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에서 찾은 보약 - 한의사 딸과 엄마가
권해진.김미옥 지음, 장순일 일러스트 / 책이라는신화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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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찬 사람과 열 많은 사람이 지어 먹어야 할 작물이 따로 있습니다”

한의학적인 설명을 곁들인 텃밭에서 직접 키운 15가지 일상 보약 이야기

저자 권해진은 문득 자신은 한의로 환자를 돌보지만 정작 가족을 돌보는 건

식의인 엄마(저자 김미옥)임을 깨닫는다. 그때부터 엄마와 함께 텃밭으로 향한 지 10년째.

도시농부 모녀는 몸에 필요한 제철 작물을 텃밭에 심고, 만들고, 먹어보면서

“밥이 보약”임을 몸소 체험하며 살고 있다.

이 책은 『한의신문』에 인기리에 연재한 글을 모은 것으로, 텃밭에서 키운 15가지 작물이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에 한의학적인 설명을 더하여 건강하게 사는 방법을 제시한다.

*

일단 책 띠지에 있는 몸이 찬 사람과 열 많은 사람이 먹어야 할 작물이

따로 있다는 소리에 홀린듯이 ㅋㅋ 읽게 된 책이다.

나는 열이 많은 편인데 요새 근육이 많이 빠졌는지 추위도 잘 타게 되었다...ㅎ..

근력운동을 해서 근육을 만들어야 하는데...흑흑 의지박약아..

여튼, 어쩐지 책이 따뜻한 느낌이 있어서 좋았는데

확실히 펼쳐보니까 그런 느낌이 엄청 들었다.

작물 그림도 귀엽고 색감이 입혀진게 예뻤음 ㅎㅎ

근데 읽다가 살짝 분노한건 텃밭에서 누가 생강을 막 뿌리채 뽑아갔다는데

나는 정말 이 심리를 이해를 해볼래야 할 수가 없다...

자고로 밭이라는건 누가 공을 들여서 심고 키우고 기르고 있는건데

남의 사유지에 들어와서 그걸 왜 가져가지............????????????

대체 왜????????????? 도둑질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것일까?

우리집도 작게 텃밭을 얻어서 농작물을 심고는 하는데

누가 훔쳐가는 일이 종종 발생해서 너무 ㅋㅋㅋㅋㅋ 어처구니가 없었는데

어딜가나 전국구로 텃밭도둑이 있다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왜 그렇게 살까 싶기도 하고..

CCTV가 없으니까 그래도 된다고 생각하는 걸까??

장담하건대 몰래 CCTV훔쳐서 도둑질로 신고하면

어머 주인있는 밭인지 몰랐어요~~~~ 시전할게 뻔함 ㅡㅡ

그럼 밭이 혼자서 씨앗 심고 물주고 혼자 크냐고 ㅡㅡ 누가 관리를 하니까 그렇게 크는 거지 ㅡㅡ

식물이고 작물이고 키우는데 얼마나 많은 노력과 시간과 정성이 들어가는건데

그걸 홀랑~ 그냥 가져가는 심보가 너무 짜증나고 못됐다고 생각한다.

뭐 여튼.. 작물이 몸 어디에 좋은지, 그리고 해당 작물로 어떻게 드셨는지

얘기해주셔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추천합니당~~~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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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감탄력 - 평범한 세상에서 좋은 것을 발견하는 힘
김규림 지음 / 웨일북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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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상에서 독특한 영감을 얻는 법,

위기를 기회로 삼아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힘,

게으른 완벽주의자를 위한 ‘저지르기의 기술’ …

지금 가장 트렌디한 마케터 김규림이 15년간 치열하게 키워 낸 일상력 최초 공개!

평범한 사람들에겐 ‘비판력’, 특별한 사람들에겐 ‘감탄력’?

“진짜 영감은 평범한 하루에서 좋은 점을 발견할 때 나온다!”

나답게 일하고, 원하는 대로 살고 싶다면 키워야 할 유니크한 힘의 비밀

*

책 소개에서 저자가 배민마케터 근무경력이 있다고 해서 냉큼 읽어보게 된 책이다.

마케터들이 쓰는 에세이를 읽으면 확실히 편하게 읽히고

단편의 글쓰기에 강한 사람들이라는게 진짜 확확 체감이 된다.

나는 항상 길게 말하거나 길게 쓰는 것에 강해서 그런지

짧게 툭, 모든 것을 함축해서 말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부러웠다.

( 물론 지금도...X에서 몇 문장 말 안하는게 웃기거나

감성을 흔드는 사람들을 보면 그렇게 경이로울 수 가 없다 . ㅎㅎ )

저자가 쓴 전작의 책은 본 적이 없긴 한데, 읽다보니 금방 또 술술 잘 읽혀서 좋았다.

처음에 ㅋㅋ 엄청 좋아하는 것도 많고

너~~ 무 좋았어요 하면서 표현하는 방식 때문에

과장한다고 김과장이 별명이라는 게 뭔가 나랑 비슷한거 같아서 반갑기도 했음ㅋㅋ

나도 맨날 사람들이 오바한다고 하는데 ㅋㅋㅋㅋ ㅠㅠ 진짠데.. ㅋㅋㅋㅋㅋ

중간 중간 등장하는 그림도 뭔가 심플하면서도 귀여워서 좋았음ㅋ

뒤쪽에서는 다소 진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자신이 점 찍어둔 이상에 다가가지 못한다고 자신을 채찍질 하고 스트레스 받아한다는

내용을 읽으면서 이 부분도 나랑 비슷하다고 느꼈다 ㅠㅠ

뭐든지 잘해야 하고 잘 해내야 한다는 압박감이 계속 존재한다.

뜬금없이 실수하면 엄청 자신을 몰아세우기도 하고..

실수하면 ' 에공 담에는 하지 말아야징~' 하고 훌훌 털어버릴 줄 알아야 하는데

나는 계속 곱씹어보는 편.. '아니 왜 그랬지? 왜 제대로 하지 못했지?

정신을 어따 두고 일을 하는거야? 이런 초보적인 실수를?' 막 이런 식으로 ㅋㅋㅋㅋㅋ

그래서 실수 한번 했다 하면 그 날 기분이 확 다운되기도 함ㅋ

티 안 내려고 하는데 주변사람들은 티 난다고 함 ㅋ

사람이 포켓몬도 아니고 매년 성장할 수 없다고 했다는 아이유의 일화를 소개하면서

자신은 울컥 하면서 위로를 받았다고 한다.

나도 계속 성장을 바라고 욕심내고 그렇지 못하는 자신에게 실망하고 그런 편인데

조금 더 마음을 내려놔도 좋겠다 라고 생각했던 책.

지쳐있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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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위한 레시피 - 펜 대신 팬을 들다
조영학 지음 / 틈새의시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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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는 아내에게 밥상을 차려주고 등교하는 아이들 가방도 챙겨주고

나는 부엌으로 들어가 설거지를 하면서 저녁 반찬은 무얼 할까 살짝 고민한다

20년 전에는 생각지 못했던 신세계다, 어찌 즐겁지 아니한가?

우리나라 최고의 번역가인 조영학 선생이 우연히 살림을 접수한 날부터

이제까지의 이야기를 글로 담은 찐 에세이.

1부에는 아내를 위한 밥상 차리기의 이야기가, 2부에는 텃밭을 가꾸며 삶을 음미하는 이야기가 실려 있다.

밥을 차리고 밭을 가꾸는 이야기가 단지 음식을 하고 장을 보는 이야기가 아니고,

흙을 만지고 씨앗을 뿌리는 이야기가 아님을 몸소 보여주는 조영학 선생의

“이렇게 살아야 제맛이다”를 함께 경험해볼 수 있는 담백하되 여운이 남는 글이다.

*

책 제목만 봐서는 그냥 아내를 위해서 요리를 해주나보다~ 했었는데

읽다보니까 아예 본인이 번역가 + 전업주부가 되어버린 ㅋㅋ 이야기였는데

꽤나 흥미로운 이야기였다.

일단 새벽3시에 일어난다는 것 부터가 ㄷㄷㄷㄷㄷ

3시에 일어나서 5시 50분까지 번역일을 하고

6시부터 아내 출근준비할 동안 아침을 만들고 차린 다음

다들 출근이다 등교다 하고 나가면 다시 번역일 하다가

저녁차릴 준비를 한다고 한다. 정말 부지런 해야 할 듯 ㅠㅠ

그런데 사실 자신이 살림을 맡기 시작하면서부터 주변 지인들이

대단하다 어떻게 그렇게 하냐 라고들 하는데

사실 생각해보면 과거에는 어머니들이 도맡아 했으며

현재는 거의 모든 아내들은 항상 그렇게 해주고 있는데

그게 왜 대단한거지 라고 생각하게 된다고 한다.

뒤쪽 에피소드에는, 남자들이 흔히 술자리에서

" 나 정도면 잘해주는거 아니냐? 이것도 해주고 저것도 해주는데

왜 그렇게 불만이 많은지 모르겠다 "

라고 하는 친구들을 종종 본다는데, 저자의 생각에는

이 지점이 바로 부부의 불화가 시작되는 지점이라고 한다.

남편은 나름대로 아내에게 잘해준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결국 자기 처지에서 자기가 양보할 수 있는 것들만 양보하는 셈이라고 한다.

남성이 여성을 이해하기란 영원히 불가능하다라고.

남자가 이해할 것은 여성의 마음이 아니라 세상이 여성들에게 편치 않다는 사실이 아닐까? 하면서

정말로 배우자에게 잘해주고 싶다면

상대가 동반자이자 똑같은 인간이라는 사실부터 다시 되새길 필요가 있다고 한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꽤 놀랐는데 이정도로 깨어있는 남자들이 별로 없.....다... ㅎㅎㅎ

남성들이 항상 우위인 사회를 살아왔기 때문에 그들은

한국이 얼마나 남성위주로 치우쳐져 있는지 잘 못 느낀다고 한다.

해외에 가봐야 안다고 하던데.. 뭐 아무튼! 이런 이야기도 재미있고

뒤쪽에 리틀포레스트 마냥 텃밭가꾸기 이야기도 재밌게 읽었다.

그 ㅋㅋㅋㅋㅋ 계속 툴툴거리는 마름씨 ㅋㅋㅋㅋㅋㅋ약간 묘한 매력이 있음

상당한 츤데레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ㅋㅋ말은 쫌 밉게 하는데 여튼

텃밭 가꾸는데에 도움은 주니까...ㅋㅋㅋㅋ

에세이 좋아하시는 분들은 재미있고 잔잔하게 읽을 도서다!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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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하게 행주 들고 카페 창업하기
이영희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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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소자본 커피전문점

운영의 모든 것

많은 사람이 생각하기에 카페는 향긋한 커피 향기와 우아한 음악이 흘러나오는 곳이다.

그래서 오해할 수 있는 게 카페를 창업해도 사장의 삶이 향기 나고, 우아할 것으로 믿는다.

하지만 실상은 정해진 근무시간 동안 직원이 없다면 사장은 한시도 자리를 비울 수 없다.

주변에 커피 가루가 보이면 지저분해 보일까 싶어 커피 가루를 털어내고 또 털어낸다.

깨끗하고 청결한 카페를 위해 행주 놓을 짬이 없다. 손에 물이 마를 일이 없다.

하지만 9년 차 카페를 운영하는 지은이는 카페를 창업하고,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카페의 이러한 현실에 너무 겁먹지 말고,

‘우아하게 행주 잡을 용기’를 갖자고 말한다.

*

뭐 사실 카페창업이야

돈들고.. 인테리어 하고.. 커피기계 그라인더 제빙기 테이블 의자 냉장고 등등

기계 들여놓고.. 하는것들은 체인점이라면 본사에서 도움을 주니까 그렇다 치고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직원관리 부분이 아닐까 싶었다.

이 책에서도 직원관리가 굉장히 중요하고

직원의 이미지가 곧 카페의 이미지기 때문에

안맞는다 싶으면 과감하게 우리와 맞지 않는 것 같다고 돌려보내는게 좋다고 한다.

그리고 지시사항이나 요구사항이 있으면 최대한 자세하게 풀어서 이야기 해줘야지

그냥 저거 닦고 이거 닦아! 하면 애들 기준에서는 대~ 충 닦고 마는데

이게 또 사장입장에서는 대충 말고 꼼꼼히 닦아줬으면 좋겠는데? 싶은 상황이 발생 ㅋㅋ

그래서 최대한 풀어서! 자세하게! 이야기 해주는게 좋다고 한다.

( 경력이 있으면 좋겠다만 신입일 경우 정말..세세하게.. 설거지와 행주 빨고 짜는것 까지도..

이런것 까지 알려줘야 되나? 라고 생각하실테지만 정말 그렇습니다.. 신입은 정말 백지 그 자체~~~ )

저자의 경우 직원들이 일을 너무나도 잘 해주고 열심히 해서

손님들이 어디서 저런 사장같은 직원들을 데려왔냐고 물어볼 정도라고 한다 ㅋ

근데 이게 그냥 되는게 아니라 사장님이 막 직원들한테

너는 ~~~할때가 예뻐~ 이렇게 하니까 잘어울린다! 하면서 말로도 칭찬 많이 해주시고

가끔 선물로 운동화도 사주고 모자도 사주고

직원들의 개성을 뽐낼 수 있게 해준다고 한다. 이건 참 세심한 배려인 듯 ~

특히나 나이가 어리면 좀.. 자신을 어떻게 꾸미는지 잘 모른다던가

뭐가 어울리고 안 어울리고를 잘 모를 때인데 사장님이 어울리는걸로 척척

사다주시면 받는 입장에서 아! 이런게 나한테 잘 어울리는구나~ 하는 것도 캐치하게 되고

사장님이 날 위해 선물을 ㅠㅠ 하면서 감동받아서 더 열심히 일하게 되는 게 아닐까 싶다.

( 나 였으면 벌써 사장님의 발닦개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또 직원의 컨디션을 늘 체크해서 아프면 조퇴를 하게끔 해야 한다고..

이건 정말 공감 ㅠ 아프면 힘이 없어져서 말도 멕아리 없을텐데

그럼 또 그 힘없는 기운이 손님한테 전달이 되기 때문에...

" 맛있게 드세요!!!^_^ " 이거랑 " 맛있게 드세요..... =_= "

이거는 진짜 하늘과 땅 차이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 외에도 카페 창업에 대해서 진짜 세세하게 적혀있는데

창업에 대해서 별 생각 없던 나도 카페 창업하면 재밌겠다

라는 생각이 드는 도서였다! 꽤 디테일하게 알려주고 있어서

카페 창업을 꿈꾸고 있다면 한번 읽어보시는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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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 입원실의 갱스터 할머니 - 남몰래 난치병 10년 차, ‘빵먹다살찐떡’이 온몸으로 아프고 온몸으로 사랑한 날들
양유진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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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인 것은 이제 환자라는 걸 즐기는 지경까지 왔다는 것이다”

100만 크리에이터 ‘빵먹다살찐떡’, 양유진이 처음 고백하는 난치병 ‘루푸스’ 투병

오롯한 진심으로 당신에게 건네는 유쾌하고 담백한 응원

누군가의 오랜 아픔을 마주하는 일이 이토록 환하고 유쾌할 수 있을까?

마냥 해맑게 자랐을 것만 같았던 크리에이터 ‘빵먹다살찐떡’ 양유진의 첫 투병 고백 이야기다.

틱톡과 유튜브 채널 ‘빵먹다살찐떡’으로 수많은 이들에게 다정한 웃음을 선사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지금까지 마음속에 꼭꼭 숨겨두었던, 난치병 ‘루푸스’(만성 자가면역 질환) 투병을 고백한다.

작은 방에서 홀로 찍었던 영상이 많은 이들에게 닿아 100만이 넘는 구독자를 모으기까지

괜스레 이야기하지 못했던 지난날의 아픔을 책에 조심스럽게 담아냈다

*

가끔 유튜브에서 쇼츠 같은걸로 봤던 유튜버긴 하다.

구독자는 아니지만 그렇구나~ 하고 말았던 분이였는데

갑자기 책을 출간하셨다길래 오 읽어봐야지~ 하고 책 소개 읽다가

뭐라고 난치병?!?!?! 아니 뭐라고?!?!?! 하고 깜짝 놀랐었던 ㄷㄷㄷㄷ

전혀 몰랐었다.. 잠깐잠깐 영상으로 봤을때는 되게 밝은 사람이구나 싶었는데

( 그렇다고 책이 우울한건 아님.. 사람 자체가 굉장히 긍정적인게 엄청 느껴졌다 )

거진 10년동안 루푸스 라는 병을 앓고 있었다니...

심지어 아픈데 등교했다가 화장실에서 복부출혈로 정신을 잃고 쓰러지기도 ㅜㅜ

황달 증세가 나타나게 되면서 병이 시작되었는데

처음엔 그런줄도 모르고 그냥 붓네.. 하면서 친구들이 바나나라고 놀렸다고 한다.

본인도 그런가보다 하고 신경안쓰고 있다가 점점 증세가 심해지더니

찾아간 집 앞 병원에서 살아있는게 기적이라고 빨리 대학병원가라고 했다함 ㅜㅜ

나중에 부작용으로 엄청 살찌고 붓고 하니까

학교애들이 앞으로 막 뛰어가서 누구 부르는척 하면서 자기 얼굴 구경했다고..

아 이거 뭔지 너무 잘 알아 ㅠㅠ... 여자애들이 좀 교묘하게 무례하고 상처주는 행동 자연스럽게 함 ;

아니 근데 이 부분 너무 오열해가지고 ( 거의 책 초반인데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가뜩이나 병원 생활 때문에 친구들의 일상에 함께하지 못해서

나만 소외되는군.. 하면서 얘기도 잘 안하고 의기소침해져 가고 있었는데

친구들이 갑자기 헌혈증 꾸러미를 막 주섬주섬 다 꺼냈다고 함 ㅜㅜㅜㅜㅜㅜㅜㅜㅜ


수혈이 어려웠는데 친구들이 진짜 가족, 친구, 사촌 , 아는 지인 등등

부탁할 수 있을 만큼 모든 사람들을 거쳐서 헌혈증을 받아왔다고 함.......

너무 눈물났음..헌혈증 모으는게 진짜 쉬운 일이 아닌데...

빵떡씨는 정말 좋은 친구들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함...ㅜㅜ

나도 지인 요청으로 수혈이 어려운 혈액형의 환자분을 위해

헌혈 부탁드린다고 글 쓴적 있었는데 생각보다 관심받기 어려움.. 일반인은 매우...

암튼 넘 감동적..

빵떡님의 구독자들이라면 한번 읽어보면 좋을 도서임...

나보다 훨씬 어린 나이인데도 생각보다 더 단단한 사람이구나 싶어서 놀랐음..

추천합니다 흑흑 ( 또 글 쓰면서 울고있음 )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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