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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둘리지 않기 연습 - ‘자신의 속도’를 확실히 지키기 위한 50가지 힌트
나이토 요시히토 지음, 이진아 옮김 / 꿈의지도 / 2024년 8월
평점 :

수십만 독자에게 사랑받아온 《말투 하나 바꿨을 뿐인데》의 저자 나이토 요시히토의 신작이다.
쉽게 남의 말에 휘둘리고, 경쟁에 휘둘리고, 불안과 욕구에 휘둘리며 괴로워하는 현대인들!
어떤 압박감에도 휘둘리지 않고 단호하게 나를 지키고 싶어하지만 마음처럼 잘되지 않는다.
점점 나르시시스트가 넘쳐나고, 가스라이팅이라는 말을 흔하게 사용할 만큼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세상에서 결코 무엇에도 휘둘리지 않고
꼿꼿하게 살아갈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불편하고 제멋대로인 타인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50가지 현실 조언을 담았다.
*
대체적으로 이런 책들의 내용은 다 비슷비슷하긴 하지만…
작가가 #나이토요시히토 라고 해서 읽게 된 책이다.
나는 이 전에 이 작가가 썼던
#만만하게보이지않는대화법
#말버릇의힘
두 권의 책을 읽었던 전적(?)이 있어서 ㅋㅋㅋ 아무래도 … 공감가지 않을까 싶어서.
그리고 저자가 늘 강조하는 말투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매우 공감하는 편이고…
나도 예민한 편이라서 최대한 둥글게 말하려고 애쓰는 편이다.
어 근데 이거 읽고 살짝 흠칫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한 의견을 바라지 않는 상사라니. 이런. 난 늘 너무 과하게 오픈하는 편이긴 한데 ㅋㅋ
물론 나와 어느정도 친밀하다고 생각하는 상사 한정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뭐 그들이 항상 내 말이 옳다고 해주지는 않는다 ㅋ
그리고 어떤 상사는 가끔은 불편한 티를 내기도 했음…
어떤 상사는 내 고집이 너무 세다고 고집을 좀 꺾길 바라기도 했음
그러나 나는
“ 아 진짜요? 제가 좀 꺾어야 겠네요~ ”
라고 하는 고분고분한 스타일이 아님..ㅠ….
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상식선에서 이건 아니다!!! 라고 생각한 일은 진짜로 아닌 거임
실수를 할 수 있지 그리고 실수를 했으면 사과를 하라고!!!! 선임이면 다냐고!!!!!
선임이 실수해놓고 사과도 안하고 어물쩡 넘어가려고 해서 대폭발한 적이 한두번이 아님
ㅂㄷㅂㄷㅂㄷ ..
그리고 꼭 그 실수를 저지른 전 날에는 과음을 했다는 사실을 내가 알고 있음
( 본인이 무슨 말을 했는지, 그리고 뭘 실수 했는지도 제대로 기억 못하는 것도
숙취가 심해서가 아닐까 의심스러운 정황이 있음 )
하 난 진짜 사람들이 술 좋아하는거 오케이
스트레스 풀어야 하니까 술 먹는거 좋다 이거야….
근데 다음날 출근이면 최소한 근무에 지장가지 않을 정도로 마셔야 한다고 생각하는 주의임!!!!
늦을거 같으면 아예 처먹지를 말라고 ㅡㅡ!!!!!!!!
근데 내내 내가 만나온 선임들은 ( 남녀구분없음)
1. 숙취로 인해 실수연발. 일 설렁설렁 하거나 안하고 나한테 떠넘김.
2. 과음으로 인한 늦잠, 지각
( 5분 10분은 기본이고 1시간 넘게 지각한 사람도 여럿 있었음 )
3. 지각했는데 사과없이 들어옴. ( 본인 뒤치닥거리 남이 하는데 ㅋㅋㅋㅋㅋㅋ )
4. 정해진 휴식시간 넘어서까지 알람도 못 듣고 매장에서 잠. 사과없음.
뭐 이런 수준이니까… 내가 저런 선임들을 좋아할 수가 있음?
그냥 왜 저러고 살지.. 싶은 한심하다는 생각밖에 안들었음
저런 사람들이 관리자라고 있으니 밑에 애들이 뭐 열심히 하고 싶겠냐 의욕없어지는건 당연하징
여튼 나는 늘 저런 일들을 싹 다 최고 관리자에게 보고했음.ㅋ
최소한 남한테 피해를 주지 않았어야 맞지.. 피해를 줬으면 사과라도 하던가
그치만 지각같은건 좀 사소하게 생각하는? 회사 분위기가 이해가 안감
그러니까 당사자들도 저러고 있지… 지각하면 연봉삭감 이런걸 했었어야 했는데 휴
뭐 암튼.. 사회생활에 대한 이야기가 들어있어서
사회초년생들이 읽으면 도움이 될만한 도서이다.
마음이 힘들면 좀 더 편하게 가져도 된다 ~ 하는?
적당히 상사의 눈치도 봐주면서 적당히 내 일을 하면 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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