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도 좋아하는 비건 한식 대백과 - 시카고에서 차려 낸 엄마의 집밥
조앤 리 몰리나로 지음, 김지연 옮김 / 현익출판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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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비에요.

오늘 소개할 도서는 " 외국인도 좋아하는 비건 한식 대백과 " 입니다.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 *



뉴욕타임스 최고의 요리책 선정!

전 세계에 K-푸드 열풍을 일으킨 바로 그 책!

한국계 미국인인 저자를 스타 셰프로 만든 비건 한식 대백과

요식업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 수상자,

약 200만 팔로워를 보유한 요리 크리에이터이자 이선영이라는 이름을 가진 한국계 미국인 변호사,

조앤 리 몰리나로의 비건 한식 이야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로 선정되며, ‘비건 한식’의 세계적 바이블이 된 요리책이다.

친숙한 한식을 비건 버전으로 재해석하여 추억 속 엄마의 요리를 재현한다.

그녀의 레시피는 전 세계 모든 사람이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는 맛을 자랑한다.

비건 한식에서 주로 사용하는 기본 재료와 소스부터 반찬, 김치와 나물, 찌개와 국,

면 요리와 파스타, 길거리 음식, 한 그릇 요리, 한국식 베이킹까지 총망라한다.

창의적으로 변주한 레시피와 함께, 이민자로서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과 가족의 희로애락이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저자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서 찾아보았다. 이선영이라는 한국이름을 가진 저자는

조앤 리 몰리나로.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요리를 시작하여 틱톡에 올렸다고 한다.

그런데 이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유명해지고, 2021년 10월에 한국 채식 요리책을 발간하였다고 한다.

현재는 114만 유튜버가 되었다고 하니 대단하고 놀랍다.

사진만 봐도 뭔가 포스가 좔좔 흐르는 거 같기도 ㅎㅎㅎ

출간 직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가 되었다고 해서 꼭 읽어보고 싶었던 도서다.

도대체 모든 음식을 어떻게 한식화 하는 것일까? 하는 궁금증도 생기기도 하고.

도서가 워낙 따끈따끈한 신간이라 그런지 책 넘기자마자 책 종이 냄새가 꽤 강렬하게 난다.





와~~~~~~~~ 미쳤다 미쳤어.

잡채 진짜 ㅠㅠ 비비는 손까지 나와서 그런가 엄청 먹고 싶어지는 사진이다.

색감도 강렬해서 더 좋았다.

전체적으로 사진이 살짝 어둡게 연출된거 같은데 그건 좀 아쉽긴 하다.

묵직함을 주면서 음식에 더 눈이 가게 하기 위한 기법인가? 싶긴 하면서도

은근하게 음식의 색도 죽어버리는 거 같은 아쉬움이 남는다.

옆에 햄버거는 바비큐 검은콩 햄버거인데, 아~~~~~ 왠지 먹으면 행복해질 거 같은 비주얼이라

사진을 도저히 안 찍고 넘어갈 수가 없었다. 저거는 진짜 꼭 해먹어봐야지.



저자가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는 샘표 토굴 된장, 샘표 유기농 간장, 청정원 참기름,

청정원 순창 고추장, 청정원 다시마, 태경 고춧가루, 삼육 두유 이렇게 있다고 한다.

왜 소개하냐고 물으면 글쎼.. 혹시 이 책을 사지 않더라도

뭔가 기본 장류를 뭘 사야할 지 고민하시는 요리 초보분에게 선택권을 드리기 위하여 ㅋㅋㅋㅋㅋ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하다.

사실 주부들은 오랜 시간동안 다양한 브랜드를 써보면서

내 입맛에 이게 맞다~ 하는 느낌으로 하나를 콕 집고 그걸 쭉 가져가는 셈이다.

우리 어머니의 경우에도 위 브랜드를 몇 개는 사용하지만 몇 개는 다른 걸 사용하시기 때문에!

뭐 자기 입맛에 맞는 제품으로 구매하셔도 무방하다고 생각한다. 입맛이 다양하긴 할테니까.

다양한 레피시가 있지만 이걸 전부 공개할 수는 없고, 그냥 뭔가

한번쯤 먹어보고 싶다! 하는 요리를 두 개 골라서 올려보았습니다.

그렇다고 전부 다 찍어서 올리긴 또 귀찮(...) ㅋㅋㅋㅋㅋㅋㅋ

저자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읽는데 사진도 그렇고 되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사진이였다.

할머니가 텃밭을 가꾸셨고 다양한 장독대들을 보고 자라왔던

유년시절의 기억을 떠올리며 저자는 요리를 하는 것 같다.

그것 만으로도 충분히 마음이 따뜻해지는 요리랄까.

게다가 비건요리는 정말 보편적이지도 않아서 굉장히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매일매일 해먹을 수는 없겠지만, 몇 가지 정도는 알아두고 배워두면 좋을 것 같은 요리책!!

눈이 즐거웠던 요리책이였습니다. 많은 독자분들이 읽어보심 좋을 듯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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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 나가 처음 만나는 법 - 계약, 직장 생활, 결혼과 이혼, 인플루언서 활동까지 나를 지키는 현실밀착 법률
장영인 지음 / 북하우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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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비에요.

오늘 소개할 도서는 " 사회에 나가 처음 만나는 법 " 입니다.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 *

삶의 중요한 상황에서 당당한 대처를 하기 위한 핵심 실전 법률 상식

사회생활을 할 때 무조건 알아야 하는 핵심 법률 지식을 선별하고,

풍부한 사례와 최신 법령을 통해 세심하고 정확하게 살펴본다.

꼭 필요한 법률 상식을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면 쉽게 해결할 수 있을 일인데,

그러지 못해 복잡한 상황에 휘말리는 사람들이 많다.

검색을 통해 접하는 정보는 대부분 광고 목적의 정보이고,

최근 경향이 반영되지 않아 부정확한 경우가 많다.

법 지식이 필요한 상황이 왔을 때,

잘못 알고 있는 법률 상식은 상황을 오히려 더 안 좋게 만들 수 있다.

상담을 위해 변호사를 찾은 때는 이미 걷잡을 수 없이 일이 커진 이후다.

변호사로서 이러한 경우를 최대한 줄이겠다는 다짐으로 이 책을 썼다.

*

대충 훑어보니 최대한 젊은 세대들이 깊게 공부하지 않아도,

이 책만 읽어도 보편적으로 분쟁중인 것들에 대해서

대충 전반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학원다닐 때 강사님이 말하시기를, 나라는 절대로 서민들의 편이 아니며

만약 내가 법을 잘 모른다면 계약도, 투자도 함부로 하면 안된다고 하셨다.

처음에는 굉장히 차별적인 발언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후에 소개해주시는 실제 사례들을 보니 왜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이해가 갔다.

말도 안되는 방법으로 사기를 당하는 서민들이 너무나도 많았기 때문이다.

가장 충격적인 사례는 땅을 사면 우선분양권을 준다고 해서 103명인가..?

토지를 잘개잘개 쪼개서 103명에서 팔아먹은 사기꾼이였는데 피해자중에 일본인도 있었다-.-;;;









그런데 정말 부동산 사기가 엄청나게 많은데 뭔가.. 시세보다 저렴하게 판다고 하면서

접근해서 갑자기 보여준 매물이 아닌 다른 매물을 보여주면서 거기 살아야 한다고 하기도 하는

그런 방법들이였는데, 그럼 좀 이상함을 느꼈어야 하지 않을까.

왜 싸게 판다고 하면 의심하기 보다는 오 이걸 사야겠다 라고 현혹되어 버리는 것인지..

생각해보시라.

물건이 정말 그렇게 시세보다 저렴했다면 그 사람이 왜 일면식도 없는 나에게 소개를 하겠는가?

그 사람의 가족에게 1순위로 소개하고 팔아야 정상이지..

뭔가 구린 구석이 있으니 남에게 팔려고 하는게 아닐까..

왜 큰 돈을 그렇게 쉽게 말만 믿고 계약해버리는 것인지 ㅠㅠ


물론 그렇다고 사기꾼이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그리고 책 내용에는 이런 내용들도 담겨져 있어서 좋았다. 인터넷 상에서 명예훼손!!!

진짜 내가 주변 사람들에게도 말하지만 상대방이 범죄자가 아닌 이상(?) 악플 달지 말아라

그 사람이 마음 먹고 싹 다 고소해버리면 합의금 물어줘야 할 거다 하고 있다죠..

그래서 방송출연한 사람들이 악플 무더기로 고소하고 있던데 건수가 어마무시하더라고요???

( 뭐 나는솔로 출연자? 같은 분들 고소 진짜 많이 하더라고요..이상해보여도 욕하지 마세요..

그 사람들 합의금 받아내서 얼마나 잘 사는데요 ㅠㅠ )

아, 또 회사 퇴사하기 전에 회사에 있는 작업물 다 지우고 퇴사한다 -> 소송 당하면 님 인생 끝장임;;

상대방이 개인이 아니라 회사, 즉 법인인데 얼마나 그 손해가 크겠습니까...????

진짜 아무리 회사가 치사하고 더럽게 굴어도 이거는 절대 하지 마세요..

20대 초반 친구들이 보복한다고 이런거 하는 사람들 몇 있다던데 진짜...

순간의 보복심이 당신의 인생을 골로 보낼 수도 있습니다-.-

벌금이 문제가 아니라 징역형이 나오면 3~5년 징역 살아야 할 수도..

차라리 벌금이 낫지.. 벌금은 그래도 700부터 시작해서 1500정도?

전과가 생기면 여러모로 사는데 피곤해 진다고요.. 제발 저러지 맙시다-.-;;;

심지어 개인 작업물 또한 회사에서 진행되었던 프로젝트 였다면 개인이 따로 사용할 수 없다고 하네요.

이건 이제 회사 입사했을때 근로계약서나 취업규칙등에 명시되어있을텐데

그 때 서명했더라면 당연히??? 본인이 작업했더라도 퇴사 후 쓸 수 없는 것이죠..

퇴사 하면 그냥 0부터 시작해야 한다~ 라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여튼 이렇게 살면서 마주하게 되는 다양한 법들에 대해서

깊이 공부하긴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다!! 하시는 분들은 이 책 읽어보심 좋을 듯 합니다.

쉽고 간결하게 적혀져 있어서 좋은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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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를 내는 강점 전략
다나카 유이치 지음, 이성희 옮김, 서승범 감수 / 두드림미디어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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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강점’을 발견하면 일도, 삶도 달라집니다!

이 책은 지금까지 강점을 바라보는 관점을 새롭게 제시하며,

누군가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 성과를 내는 길이라고 이야기한다.

회사원은 상사의 기대에 부응하고, 상사의 경우 경영자의 기대에 부응함으로써 성과를 내고,

경영자는 고객이나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해 성과를 난다. 이처럼 우리는 모두 누군가를 위해 일한다.

즉, 모든 비즈니스는 특정한 상대가 있어야 비로소 성립된다.

아무리 자신이 성과를 냈다고 생각하더라도 상대가 인정해주지 않으면, 그저 자기만족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상대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 성과를 내는 것과 연결되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강점을 발휘하게 된다.

이 책은 자신의 내면에서 강점을 끄집어내기보다는, ‘상대의 요구에 부응하는 것’ 자체를 강점으로

삼는 편이 훨씬 더 효율적이고 확실한 방법이라고 말한다. 현재 업무로 고민하고 있거나,

자신이 있을 자리를 찾지 못해 불안하다면 이 책에서 소개하는 ‘진정한 강점’을 찾기 위한

접근법과 활동이 인생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다.

*

약간 지금 이 때 나에게 적합한 도서가 아닐까?라고 생각해서 읽게 된 도서다.

강점은 있으나 어필이 잘 안되는 거 같기도 하고,

더 정확히 말하자면 지원하는 직무분야에 내가 가진 강점이 크게 매력적이지 않다는게 문제인거 같다 ㅋ

그래도 어쩌겠는가.. 일단 가만히 있는거보다는

뭐라도 어필해보는게 어쨌든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뭐 표만 보고 나면 나는 서포터형에 아깝다.

일하면서도 약간 주변을 살펴보며 상대방을 돕는 편이기도 하고 도우면서 보람도 느끼곤 한다.

아 물론 내가 돕는걸 당연히 여기는 사람은 절대 안 돕는다... ^^ 어림도 없지

근데 저 말 정말 공감이 가는 말이다.

결국에는 상대방에게 인정받고 싶어서 하는 일도 있는데

상대방이 인정해주지 않으면 결국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는 것.

내가 그래서 엄청난 허무함과 부질없음을 느꼈는데..

나의 노력을 알아주지만 그걸 성과로 만들어주는 상사를 만나는건 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이 든다.

나는 성과를 내는 일을 하고 싶었으나 또 그걸 위에 보고하면

약간 시큰둥한 반응이라던가.. 굳이 그런걸 해야 할까 라는 반응이 돌아오면

의욕이 같이 꺾여버리기 때문에

이런 것들도 잘 맞는 사람을 만나야 한다고 생각된다.

물론 회사 분위기도 중요하고.. 전직장은 무조건 매출 이외에 부분에는

큰 관심도 없을 뿐더러 성과 = 매출이다라는 굉장히 고리타분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어서..

아 누가 매출이 성과인거 모르나 어쨌든 그래서 매출을 올리기 위해

다른 방면으로 접근해봐야 하는거 아닌가-.-

사설이 길어졌군요 여튼.. 그래서 다시 본론으로 돌아오자면

나의 강점은 무엇인가? 에 대해서 좀 더 깊이 생각해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최근에 좀 놀랐던건 자신의 강점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였는데

아니 내가 뭘 좋아하고 잘하는지 모른다니.. 이 부분이 좀 놀라웠습니다.

아직 어린 나이라면 뭘 좋아하는지 모르겠다라는건 이해가 가는데

자기가 뭘 잘하는지도 모른다니!!! 이건 좀 충격적이였음.

그동안 어린이집 유치원 제외하고 학교를 무려 12년이나 다니는데

내가 뭘 잘하는지 모른다니요!!!!! 성적표만 봐도 한가지 정도는 알 수 있을텐데..

물론 취업시장에 있어서 그 성적표로 매치시키긴 어려울테지만

잘 생각해보면 분명 내가 자신감있게 해내는 것, 뭔가 해냈을때 기분 좋은 것,

혹은 무슨 수업이 다가오면 기분이 좋아진다던가 하는 것들을 알아차리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담임선생님들도 학생들한테 넌 뭘 잘한다고 미리미리 말 좀 해주세요~~~~

어려운 일이 아닌데 아이들 장점을 찾아내는거 담임이라면 눈감고도 해내야 하지 않습니까

아 근데 요새 좀 심각한 학생들은 꽤 있더라고요. 뉴스보면 진짜 기함할 정도..

폐급 학생은 답이 없는 관계로 그들은 그냥 제외합니다.. 스스로 본인 인생 말아먹는거죠 뭐

아무튼,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뭘 좋아하고 뭘 잘하는지에 대해서는

매번 매 순간 생각해보고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도저히 모르겠다! 스스로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은 이 책을 참고하시는 것은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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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따지는 변호사 - 이재훈 교수의 예술 속 법률 이야기
이재훈 지음 / 예미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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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을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 법으로 한번 따져봅시다

“이 그림, 법적으로 문제 없습니까?”

고흐의 그림 속 아를의 냇가에서 빨래하는 여인들, 법적으로 문제 없을까?

베르메르의 그림 속 진주는 법적으로 보석일까, 귀금속일까? 아니면 또 다른 무엇일까?

앙리 루소의 그림 속 집시 여인은 전입신고를 어떻게 했을까?

이런 사소한 것들부터, 예술가와 예술작품에 얽힌 폭행치사, 스토킹, 의료사고,

현피 상해사건 등의 가볍지 않은 사건사고들까지! 법의 시각으로 보면 온 세상은 법이고,

또 세상을 그대로 옮겨놓은 예술작품도 법과의 연결고리를 결코 끊을 수 없다.

이 책은 예술작품과 법이 얼마나 멋지게 융합될 수 있는지를 변호사의 시각에서

25편의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법으로 바라보는 그림 속 숨은 비밀들…….

작품 안 혹은 작품 밖에 얽혀있는 여러 사정을 법적으로 한번 따져본다.

*

책 제목을 보고 신선한 관점의 도서구나 싶었다.

변호사님이 난데없이 왜 그림을 따져요...? 이런 의문이 생겼는데

저자가 로펌시절 스트레스를 받을 때 마다 명화를 감상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했다고 한다.

아니 근데 이 부분도 좀 놀라운게.. 뭔가.. 품격있고 교양있게 해소하셨네요

전 스트레스 받으면 먹는 걸로 풀거나 분노의 게임하는데 헤헷 ( 수줍 )

여튼, 그렇게 해서 명화를 보다가 이 명화와 법을 엮어서 풀어나갈 순 없을까?

싶어서 갑자기 칼럼을 쓰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시게 된 것이다.

그래서 당시에 유명한 클래식 잡지쪽에 문의를 넣었지만 아무도 응답하지 않았다고 한다.

( 에이 그게 되겠어? 다들 이렇게 생각하지 않았을까 예상됨 )

그런데 놀랍게도 딱 한 분이 답변을 해주셨는데,

기고하고자 하는 글의 수준을 보고싶으니 샘플 칼럼과

생각하고 있는 주제 12개 정도 리스트를 보내라고 했다고 한다.

그렇게 해서 이어진 시간이 무려 13년째가 되었고

현재까지 130여편의 칼럼을 쓰셨다고 한다. 신기하다!!!

아무도 답장하지 않았는데 그렇게 유일하게 답변 주신 분도 굉장한 안목을 갖추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그리고 자주 보던 명화도 있었지만 이렇게 좀 낯선 명화도 있었는데,

청진기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재미있다고 느껴져서 한번 올려본다.

지금은 나이가 들어서 청진기를 쓰지도 않고 사실 청진기를 언제 했나 싶을 정도긴 하지만 ㅋㅋ

어릴 적에는 아플때마다 청진기로 진찰을 받았던 거 같다.

숨을 크게 쉬어보라고 하면 엄청 크게 쉬곤 했었는데 이게 뭘까 싶었던 적이 있었지..

숨소리가 거칠면 폐렴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그걸 체크해보기 위함이였구나 라는건 한참 나중에 알았다 ㅋ

솔직히 저렇게 대충 만든 청진기로 뭐 얼마나 신빙성가는 진단을 내리겠나 싶은데

폐, 심장, 늑막등에 대해서 정확한 진단을 내렸다 하니 너무 신기한 것이다.

그리고 만약 저 의사가 특허권을 요구했다면 그걸 얻을 수 있다는 것도 ㅋㅋ

하긴 다른 부분도 아니고 의료행위니까 더 우선적으로 특허를 받을 수 있었을 거란 생각이 든다.

아 그리고 저자분이 산책하면서 길고양이를 찾아다니는게 취미라고 하시던데

어김없이 이 책에서도 고양이와 관련된 내용이 나왔다. 동물보호법도 더불어 같이!!

그래도 집에서 생활하는 반려묘들은 따뜻하고 배부르게 지내지만

바깥에서 생활하는 길고양이들은 너무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그렇지 고양이를 싫어하거나 무서워할 수는 있지만

괴롭히는건 진짜 이해가 가질 않는다.. 도대체 왜???? 싶은.

먼저 건드리지 않는 이상 할퀴지도 깨물지도 않을텐데.. 싶고.

길고양이 괴롭히거나 죽이는 사람들은 그냥 평생 교도소에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ㅂㄷㅂㄷ


아무튼 이상으로 리뷰 마칩니다. 명화와 법률을 함께 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재미있게 읽으실 듯 합니다.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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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충의 만화로 보는 동양철학 4 : 장자 - 자연의 피리 소리 채지충의 만화로 보는 동양철학 4
채지충 지음, 이신지 옮김 / 들녘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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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개국 수억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만화 시리즈!


만화를 통해 쉽고 재밌게 동양 철학을 접근해서, 그 철학적 깊이도 배운다!



중화권에서 4000만 부 이상 판매되었고, 전 세계 45개국에 번역돼 수억 명의 독자들에게 사랑받은 


“채지충의 만화로 보는 동양철학” 시리즈가 우리에게 도착했다! 


채지충 만화의 세계적인 성공은 바로 무엇일까? 


바로 난해하거나 심오하다고 평가되는 동양 사상을 만화를 통해 


쉽고 재밌게 표현하여 독자들에게 접근성을 높였기 때문이다.






*




제가 감히(?) 아이 부모님들에게 말합니다...



애가 책을 잘 안 읽으면 만화라도 보게 하십쇼!!!!!!!!!! 



생각보다 은근히 기억에 남습니다.. 저도 수호지가 만화가 아니였으면 손도 안 댔을텐데



일찍이 저를 파악한(?) 부모님은 만화책으로 사주셨고 그래서 머 만화니까.. 함 읽어볼까?



하고 가볍게 읽었다가 재밌다고 바로 1권부터 10권까지 쫘라락 읽었던 전적이 있습니다. 



수호지를 읽지 않았더라면 제갈량 유비 관우 장비 이 사람들 뭔데?? 이러고 있었겠죠 ㅋㅋㅋ 



제가 봤던 수호지도 한국인이 그린건 아니였는데.. 흠.. 



아무튼!!! 장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 이거 되게 시기적절한 내용이군.. 내가 아무리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나를 온전히 이해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뭐 그런거죠



서운해도 어쩌겠습니까 원래 인간이 타인을 전부 이해할 순 없다고 해요.



심리학이였나? 어디서 봤는데 



모든 조건과 환경이 똑같지 않은 이상 절대로 이해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근데 또 아이러니 하게도 사람은 이해받고 싶어하는 동물이라고 하고요.. 







그런데 장자는 뭐랄까 모두의 이익이라기 보다는



조금 더 기본적인 개인에 대해서 많이 얘기하더라고요. 



나쁘다는건 아닌데 노자가 사회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면 장자는 개인에 좀 더 몰두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근데 또 생각해보면 개개인들이 그냥 스스로 좋은 사람이 되고 본인의 행복을 찾고 하면



공동체에 있어도 큰 일이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맹자의 말 처럼 저도 약간 성선설을 믿는 쪽이기 때문에.. ㅎㅎㅎ



사람은 본디 선한데 성장하는 주위 환경으로 인해서 변해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도 좋은 글귀 같아서 올려봤는데 읽어볼 수록 심란해지네요.



근데 이게 또 어렵습니다.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일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고 보거든요.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일 중에서 뭘 해야 하냐 하고 고민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뭐 일단은 잘하는걸 하고... 그걸 업으로 삼아서 돈을 벌고..



그 번 돈으로 좋아하는 일을 취미로 하는걸 추천해봅니다. 



두 개가 일치하면 사실 그냥 그거만 죽어라 파면 되는거라 뭐 ..



그치만 저는 두 개가 일치하지 않아서 문제 ㅠㅠㅠㅠㅠㅠㅠㅠ 흐어엉



여튼 장자는 비교적 책이 얇더라고요. 맹자 책은 두꺼워서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맹자 후기에서 뵙겠습니다~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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