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왜 똑똑한 사람들은 행복하지 않을까?

왜 똑똑한 사람들은 행복하지 않을까? - 행복에 서툰 당신을 위한 7단계 심리수업
라즈 라후나탄 지음, 문희경 옮김 / 더퀘스트 / 2017년 6월

스탠퍼드·예일·와튼스쿨… 유명 대학 강의 사이트
코세라 2,400만 회원이 뽑은 ‘인생 최고의 강의’
라즈 라후나탄의 〈행복하고 충만한 삶A Life of Happiness and Fulfillment〉

“그렇게 재고 따지지 않아도 괜찮아!”
행복에 치명적인 습관을 버리는 7단계 심리수업

행복하고 충만한 삶의 요인이 우리를 더 나은 사람,

성공하는 사람으로 만들어준다!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목표인 '행복'.

우리는 살면서 자연스레 행복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우리는 행복해지기 위한 세부 목표 때문에 행복을 희생하곤 한다.

『왜 똑똑한 사람들은 행복하지 않을까』에서 저자는 매일 바쁘게 살아가지만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인생의 방향을 다시 잡고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점검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행복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목표라면, 왜 똑똑하고 성공한 사람들은 능력만큼 행복하지 않을까?'

라는 문제를 제기한 맥콤즈경영대학원 라즈 라후나탄 교수는

우리를 똑똑하고 성공하게 해주는 요인이 동시에 우리의 행복을 방해한다고 지적하며

최신 심리 연구결과들을 토대로 똑똑한 사람들도 납득할 수 있는 7가지 행복 습관을 정리했다.

저자는 남을 앞서려는 우월성 욕구, 무의식과 감성의 판단은 배제하는 이성 중독,

계획대로 되지 않으면 불안해지는 통제 욕구 등 똑똑한 사람들이 흔히 갖고 있는 습관과 성향들이

장기적으로 행복과 성공 모두에 해가 된다는 사실을 수많은 연구결과를 통해 과학적으로 밝히면서

우월성보다 ‘플로우’를 추구하고, 이타적인 행동으로 행복감을 높여가는 등

인생의 방향키를 재조정해 진정한 행복을 누리도록 돕는다.

*

처음에는 제목에 이끌렸던 책이다.

그리고 당연히 제목따라 내용도 흘러가겠거니- 싶어서

똑똑한 사람들은 이렇기 때문에 행복하기가 어렵다,

즉 행복하려면 덜 똑똑해지던가,

그게 싫으면 그냥 그대로 살아라. 뭐 이런 책일거라 예상했다.

( 너무 단호한가 ㅋㅋㅋㅋ)

하지만 읽어보니 그런게 아니고 왜 행복하지 않은가에 대해서 파고 드는 책이였고,

왜 그런지와 다양한 방면으로 그것에 대해서 다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상당히 흥미로운 편이라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이런 책은 잘못 읽으면 엄청 지루해져서 책 읽으면서 '으으으으!!' 하는 반응이 나올 수도 있는데

이건 '오호? 오호!' 이러면서 읽게 되어서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무슨 점수계산법 이런것도 있는데

그런 것들로 관계척도법이나 극대화지향, 만족정도도 계산해볼 수 있다 ! 

책의 내용을 한번 더 직접 체험해보면서

행복할 수 있는 방법들을 더 늘려갈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꽤나 부정적인 마인드로 슬슬 변해가고 있었는데

적당한 떄에 적당히 긍정적인 방면의 책을 읽어서 조금이나마 힐링 된 기분 !

정말 행복에 서툰 사람들, 요즘 마음이 괴롭거나 힘든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2018 기분파 위험물산업기사 필기

2018 기분파 위험물산업기사 필기 - 출제포인트 + 핵심이론 & 최근 10년간 섹션별 기출문제 + 최근기출문제 + 모의고사4회 ㅣ 2018 기분파 시리즈
장윤영.에듀웨이 R&D 연구소 지음 / 에듀웨이(주) / 2018년 1월

시험에 반드시 출제되는 내용만을 정리한 핵심이론과 단원별 출제예상문제,

그리고 적중 모의고사 4회로 구성되어 수험생들이 단기간에 합격할 수 있도록 했다.

학습의 길잡이 역할을 할 출제포인트와 지난 군더더기 없는 핵심이론이 이 책의 최대 강점이다.

위험물산업기사 자격시험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주)에듀웨이의 아주 특별한 제안

① 각 섹션별로 집중적으로 학습해야 할 부분과 학습 방향 제시

② 최근 기출문제 분석에 따른 핵심이론 재구성

③ 기출문제 및 예상문제 수록

사실 군더더기 없는 문제집으로는 기분파가 꽤 괜찮은 편입니다!

그동안 여러 시험 관련 책을 받아봤었는데요!

들어가야할 내용 다 들어있고,

문제 밑에 해설이 나와있어서 푼 다음 바로 채점이 가능하고,

만약 오답이라면 왜 정답이 그것인지에 대한 설명이 다 달려있기 때문에

문제를 다 풀고 따로 오답노트를 만들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그리고 문제 풀고 틀리면 아 이거 내용뭐지...? 하고 다시 앞쪽에 챕터로 돌아가는거

진짜 싫잖아요 ㅠㅠㅠㅠㅠㅠ 별거 아닌데 귀찮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지도 못하지만 밑에 해설 가리고 풀어본 다음에 정답 맞춰봤는데

역시나 오답이였지만, 밑에 달린 해설만으로도

'아 이게 왜 정답인지 알겠다!' 하고 쉽게 깨달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뭔가 사진을 더 첨부하고 싶지만 문제집 저작권이 있기 때문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식으로 구성되어있구나 하고 참고하시고

어떤지 궁금하시다면 서점가서 한번 훑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

자고로 문제집은 자기 눈에 편해야 잘 풀리고 잘 보이는 법이니까요 *_*

사실 전 문과출신이기도 하고... 화학과는 정말 친하지 않죠 ㅡ_ㅡ....

대학때 생화학 배우다가 머리 터질거 같았는데 ㅜㅜ

이 책을 보면서 또 화학 울렁증이 올거 같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지만 문제집이 출제포인트를 정확히 인지하고 있어서 그런지

문제 풀때 보면 문제집만으로도 혼자 독학이 가능한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기분파는 문제를 풀다가 모르는 게 있으면

에듀웨이 카페에서 따로 질의응답도 받고 있다고 하니 정말 좋은 거 같아요+_+

위험물 산업기사 준비하시는 분들은 기분파 책으로 하시면 더욱 좋을 거 같습니다 !

그럼 이상으로 리뷰 마칩니다 뿅 !

* 위 리뷰는 리앤프리에서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후기입니다 !  

너라서좋다

너라서 좋다 - 두 여자와 반려동물의 사랑스러운 일상의 기록들
김민정.조성현 지음 / SISO / 2017년 2월

[너라서 좋다]는 좌충우돌 유쾌하고,

코끝 찡하게 감동적인 두 마리의 강아지와 두 마리의 고양이 이야기다.

개성 있고 매력적인 복덩이, 짱이, 요다, 키위 4마리의 반려동물을 키우며 제주에서 부산으로 두 여자의 수다가 이어진다.

오랜 시간 친구로 지냈지만 반려동물을 키우기 시작하면서 두 여자는 더 가까워지고 더 서로를 이해하게 되었다.

가끔은 내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건지, 반려동물들이 나를 키우는 건지 헷갈릴 때가 있다는 저자는 동물을 키우면서

더 작은 것들을 사랑할 수 있게 되었고, 소소한 것에도 더 많이 감사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그녀들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모든 날에 애틋하다.

그리고 자신의 곁에 있는 반려동물들에게서 많은 위로와 힘을 얻고 있음에 감사해한다.

글과 더불어 반려동물들의 일상 컷이 담긴 에세이집 《너라서 좋다》는 들여다보는 재미가 쏠쏠한 책이다.

*

강아지 두 마리, 그리고 고양이 두 마리가 나오는 책이다.

내가 기대했던 내용보다는 살짝 아쉬운 편이기는 하나,

이 책을 읽으면서 반려동물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기는 했다.

책 내용중에서 안타까웠던 건

맨 처음 강아지를 기르는걸 반대했던 부모님이

정떼고 붙이는 일이 싫어서-

라고 말했다는게 되게  씁쓸하면서도 고개가 끄덕여졌달까.

반려동물이 집으로 들어오는 순간 이제 가족의 일원이 되는건데

사람보다 먼저 떠날 수 밖에 없는 반려동물이 떠났을때의

공허함은 그 무엇으로도 채워지지 않는다고들 하더라 ㅜㅜ ( 지인들 얘기... )

그래서 아예 정붙이는걸 하지 않으려고 안 키우거나,

잊지 못해서 다른 동물을 또 들이거나 둘 중 하나라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너무 슬픈일인것 같다.

그렇게 사랑하고 아끼고 하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그런 생각을 하며 반려동물을 더욱 아끼고 사랑하게 되는 것 같다.

줄 수 있을때 미리 많은 사랑을 줘야할거 같은 그런 느낌 ㅠㅠㅠㅠ

강아지를 위해 꿈을 꾸는 여자와

고양이를 위해 꿈을 바꾸는 여자에 대해 궁금하다면 추천할만한 도서.

꽤나 얇은 편이고, 사진도 함께 들어있어서 많은 내용은 없지만

소소한 감동이 들어있는 책이다.

* 위 도서는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후기입니다 !

행복일기

휴넷 오풍연 이사의 행복일기
오풍연 지음 / 행복에너지 / 2017년 2월

휴넷 사회행복실 오풍연 이사가 들려주는

'행복한 일상, 그 즐거운 일기'.

저자가 2016년 한 해 동안 새벽마다 꾸준히 썼던 일기를

차곡차곡 모아 펴낸 독특한 형식의 에세이집이다.

보통 우리가 쓰는 일기처럼 날짜와 제목,

그날 있었던 일이나 문득 든 스친 생각들을 정리한 것으로,

문장을 특별히 어렵게 꾸며 쓰려고 하지 않아서 술술 읽어 내려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책 표지는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행복일기라고 해서 궁금해서 읽게 된 책이다.

30년동안 기자로 일해서 그런가 글이 간결하면서도

딱딱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다 담겨있어서

일기와 에세이 그 중간 즈음을 느끼게 하는 그런 도서라고 생각되었다 !

그리고 일기만 들어있을 뿐만 아니라 중간중간 사진도 있어서

조금 더 집중해서 읽을 수 있는 도서.

물론 일기를 모아 엮어만든 책이라서 한 편당 그리 긴 내용이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한 에피소드를 길게 읽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그저 그럴것이고,

짧막한 시간에 짧은 글을 읽는걸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더 좋을 책이다,

그리고 일기형식이다보니 뭐 이렇게 살아라,

또는 이렇게 하는게 좋겠다 하면서 조언이나 충고형식이 아닌,

그냥 스스로 자기의 하루를 돌아보거나 일생을 돌아보고,

자신이 중요시 여기는 것들에 대해서 말해주는게 좋았다.

오히려 이런식의 내용이 책을 읽으면서 피곤하지 않고

정말 편안하게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라면

'사람을 가려만나야겠다' 라는 내용이 담긴 에피소드와

'부지런해야 무언가를 얻는다' 라는 에피소드가 가장 머릿속에 남는다.

요즘의 내가 늘 생각하는 내용과 비슷해서 인가보다.

아무튼 연령에 상관없이 편하고 쉽게 읽을 수 있는 책.

- 위 도서는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후기입니다.

의지력sos

의지력 SOS - 반드시 성공하는 금연, 다이어트 비법
이중석 지음 / 순수와탐구 / 2017년 1월

패러다임을 뒤집는 의지력 향상법『의지력 SOS』.

지금까지 우리는 의지력이란 욕구를 인내하는 힘, 곧 무의식을 통제하는 힘이라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저자는 다짐만으로는 담배를 끊거나 살을 빼기 어렵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따라서 이 책은 전통 심리학부터 최신 뇌과학에 이르는 다양한 통찰을 바탕으로,

왜 우리의 욕구를 다스리고자 하는 강박이 실패할 수밖에 없는지,

나아가 의지력의 본질은 무엇이고 궁극적으로 우리가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이 책은 SOS(Simulation-Observation-Selection) 모형을 바탕으로 체계적으로 정리한다.

우선 첫 번째 단계인 시뮬레이션(Simulation)에서는 자기 절제가 필요한 상황을 미리 상상하는 것이며,

두 번째 단계는 관찰(Observation)이다. 세 번째 단계는 계획된 행동을 선택(Selection)하는 것으로,

다음 단계로는 처음의 시뮬레이션 단계로 되돌아가며 순환을 거친다.

책에서는 이 모형을 금연과 다이어트 상황에 구체적으로 적용하는 방법을 살펴볼 수 있다.

*

금연과 다이어트에 끌려서 읽게된 책이다.

늘 그렇듯 다이어트는 ㅋㅋㅋ 모든 사람들의 매년 새해 다짐목표이기도 하고,
단기목표이기도 한데, 언제나 항상 의지력이 부족해서 실패하기 때문이다.-_-;

금연 또는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들은 진짜 독하고 의지력이 강한 사람들이라
뭘 해도 해낼 사람들이라는 얘기가 괜히 있는게 아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의지력에 대해서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우리는 지금 당장의 만족과 유예된 더 큰 보상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한다고
책 앞부분에서 밝히고 있는데, 난 항상 당장의 만족이였던거 같다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매번 다이어트는 ㅋㅋㅋㅋ미루고 미루고 있다..
물론 그 외의 것들에 있어서는 의지력이 그리 약하지 않은데
어릴때 뭐 못먹어서 서러운거라도 있는지 식탐이 그렇게 많다-_-;)

어쨌든, 책 내용으로 돌아와서 !

우리는 내적욕구를 통제하기 위해서 노력해야하고,
내적욕구를 통제하지 못하면 스스로 수치심, 죄책감, 좌절감 등
부정적인 정서에 빠져서 실패의 후유증이 크고 오래 남는다고 한다.

그렇게 되면 처음보다 더욱 안좋은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데,
이 책에서는 그것이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 라고 하면서 조곤조곤 얘기해준다.

그래서 조금이나마....

그래 내가 의지가 약하다고 잘못한건 아니지! 라는 심심한 위로는 된다.

그리고 만약 당신이 다이어트를 할거라면?

이라는 가정하에 단계별로 조언과 행동을 어떻게 해야하는지가 적혀있다.

같은 상황으로 금연도 적용하면 될거라는 생각이 든다.

다이어트나 금연을 해야겠다고 마음 먹은 사람이라면,

또는 왜 의지력이 약한가에 대해 궁금했던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보는걸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