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 10주년 개정증보판
오프라 윈프리 지음, 송연수 옮김 / 북하우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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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10주년 기념 증보판 한미 동시 출간

개정판 서문, 에세이 ‘마음 씀(Caring)’ 추가

〈타임〉 선정 ‘20세기의 위대한 인물’, 〈포브스〉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인

오프라 윈프리의 자전적 에세이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이 출간 10주년을 맞이해 증보판으로 다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오프라 윈프리가 영화 평론가 진 시스켈에게

“당신이 확실하게 아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받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기 시작한 것에서부터 출발했다.

*

누구든 아무리 잘 몰라도 이 사람의 이름은 살면서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오프라 윈프리는 태어나면서부터 어머니에게 버려져 사생아로 태어났다고 한다.

외할머니가 키우다가 병에 들자 어머니에게로,

그러다 다시 아버지에게 보내졌다고 하는데 양육자가 계속 바뀌어서

본인도 혼란스러웠겠다 싶다..

게다가 할머니한테는 계속 맞으면서 컸다고 하네요.

피가 나도록 맞았다고 하니 아동학대가 분명합니다 ㅠㅠ

거기다 9살사촌오빠에게 성폭행을 당했고 14살에 미혼모가 되었으며

조산으로 낳은 아기는 2주만에 죽어버렸다고 하네요 ㅠㅠ

가뜩이나 어린 나이의 산모인데 조산이면 아무래도 영양적으로도 결핍이 되지 않았을까 싶고..

정말 자라오면서 별의 별 일을 다 겪고 그로 인한 트라우마 때문에

그를 극복하는데에만 40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어릴적부터 너무 맞고 자라와서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고

싫어도 싫다고 하지 못했다고 하네요.

본인의 삶을 대부분 다른 사람들의 비위맞추는데 썼다니 ㅠㅠ 너무 슬픈 말입니다..

제대로 된 양육자가 있었더라면 그렇게 성장하지도 않았을테고

트라우마를 극복하는데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을거라고 하네요.

그렇게 그녀가 자신이 살아오면서 자신이 확실히 아는 것들에 대해서

쓴 내용이고, 읽다보면 왜 그녀가 이렇게 생각했는지,

혹은 또 경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등을 알 수 있는 내용입니다.

어떤 마음으로 이렇게 글을 썼는지가 읽으면서 다 전해지기 때문에

뭔가 더 감동적으로 읽을 수 있었습니다.

어느 누군가가 혹시라도 이 책을 읽고

시행착오를 겪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느껴지더라고요!

1988년부터 14년동안 썼던 에세이고, 거기서 추려서 만든 내용입니다.

자신을 더욱 사랑하며 살아가길 바라는 내용이라 누가 읽어도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개정판으로 출간되었으니 이번 기회에 읽어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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