다른 종류의 기억을 담당하는 영역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학문적으로 다중기억시스템이 존재한다고 한다.

한 환자가 해마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 후

일화기억이라는 특정종류의 기억만이 손상되고

절차적기억 등 다른 종류의 기억은 일반인과 별 차이가 없었다고 한다.

해마가 손상되는 대표적인 뇌 질환으로 치매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알츠하이머성 치매에 걸리면 환자의 절차적 기억은 정상이나

공간기억이나 이에 바탕을 둔 이화기억이 주로 손상된다.

즉, 환자가 자신이 새롭게 경험한 것을 기억하지 못한다.

반대로 절차적 기억을 담당하는 뇌 영역이 손상되면 일화기억은 정상이나,

운동학습 등의 절차적 학습과 기억능력이 선택적으로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얼마전에 알츠하이머 환자 이야기의 영화를 봐서 그런지

해당 내용이 영화의 장면으로 떠올랐다. ㅎㅎ

알지 못한 것을 알게 되는데에는 뇌의 신비와 생존의 신비가 숨어있다고 한다.

알지 못하는 것은 계속해서 생기기 마련인데,

나이가 들어가며 알게 되는 것이 점점 많아지지만 여전히 알지못하는 것이 등장한다.

그 이유는 뭘까? 우리를 둘러싼 환경이 끊임없이 변화하기 때문이다.

어제와 오늘의 날씨가 다르고, 사람들은 어제와 다른 옷을 입고

내 방에 있던 물건이 어제와 다른 위치에 놓여있고 등등 내 주변의 사물과 사람들,

그리고 모든 생명체가 포함된 환경은 이처럼 끊임없이 변화한다고 한다.

만약 우리의 뇌가 조금씩 달라진 이 모든 것을 완전히 새로운 무언가라고 인식하고

매번 다시 학습해야 한다면,. 우리는 아마 평생 갓난아기 수준의 엄청난 학습을 해야만 할 것이다.

다행히도 우리의 뇌는 계속해서 변화하는 환경 속의 무언가를 익숙한 기억 속의 무언가로

알아보는 능력이 지구상의 어떤 인공지능보다 뛰어나다고 한다.

저자는 20년동안 어려운 학술 논문만을 써오다가,

일반 대중들에게도 뇌인지적 원리를 이해시키기 위해

대중을 상대로 한 교양서를 썼다고 한다.

치매,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 뇌의 학습과 관련된 우리 주변의 갖가지 이슈와

뉴스에서 다루고 있는 사례들에서 그 핵심이 무엇인지 모두가 쉽게 파악했으면 한다고 한다.

내용자체는 어려운 내용이지만, 최대한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예시를 들어가며 설명해서인지 비교적 덜 어렵게 받아들일 수 있던 책이였다 ㅎㅎ

뇌에 관련해서 조금 알게된 책!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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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말해줘야겠다 - 일상을 함께하는 아이에게
수정빛 지음 / RISE(떠오름)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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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말해주기 전, 나에게 먼저 들려줘야 할 이야기

저자는 첫 책에서도 밝혔듯 유년 시절에 겪은 깊은 트라우마로 오랜 시간 상처와 아픔을 안고 살아왔으며

이것을 마침내 스스로 극복하고 치유하였고, 현재 아동 심리 미술 교육원을 운영 중이다.

자신의 개인적 경험과 아이들을 가르치며 느낀 것들을 이 책에 담아,

어린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가 먼저 자신을 되돌아보게 만들고,

아이에게 어떻게 대해주고 말해줘야 할지를 글을 읽어가는 동안 스스로 깨닫게 해준다.

여리고 약한 아이가 자라는 동안 부모들이 자주 겪게 되는 다양한 상황 속에서

저자는 좋은 사례들과 지양해야 할 모습 등을 보여주며 지혜가 담긴 조언을 해준다.

여러 교육기관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관찰해온 저자는,

부모들이 알아두면 좋을 감정을 조절하는 법 등 슬기로운 가정 보육에서부터

여러 좋다는 교육 프로그램과 교재들에 휘둘리지 않는 법,

첫 교육기관을 고를 때 주의해야 할 점들 등 좋은 자녀 교육 지침을 알려준다.

*

저자의 이름이 뭔가 낯이 익어서 어디서 봤나? 하고 검색해봤더니

예전에 저자가 썼던 책을 읽고 서평을 남겼던 흔적이 있었다.

https://blog.naver.com/mapak0ju2/222266211638

어머니의 죽음을 눈앞에서 봐버려서 정신적인 충격이 컸던 사람이다.

어릴 때 부모님의 폭력적인 다툼으로 인해 부모와의 애착형성이 중요한 시기에

안정적인 애착 형성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부모는 언제든 내 곁을 떠날 수 있는 사람'이라는 불안감 때문에

상대방을 신뢰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곤 했다고 한다.

그런 어려움은 종종 연인관계를 불행하게 만들기도 했다고 ㅜㅜ

그래서 저자는 부모에게 받은 상처를 치유하고 싶어서 무던히 노력을 했는데,

그 이유는 상처를 치유할 수록 달라지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는 기쁨과,

훗날 만나게 될 아이에게 자신의 정서적 상처를 대물림하고 싶지 않았다고 한다.

우울증만 10년을 앓아온 저자이기 때문에

쉽지 않았을 결정이였을텐데 자신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대단하고 멋지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자신은 아이에게 정서적 상처를 대물림하고 싶지 않았다는 말이

되게 ㅜㅜ 슬프면서 짠하게 다가왔다.

대부분의 경우 부모가 자식에게

자신이 부모에게 받았던 상처를 그대로 돌려주는 경우가 있는데

본인이 그렇게 하지 않기 위해서 또 얼마나 노력을 해야 하는지 ㅜㅜ .....

정말 부모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그리고 독박육아를 하면서 다시 우울해지거나

예민해지는 자신을 발견하고,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떻게 그 기분에서 벗어나는지 팁을 알려주는데

이런 부분들이 독박육아를 하고 있는 부모에게 상당히 좋은 조언이 될 거라고 생각된다.

가장 중요한 점은, 아주 짧게라도 온전히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라는 것이다.

이 부분은 많은 육아도서에도 나왔던 내용인데,

하루에 단 몇 분이라도 온전히 자신만 혼자 보내는 시간이 있어야

자신도 숨통이 트이고, 아이에게 화를 내거나 예민해지지 않는다고 한다.

이 와중에 아이 재우고 혼자 시간 가지라는 말은 하지 않겠지-_-

그때는 이미 다 잘 시간이니까.. 중간이라도 꼭 본인만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거!!!!

많은 부모들을 위한 도서다. 읽으면 분명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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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개의 기쁨이 천 개의 슬픔을 이긴다 : 삶과 태도에 관하여 조우성 변호사 에세이
조우성 지음 / 서삼독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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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차 변호사가 직접 보고 듣고 겪은,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인생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실제 스토리를 바탕으로 진한 여운을 선사하는 드라마형 에세이로 총 2권으로 나누어 세상에 선을 보인다.


1권 ‘삶과 태도’ 편은 우리가 어떤 관계 속에서 살아왔는지를 돌아보게 하고, 

앞으로 어떤 관계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지를 깨닫게 한다. 

2권 ‘일과 선택’ 편은 가족, 동료, 이웃과의 소소한 다툼부터 비즈니스 협상까지 누구나 겪는 갈등과 선택의 상황을 

분쟁과 후회 없이 해결해가는 흥미진진한 에피소드와 지략을 담아냈다.  


이 책은 이야기 하나하나의 농밀함이 짙어 마치 단편드라마를 보는 듯 높은 완성도를 보인다. 

자신의 아들을 직접 경찰서에 신고한 아버지의 사연, 

수십 년간 존경해온 남편의 충격적인 실체에 맞닥뜨린 어느 부인의 이야기, 

좋은 마음으로 5만원 택시비를 쥐어줬다가 1억 4천만원을 잃게 된 기막힌 스토리 등,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인생의 묘미와 다채로운 희로애락의 소용돌이가 응축되어 있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에피소드 원작으로도 사용되었다. 










*







우영우를 한참 신나게 보고 있어서 그런지 


눈이 번쩍 띄이는 책이였다 ㅎㅎㅎ


변호사분이 직접 겪거나 들은 이야기들이라서


실제이야기라는 점이 가장 흥미롭게 느껴졌고,


안타깝지만 법이라는 것이 항상 약자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게 마음에 걸리기도 했다.


하도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있어서 뭐가 드라마로 만들어진걸까! 하고 읽던 와중에 



[ 몇 대 맞으시면 됩니다 ] 에피소드를 보고 헉 혹시...? 


했는데 맞았다 ㅋ드라마에서는 동그라미의 아버지가 막내아들로 등장하던 바로 그 에피소드!


여기서는 김봉학 김병학 김영학 이라는 세 형제로 나와서


강화도에 5천평의 땅을 가지고 내용증명을 하게 되는 내용이 나왔다. 






사실 드라마를 보면서 와 저건 진짜 너무했다. 근데 저 에피소드는 허구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웬걸 ㅡㅡ 실화였어...? 정말 더 어처구니가 없어졌다. 


무슨 형이라는 작자들이 그렇게 돈에 눈이 멀어서 


동생것을 탐하고 뺏으려고 한단 말인가 ㅠ 진짜 못됐다..


나같으면 그게 괘씸해서 맞아주고(!) 계약효력을 없애고 아무것도 주지 않을텐데


똑같이 또 3등분을 해서 나누어 준다는게... 동생이 착하니까 가능한 일이지 ㅠ 









근데 확실히 변호사 입장에서는 좀 난감하긴 했을 듯 하다. 


어떻게 말씀드려야 하나 하다가 범죄행위를 당해야 한다고(!) ㅋㅋㅋㅋ


그래서 일부러 드라마에서는 최대한 거부감이 없도록


주인공의 친구 아버지 에피소드로 넣었을 지도 모른다. 


그럼 어렵게 말하지 않으면서 잘 흘러가기 때문에..



근데 실화에서는 주인공분이 밀쳐짐을 당하면서 장롱에 머리를 부딪혔다는데


약간 무서웠다 ㅠ 그러다 큰일나면 어쩌려고... 


물론 맞기 위해 빌드업을 쌓아서 폭행을 노린거긴 하지만... ㅜㅜㅜㅜ 







아, 그리고 어머니가 위암 투병중인데 


아들 하나와 딸 셋을 위하여 남기는 유언장에 대한 에피소드도 ㅠㅠ 좀 슬펐다. 



 여지껏 계속 아들이 모셔왔는데


어머니가 가진 유산의 70%를 아들이 가져야 한다는 유언장을 작성하러 왔다고 말하는 부분 ㅠㅠ


 


근데 사실 이건 며느리 입장에서는 물론 욕심을 좀 많이 내긴 냈는데


한편으로는 며느리 입장도 이해는 간다... 아들이라는 이유로 모시고 살았을테고 


딸들은 어머니를 모시지 않았는데 유산만 받아가려고 할 수도 있으니 말이다.


( 상세한 가족상황이 나오지 않았으니 짐작만 할 뿐... 


하긴 그랬으면 진짜로 어머니가 유언장을 제대로 쓰셨을 지도 모르고....? )




한 70%까지는 너무 크고 50% 정도였으면 그나마 나았으려나 싶기도 하고.


근데 또 어머니는 변호사가 말한 유언장 작성할 때의 주의사항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효력없는 유언장을 쓰기 위해 그냥 그걸 넘겼고


딸에게 유언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리고 돌아가셨다는게 너무 슬펐음..




나중에 알고보니 모든 자식들에게 공평하게 재산을 물려주고 싶어서 계획한 일이라는게


너무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흑흑..슬펐다.. 몸이 아프신 와중에도 


자식들을 차별없이 재산을 주려고 한게 ㅜㅜ


부모는 죽음을 앞둔 상황에서도 자식들을 생각하는구나 싶어서 슬펐음 ㅜㅜ 








이 외에도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있고, 상당히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니 


직접 책으로 읽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0^ 







* 네영카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증정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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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이기적이어도 괜찮아 - 좋은 사람보다 나다운 사람이 되기 위한 관계의 기술
미셸 엘먼 지음, 도지영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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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이 되려다 쉬운 사람이 된 건 아닐까?
사람에게 치이고 상처받은 30만 금쪽이들이 열광! 

화제의 라이프코치의 속 시원한 관계 솔루션!


사람들 앞에서는 마냥 웃고 있다가 잠들기 전 ‘내가 왜 그 말을 못 했지’ 하며 종종 이불킥을 날리진 않는가? 
유난히 지친 날 ‘오늘은 꼭 집에서 쉬어야지’라고 다짐했지만 
지금 나오라는 친구의 전화에 한숨을 내쉬며 억지로 나갔던 기억이 있는가?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매일 애쓰고 노력하지만 돌아온 것은 상대의 무례한 태도였을 때 
자신이 만만한 사람이 된 건 아닌지 의심스럽다. 

그리곤 혼자 속으로 생각한다. ‘난 사람들과 안 맞나봐.’

가끔 관계가 너무 힘들게 느껴지고 사람에게 지칠 때가 있다. 
다른 사람이 함부로 자신을 대하지 못하도록 막는 ‘나만의 선’이 없어서 그렇다. 
‘선’은 일종의 나의 ‘집’과 같아서 오직 내가 문을 열고 허락해 줄 때만 나의 영역 안에 들어오거나 머물 수 있게 만든다. 


저자는 ‘아닌 건 아니다’, ‘싫은 건 싫다’며 솔직하게 ‘NO’라고 말하게 되는 순간 인생에 많은 변화가 찾아온다고 말한다. 
‘어떻게 해야 나를 좋아할까?’라는 걱정 대신 솔직하게 마음을 표현하면 불필요한 에너지를 쓰지 않고
 건강하고 담백한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이 책 한 권으로 나를 지키며 소중한 사람들과 오래가는 관계를 만들어 보자. 
그러면 더 이상 관계에서 애쓰거나 휘둘리지 않고 일과 인생에서 자유롭고 당당해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제목을 보고 내가 재미있게 읽을 책이겠군 싶어서 읽어봤는데

역시나 내 예상이 맞았다. 오히려 내 기대보다 훨씬 더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있어서

아 이건 무조건!!! 무조건 소장해야 하는 도서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처럼 이불킥 자주하는 사람들이나  자꾸 지난 상황을 곱씹으면서 

아 그때 그렇게 말할걸.. 이라고 후회를 한다던가

그거 무슨 의미지? 왜 생각할수록 불쾌하고 열받지? 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저자는 선을 긋는 연습을 하면서 선 긋기를 하라고 하는데 

사실 나는 선 긋기라면 꽤나 자신있는 INFJ 라서 ( MBTI 과몰입 죄송... ) 

아니 선은 엄청 잘 긋는데 왜 계속 이런 상황이 반복될까? 하는 의문을 가졌던 것이다. 



그런데 좀 더 심화적으로 깊이 파고들어가니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뭐 예를 들면 직장 상사들이 선넘는 농담을 했을때 

상사라는 이유로 할 말을 참고 넘어갔을 때라던가... 
 
( 책에서는 상사에게라도 할말은 해야 한다고 한다! 아주 좋아! ) 




내가 괜히 화를 내서 분위기를 이상하게 만들진 않으려나 민폐가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지만 그럴 필요가 없다고 한다.

왜냐면 타인의 감정은 타인의 것이니까 그들이 알아서 할 일이고 

일단 내 감정이!!!!! 중요하니까!!! 지금 내 감정이 불쾌했으면 그렇다고 말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다양한 관계에서의 일들을 예시로 들어서 설명했는데,

연인끼리에서도 각자의 사생활은 존중해 주어야 하며

( 서로 너무 다 알려고 하거나 알아야 할 필요는 없다는 것 ) 

상대방을 자신과 동일시 하거나 자신과 하나라고 생각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예시로 

한 사람이 시간을 맞춰 준비하는걸 좋아하는데 다른 한 사람은 항상 늦는다.

그러다 보통 제시간에 준비를 끝낸 사람이 상대방에게 화를 내면서 싸움이 시간되는데, 

이런 경우가 바로 연인과 자신을 분리하기 못하는 것이라고 한다. 


얼마전에 내가 좋아하는 인스타툰 작가님이 부부싸움한 에피소드

그대로의 예시라서 깜짝 놀랐음.. ㄷㄷㄷㄷ 

 

또한, 화가 났을때 참고 아무말 안하는 유형이 있는데 ( 바로 나.. ) 

화났을때 와아악!!! 하고 막 얘기하면 상대방에게 상처를 줄까봐 참는 편이다.

( 실제로 나도 누군가와 싸우게 되면

상대방이 막 뱉는 말에 엄청나게 상처받아서 쭈글쭈글해짐... 

마음이 너덜너덜해진다고 해야 하나 ㅋㅋㅋㅋ 단어 하나하나가 비수가 되어서 박히는 느낌? ) 


그런데 또 침묵은 나를 함부로 대해도 된다는 동의와 같다고 하고,

상대방은 '나를 무시하나?' 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그냥 말을 하고 싶지 않으면 

' 너를 무시하는건 아닌데, 지금 당장은 말하고 싶지 않아. ' 라고 말해주면

상대방도 그 시간을 화내지않고 기다려 준다고 하니

 앞으로는 이 말을 써야겠다..라는 소심한 다짐을 해본다 ㅋㅋ

 

또, 친구관계에 있어서 우정관련 에피소드도 있는데 

거리가 생기고 멀어진 친구들은 그냥 그렇게 끊어내는게 맞다고 한다. 

그렇다고 해서 옛날에 그 친구와 있었던 추억 같은게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그 친구가 내 인생에 있어서 도움이 되지 않았던 것 또한 아니니까 

그냥 그건 그대로 간직하듯 두는 게 좋다고 한다.




이건 우리나라 사람들이라면 좀 공감할텐데

오래 되었다는 이유 하나로 지금 당장 불편하거나 거리가 멀어진 친구를 

감당하려고 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멀어진 친구는 그냥 그대로, 두는게 가장 좋은 거 같다.

멀어진데에는 분명 그 이유가 있고, 그건 그냥 나와 맞지 않는 사람을 끊어내는 것 뿐이고 

나와 더 맞는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기회라고 한다. 





여러모로 굉장히 마음에 든 책이다! 별 다섯개 땅땅땅. 

나를 좀 더 소중히 대하고 나의 감정에 솔직해지는데에 도움이 되는 책.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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