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 그래도 해야지 어떡해 - 현실 공감 120%! 팩폭과 위로를 넘나드는 아찔 에세이
아찔 ARTZZIL(곽유미, 김우리, 도경아)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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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직장인’이라면 200% 공감!

★ SNS 공유 욕구 뿜뿜! 일러스트 87컷 수록

‘먹고사는 일’의 무게에 짓눌려 괴로운 당신에게

웃으며 툭 선물하는 시원 뜨끈한 위로

《힘들어? 그래도 해야지 어떡해》는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듯,

수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아찔 ARTZZIL’ 특유의 유머러스한 에너지를 가득 담은 그림에세이다.

우리의 삶과 밀접한 키워드인 ‘자기애’, ‘성장과 도전’, ‘원만한 인간관계’, ‘사회생활‘ 등을

재밌는 그림과 에피소드로 표현한다.

특히 “난 자유야!”라고 외치며 회의실을 탈출한다든지,

상사에게 사직서를 던진다든지 한 번쯤 상상해봤을 법한 그림들은 웃음과 대리만족을 준다.

이 책을 꽉꽉 채운 글과 87컷의 그림은 누구나 겪는 스트레스와 혼란스러운 감정을

여과 없이 그려내면서, 독자들이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바라보고 공감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3분이 공동저자인가봐용.

이 책의 좋은 점은 책에 있는 그림들을 짤로 대체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표정 다 똑같은데 퇴근만 흔들림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저는 표정이 비교적 있는 편 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도..예.. 많이 없어지긴 했지만은…




나이가 들어서 좋은 점은 거절을 잘 한다는 점이다.

어릴 때는 거절을 잘 못해서 망설이고 아… 막 이런 식이면 상대방이 밀어붙이곤 했는데

나이가 드니까 이제 그냥 칼같이 거절

어차피 이 사람도 거절당할 거란거를 감안하고 물어보는 거니까 부담없이 거절한다.

나의 힘듬을 참아내면서 까지 상대방의 부탁을 들어줄 필요는 없다.

- 단, 당연하게 생각하면 100% 거절





한때 누군가 나에게 이상형을 물어보면

“ 나를 궁금해 하는 사람 ” 이라고 대답한 적이 있다.

최소한 내가 밥을 먹었는지, 아픈덴 없는지 이 두가지 정도는 궁금해야

그래야 그게 사랑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 바꿔 말하면, 내가 누군가를 좋아하면 꼭 이 두 가지를 먼저 챙기기 시작하는 편이기도 하다. )

이 에피소드를 읽어보니 더 확실하게 궁금해하는 것이 바로 사랑이군.. 이라는 생각도 들고

진짜 자기 얘기만 하던 친구가 떠올라서 갑자기 웃음이 나왔다.

물론 처음엔 그래.. 그럴 수 있지 하다가 매번 자기 얘기만 하는걸 보고

쎄함을 감지.. 서서히 거리를 두다가 끊어내는 것에 성공했다.

어쩐지 그 친구는 절친이라고 부를 만한 친구가 없어서 좀 의아했는데

혹시나가 역시나였던걸로 ㅋ

베프가 단 1명도 없는 사람은 좀 오~~~~~~~래 지켜보도록 하세여..

물론 예외도 있겠지만 거의 그런 애들 지켜보면

여왕벌 놀이 좋아해서 따돌림 당한 전적이 있거나 ….

지 밖에 몰라서 친구가 손절치고 떠나간 확률이 상당히 높음….

사람들이 봤을때 ‘어? 저건 좀… ’ 싶은 구석이 있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

그래도 내가 손절한 애는 결혼은 했던데 신기..

하기야 매번 나한테 털어놓는 얘기는

a 는 이런 점이 좋고 b 는 이런 점이 좋은데 누굴 사귀어야 할지 모르겠어

or

c 가 고백했는데 난 사실 걔보단 d 가 더 괜찮아..

뭐 이딴 어쩌라고 얘기들밖에 없어서 ㅡㅡ 질려버림 진짜로…

그리고 내가 얘기하려고 하면 진짜 관심없다는 그 텅빈 눈빛으로 아 진짜? 아 진짜?

이러거나 핸드폰 보거나 연락하면 답 느리거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걔한테 들인 시간과 감정이 아까움.. ㄹㅇ…

아무튼 내 얘기가 너무 길어졌군

약간 2030세대들이 공감할 만한 도서.

대신 쉽게 읽히도록 쓴 책이라서 묵직하거나 진지한 에피소드는 많이 없는 편임.

공감을 위한 책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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