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말해줘야겠다 - 일상을 함께하는 아이에게
수정빛 지음 / RISE(떠오름)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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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말해주기 전, 나에게 먼저 들려줘야 할 이야기

저자는 첫 책에서도 밝혔듯 유년 시절에 겪은 깊은 트라우마로 오랜 시간 상처와 아픔을 안고 살아왔으며

이것을 마침내 스스로 극복하고 치유하였고, 현재 아동 심리 미술 교육원을 운영 중이다.

자신의 개인적 경험과 아이들을 가르치며 느낀 것들을 이 책에 담아,

어린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가 먼저 자신을 되돌아보게 만들고,

아이에게 어떻게 대해주고 말해줘야 할지를 글을 읽어가는 동안 스스로 깨닫게 해준다.

여리고 약한 아이가 자라는 동안 부모들이 자주 겪게 되는 다양한 상황 속에서

저자는 좋은 사례들과 지양해야 할 모습 등을 보여주며 지혜가 담긴 조언을 해준다.

여러 교육기관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관찰해온 저자는,

부모들이 알아두면 좋을 감정을 조절하는 법 등 슬기로운 가정 보육에서부터

여러 좋다는 교육 프로그램과 교재들에 휘둘리지 않는 법,

첫 교육기관을 고를 때 주의해야 할 점들 등 좋은 자녀 교육 지침을 알려준다.

*

저자의 이름이 뭔가 낯이 익어서 어디서 봤나? 하고 검색해봤더니

예전에 저자가 썼던 책을 읽고 서평을 남겼던 흔적이 있었다.

https://blog.naver.com/mapak0ju2/222266211638

어머니의 죽음을 눈앞에서 봐버려서 정신적인 충격이 컸던 사람이다.

어릴 때 부모님의 폭력적인 다툼으로 인해 부모와의 애착형성이 중요한 시기에

안정적인 애착 형성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부모는 언제든 내 곁을 떠날 수 있는 사람'이라는 불안감 때문에

상대방을 신뢰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곤 했다고 한다.

그런 어려움은 종종 연인관계를 불행하게 만들기도 했다고 ㅜㅜ

그래서 저자는 부모에게 받은 상처를 치유하고 싶어서 무던히 노력을 했는데,

그 이유는 상처를 치유할 수록 달라지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는 기쁨과,

훗날 만나게 될 아이에게 자신의 정서적 상처를 대물림하고 싶지 않았다고 한다.

우울증만 10년을 앓아온 저자이기 때문에

쉽지 않았을 결정이였을텐데 자신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대단하고 멋지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자신은 아이에게 정서적 상처를 대물림하고 싶지 않았다는 말이

되게 ㅜㅜ 슬프면서 짠하게 다가왔다.

대부분의 경우 부모가 자식에게

자신이 부모에게 받았던 상처를 그대로 돌려주는 경우가 있는데

본인이 그렇게 하지 않기 위해서 또 얼마나 노력을 해야 하는지 ㅜㅜ .....

정말 부모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그리고 독박육아를 하면서 다시 우울해지거나

예민해지는 자신을 발견하고,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떻게 그 기분에서 벗어나는지 팁을 알려주는데

이런 부분들이 독박육아를 하고 있는 부모에게 상당히 좋은 조언이 될 거라고 생각된다.

가장 중요한 점은, 아주 짧게라도 온전히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라는 것이다.

이 부분은 많은 육아도서에도 나왔던 내용인데,

하루에 단 몇 분이라도 온전히 자신만 혼자 보내는 시간이 있어야

자신도 숨통이 트이고, 아이에게 화를 내거나 예민해지지 않는다고 한다.

이 와중에 아이 재우고 혼자 시간 가지라는 말은 하지 않겠지-_-

그때는 이미 다 잘 시간이니까.. 중간이라도 꼭 본인만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거!!!!

많은 부모들을 위한 도서다. 읽으면 분명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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