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채지충의 만화로 보는 동양철학 4 : 장자 - 자연의 피리 소리 ㅣ 채지충의 만화로 보는 동양철학 4
채지충 지음, 이신지 옮김 / 들녘 / 2024년 12월
평점 :
45개국 수억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만화 시리즈!
만화를 통해 쉽고 재밌게 동양 철학을 접근해서, 그 철학적 깊이도 배운다!
중화권에서 4000만 부 이상 판매되었고, 전 세계 45개국에 번역돼 수억 명의 독자들에게 사랑받은
“채지충의 만화로 보는 동양철학” 시리즈가 우리에게 도착했다!
채지충 만화의 세계적인 성공은 바로 무엇일까?
바로 난해하거나 심오하다고 평가되는 동양 사상을 만화를 통해
쉽고 재밌게 표현하여 독자들에게 접근성을 높였기 때문이다.

*
제가 감히(?) 아이 부모님들에게 말합니다...
애가 책을 잘 안 읽으면 만화라도 보게 하십쇼!!!!!!!!!!
생각보다 은근히 기억에 남습니다.. 저도 수호지가 만화가 아니였으면 손도 안 댔을텐데
일찍이 저를 파악한(?) 부모님은 만화책으로 사주셨고 그래서 머 만화니까.. 함 읽어볼까?
하고 가볍게 읽었다가 재밌다고 바로 1권부터 10권까지 쫘라락 읽었던 전적이 있습니다.
수호지를 읽지 않았더라면 제갈량 유비 관우 장비 이 사람들 뭔데?? 이러고 있었겠죠 ㅋㅋㅋ
제가 봤던 수호지도 한국인이 그린건 아니였는데.. 흠..
아무튼!!! 장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 이거 되게 시기적절한 내용이군.. 내가 아무리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나를 온전히 이해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뭐 그런거죠
서운해도 어쩌겠습니까 원래 인간이 타인을 전부 이해할 순 없다고 해요.
심리학이였나? 어디서 봤는데
모든 조건과 환경이 똑같지 않은 이상 절대로 이해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근데 또 아이러니 하게도 사람은 이해받고 싶어하는 동물이라고 하고요..

그런데 장자는 뭐랄까 모두의 이익이라기 보다는
조금 더 기본적인 개인에 대해서 많이 얘기하더라고요.
나쁘다는건 아닌데 노자가 사회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면 장자는 개인에 좀 더 몰두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근데 또 생각해보면 개개인들이 그냥 스스로 좋은 사람이 되고 본인의 행복을 찾고 하면
공동체에 있어도 큰 일이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맹자의 말 처럼 저도 약간 성선설을 믿는 쪽이기 때문에.. ㅎㅎㅎ
사람은 본디 선한데 성장하는 주위 환경으로 인해서 변해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도 좋은 글귀 같아서 올려봤는데 읽어볼 수록 심란해지네요.
근데 이게 또 어렵습니다.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일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고 보거든요.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일 중에서 뭘 해야 하냐 하고 고민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뭐 일단은 잘하는걸 하고... 그걸 업으로 삼아서 돈을 벌고..
그 번 돈으로 좋아하는 일을 취미로 하는걸 추천해봅니다.
두 개가 일치하면 사실 그냥 그거만 죽어라 파면 되는거라 뭐 ..
그치만 저는 두 개가 일치하지 않아서 문제 ㅠㅠㅠㅠㅠㅠㅠㅠ 흐어엉
여튼 장자는 비교적 책이 얇더라고요. 맹자 책은 두꺼워서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맹자 후기에서 뵙겠습니다~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