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정신장애 아들을 둔 아버지입니다 -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20년간의 처절한 삶의 기록
설운영 지음 / 센세이션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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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언젠가부터 우울증, 공황장애라는 단어가 현대 사회에 만연하다. 
대중에게 잘 알려진 사람들 또한 해당 증상을 앓는다는 말이 자주 들려와, 
이제는 그 이름이 조금 익숙해지기도 한 병이다. 
그러면서도 대부분이 ‘정신장애’라는 단어로 표현하는 것은 꺼린다. 
‘장애’라는 말에 깊은 고정관념이 오랜 시간 뿌리박힌 사회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갑작스레 조현병이라는 정신장애가 찾아온 큰 아들에게 닥친 절망과, 
이를 지켜보고 함께 겪어야만 했던 20여 년간의 저자 자신과 가족이 겪은 실제 이야기가 솔직하게 담겼다. 

평범하고 화목했던 가정에 상상할 수도 없었고, 
상상하고 싶지도 않았던 시련이 닥친 당시의 상황을 가감 없이 절묘한 표현으로 드러냈다. 

이후 터무니없이 부족한 사회적, 제도적 상황 안에서 저자가 
직접 발로 뛰어 이룬 회복과 극복의 과정까지 다루고 있다. 
저자와 같은 아픔을 가진 사람들은 큰 도움과 희망을, 
잘 몰랐거나 그동안 외면했던 사람들은 
이 책을 통해 우리 사회의 민낯을 깨닫고 따뜻한 눈빛을 함께 나눌 수 있다.




*







일단 궁금해서 읽은 책이기는 한데, 읽으면서 진짜 눈물줄줄 흘리면서 보게 된다.

ㅠㅠㅠㅠㅠㅠㅠ 하... 증말 너무 슬펐다. 

슬프지 않은 구절이 없을만큼 그냥 보면서 계속 혼자 줄줄줄 ㅠㅠ

차라리 자신이 아팠으면 좋았을걸 아이가 어떻게 버티냐며 눈물짓는 어머니의 심정이 어쩐지 알 것만 같아서 슬펐고,

티비를 보다가 난생처음으로 펑펑 울어버린 아버지의 사연을 읽으면서 그 모습이 상상가서 슬펐다.

( 어미 새가 날지 못하고 둥지에 있는 아기새 한 마리 때문에 둥지를 떠나지 못한다는 내용이였다고 ㅠㅠ 

아마도 그 어미새를 보며 자신과 닮았다고 생각하셨겠지 싶다..... ) 



그래도 정말정말 긍정적으로 바라본다면, 

비교적 지금은 예전보다는 정신장애를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은 누그러워졌다는 것이다.

진짜 우리 부모님 세대들이 젊었을 적만 해도 잘못된 의학정보등이 많아서 

부모에게 문제가 있어서 아이가 그런것이다- 라는 밑도 끝도 없는 이야기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받고 살았는가. 

주위의 시선을 의식해서 이상하게 바라볼까봐 어디다가 말도 못하고. 





그래도 요즘은 정신질환이 정말 감기처럼 흔한 병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슬프게도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도 많아졌고 ㅠㅠ 

대신에 이제 숨기기보다는 나 우울증환자다! 근데 나 이렇게 버텨내고 있다! 

하는 것들을 표출하고 서로 공유하고 위로하면서 

사람들의 생각이 조금씩 변화하고 있는 것 같다. 

물론 저자도 부모님세대라 그런지 어디다 말도 못 했었다고... ㅠㅠ

 

그리고 저자의 아내분은 정말 열심히 살면서도 아들을 생각하고,

또 그러면서 일 하다가 아들 생각나면 아무것도 못하게 되기도 하고,

좋다는 병원이랑 다양한 치료방법들을 알아보며 데려가보기도 하는 내용이 나오는데

에피소드 하나하나 다 너무 간절함이 느껴져서 마음이 아팠다.





아니 근데 1회당 선불로 43만원인가 채갔던 최면치료한다고 했던 사기꾼은 고소 못하나요????

ㅡㅡ 아들을 눕혀놓고 자기는 다른 사무업무를 해놓다니 진짜 별 ㅁㅊ놈이 다있어 ㅠㅠ 

아들을 치료하기 위해 뭐든 하는 부모의 마음을 이용하다니 ㅡㅡ .... 

진짜 그거 읽다가 또 인류애 상실할 뻔 했다. 

세상에 왜이렇게 사기꾼들이 많은지. 

도대체 최소한의 양심이란건 어디다 뒀는지 알 수가 없다. 





또 책의 맨 마지막쯔음에는 이들부부의 둘째가 쓴 글이 나오는데 

그 글을 읽으면서 또 마음이 아팠다.

자신 또한 부모가 필요했는데 형에게 모든 것들이 쏠려있어서

자신은 뭐든지 혼자 해야 했고 그러다보니 자립심이 커진 것 같다고.

부모를 원망하는 듯한 내용인데 당연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ㅜㅜ 

부모가 필요하지 않은 자식은 없으니 말이다.




그렇게 혼자 이겨내고 혼자 커가는 둘째를 보며 

부모들은 위안을 받고 알아서 혼자 잘 크는구나 하고 생각했었는데 

알고보니 이런 속앓이를 하고 있었을 줄은 몰랐었나 보다. ㅠㅠㅠ  

 이 책에 그 내용을 싣게 되면서 저자가 그 내용을 읽고 또 슬퍼하는 내용이 나온다.

더 많이 사랑해주고 관심가져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는 그런 내용인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슬프다. 

모두의 입장이 되어보면 다 이해가 가기 때문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흑흑흑...





조현병에 대해 나도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 더 자세히 알게 되었다.

근데 뒷북같긴 하지만 한편으론 그런 생각도 들었다.

정말 담임선생님의 말만 믿어도 되는 걸까 하는...

정말로 아무 문제 없었던게 맞았을까?

솔직히 아무리 담임이라고 해도 모든 일을 다 알 수는 없는 일인데...

하도 요즘 이래저래 많은 사건들이 있어서 조금.. ㅠㅠㅠ



아무튼 지금은 잘 이겨내고 있고 좋아지고 있다고 하니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 그렇게 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 돈이 들었는가 ㅠㅠ...... )


비슷한 상황에 놓인 사람이 만약 있다면, 

이 책을 읽고 단 1% 라도 희망을 갖고 위로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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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은 어떻게 기업의 매출이 되는가 - 《포천》 500대 기업 브랜드빌더의 혁신기업 공감전략
마리아 로스 지음, 이애리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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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오늘날 동종 기업들의 제품과 서비스는 
대개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로 비슷하게 개발되고 만들어진다. 
차별화할 수 있는 요소는 딱 하나, 바로 공감이다.” 


컨빈스앤컨버트 창립자인 제이 배어의 말처럼 전통적 경쟁 우위로 여겨졌던 
업무 효율성, 품질, 디자인, 인재 영입만으로 기업은 더 이상 우위를 점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25년 넘게 브랜드 청사진과 마케팅 전략을 짜왔으며, 
고객사로 《포천》 선정 500대 기업부터 급성장하는 스타트업과 신생 일인 기업까지 
그녀의 손을 거치지 않은 기업이 없을 정도로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브랜드 전략가 마리아 로스는 
소프트 스킬로 터부시되어 온 ‘공감’에 주목해야 할 때라고 말한다. 

공감 능력은 고객 충성도부터 기업 혁신 및 수익성까지 모든 영역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




오늘날 동종기업들의 제품은 거의 비슷하게 개발되고 만들어진다. 

이 문장을 읽어보면 제법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문장이다.

왜냐하면, 같은 제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비슷한 제품들이 상당히 많이 있기 때문이다.

판매처나 브랜드 이름만 다를 뿐 아예 같은 공장에서 생산된 것 같은 제품은 이미 수두룩하게 널려있고, 

그렇다보니 나의 경우는 그냥 같아보이면 더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하는 편이기도 하다. 

 어차피 몇 푼 더 주고 산다해도, 

결국엔 저 제품도 똑같거나 아주 조금 좋은 품질일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특히나 전자제품이나 IT 제품같은 경우, 

제조사만 다를 뿐 정말 비슷한 기능들을 거의 다 가지고 있어서 

구매를 하기 전에 꽤나 고민하게 만드는 편이다. 

오 이 기능 좋은데~ 하고 생각하면 다른 제품도 당연하다는 듯 

그 기능을 갖고 있던 적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럼 또 당연히 더 저렴한 제품을 사거나, 디자인이 더 마음에 드는 쪽으로 사는 편인데

만약 공감해주는 기업이라.. 흠. 그런 이유에서도 제품군을 선택할 수 있겠구나 싶긴 하다.


확실히 조금 더 친절하거나, 나에게 우호적으로 기억되는 기업이라면

가격이 좀 나가더라도 충분히 지갑을 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자 또한 그런 일을 겪어봤기에 공감이 기업에 있어서 이만큼이나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핵심은, 

얼마든지 친절과 공감을 베풀고도 기업은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인데

보통 대다수의 기업들은 이 점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 같다. 



대체할 제품이 얼마든지 많은데 ( 인터넷도 발달했고... 뭐든지 인터넷으로 구매하고 비교할 수 있다보니 ) 

우리 기업만의 차별화 전략을 뭘로 가져가야 하나. 라고 고민하고 있다면 지금 당장 이 책을 읽어보아야 할 것이다.


이미 여러 브랜드에서 시도한 후 좋은 성과를 거둔 케이스도 있어서 쉽게 이해할 수 있고 

공감의 중요성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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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고 발칙하게
원진주 지음 / 미래와사람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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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살려면 어쨌든, 일은 해야 하니까.”


오늘도 살기위해 버틴 모든 직장인들의 공감 에세이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방송계에서 사람과 일에 치이며 

자기 자신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작가의 경험을 담았습니다. 


사회생활을 한다면 누구나 겪고 느낄 수 있는 것들을 친구처럼,

 때론 언니나 누나처럼 이야기하면서 치열하게 살아온 우리의 삶을 다독여 줍니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열심히 달려 온 우리에게 저자는 조금 쉬었다 가도 된다며, ‘그래도 괜찮다’고 말합니다.


앞으로의 여정을 위해 함께 하기 좋을 도서, ‘솔직하고 발칙하게’는

공감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작가 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해주며 읽는 이의 마음을 위로해 줄 것입니다.






*




내가 꿈꿔왔던 직업을 가진 사람이 쓴 글이라 너무너무 읽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배송이 엄청 빨리 와서 놀랐다!




그리고 마치 노을처럼 표현된 따스한 색감의 표지도 마음에 들었다.


다만 이제 솔직하고 발칙하게 라는 제목을 보통은


세로로 쓸 법 한데 그냥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진행되는 방향으로 제목을 썼다.


뭔가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일까...? 처음에 그래서 습관대로 세로로 읽다가 


솔하발하...ㅇㅖ?


 하고 놀랐다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낄낄낄





방송계 쪽 이야기는 건너건너 전해들어서 대충은 알지만,


일단은 근무시간에 비하면 박봉이라고 생각한다. 


특히나 작가는 더더욱...


저자는 이제 10년차도 지났고 본인의 능력을 인정받아서 억대연봉을 자랑한다고 하지만


그와 더불어 탈모를 얻고 술과 함께 지낸다는데 너무 슬프다 ㅠㅠ 




그렇게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일이 있었는가...


비가 오는지 안 오는지 수시로 체크했다가 갑자기 비온다해서


새벽에 온갖 편의점을 돌아다니며 우산 우비를 준비해야 하고 ㅠㅠ 


그토록 좋아하던 하이힐이며 네일아트도 다 포기해야 하고 ㅠㅠ 


집에도 못 가서 숙직실에서 그냥 쪽잠자고 출근하는 삶이라니... 흑흑 


그러니 보통 막내작가들이 얼마 못버티고 다 나가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ㅠㅠ 





그리고 작가도 밤샘근무를 해야한다니 너무 끔찍하다 ㅠㅠ 


자야할 시간에 자야 하는데 사람은 ㅠㅠ 


게다가 여자라는 이유로 이래저래 말도 안되는 소리 듣는 것도 너무 짜증났다...


무슨 작가 뽑을 때 얼굴로 뽑는ㅋㅋㅋㅋ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기사... 방송계 쪽에도 정신나간 놈들이 몇몇 있긴 하지...


자꾸 뉴스나 예능에 일베용 사진을 은근슬쩍 올린다던가 하던...ㅡ_ㅡ




지인 중에 유부녀 작가가 면접을 봤을 때는 면접관이


대본 쓰다가 애가 아프면 갈거냐 대본이냐 애냐 택해라고 했다는 일화를 보고 또 한번 경악했다...


저런 면접 질문은 진짜 정신이 나간게 아닐까?


그리고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인간들이 존재하는데 


어떻게 나라에서는 허구한날 저출산이네 애를 안낳네 


그런 기사만 써대고 있는건지.... 애를 낳아서 잘 키울 수 있는 사회가 전혀 형성이 안되어있는데 ㅡㅡ






아무튼 읽는 내내 울화통이 터지는 이야기들이 많았다.


물론 그 속에서도 보람된 이야기들이 가뭄에 콩 나듯 있지만...


나는 저자만큼 그렇게 할 수 없을 것 같다 ㅠ_ㅠ 흑흑흑... 


글쓰기는 그냥 취미로 가지고 있어야지 흑흑흑흑



방송작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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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지 말고 써라 - 왜, 책을 읽으라고는 하면서 쓰라고는 하지 않을까
백작가(이승용) 지음 / 치읓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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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읽으라고는 하면서 쓰라고는 하지 않을까?”



이미지와 영상 콘텐츠에 열광하는 시대에 책을 쓴다는 것을 구시대적 발상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책의 역사는 가장 오랜 시간, 끊어지지 않고 있다. 

모든 역사의 기록은 책으로 남았다. 만화에도 글이 있고, 영상에서는 말을 한다. 

그리고 우리는 ‘제목’이라고 부르는 글을 읽고 콘텐츠를 선택한다. 

결국 말과 글, 책은 인류와 가장 밀접한, 떼려야 뗄 수 없는 핵심 문화다.


‘책’과 ‘작가’에 대한 인식부터 바뀌어야 한다. 

책은 단순히 인쇄하고 판매하는 제품이 아니다. 

또한 특별한 사람만이 쓸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이 책에서는 책을 낸다는 ‘사실’을 넘어, 쓰는 과정에서 얻는 것이 더 크다는 ‘진실’을 전하고 있다.


책을 쓰는 과정에서 '작가'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면서 얻게 되는 용기와 확신, 

의식적 성장은 책의 힘을 더욱더 강력하게 만든다. 

그리고 그런 책이야말로, 그 책을 쓴 작가야말로 독자에게 사랑받는 베스트셀러, 

이를 넘어서 스테디셀러 작가가 될 수 있다. 


기술적이고 형식적인 책 쓰기가 아닌, 진짜 자기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경험 속 숨어있던 가치를 아낌없이 나누는 것으로 당신과 세상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책 쓰기를 경험해보자. 

이 책을 만난 당신은 이미 작가다.






*





일단 흥미로운 제목이였다.


여전히 책을 펴내고 싶은 나지만 역시 이렇게 그에 관련된 책을 읽으면


와 그럼 써볼까? 라보단 되려 걱정이 더 많아지는건 왜일까... ㅠㅠ 



사실 따지고 보면 맞는 얘기다.


일단 생각해보자. 천 권의 책을 읽었다 치자. 


그럼 다양한 지식도 많을 테고 어휘력이나 구사력 이런게 좋아졌을 것이다.


자신도 모르게 습득하게 되는 단어나 뜻, 뭐 그런 것들도 있을테니.


그러나 천권의 책을 읽었어요~ 했을 떄 


앗 무슨 작가가 쓴 어떤 도서에는 어떤 내용이다 하고 


천 권의 내용을 하나도 틀리지않고 말할 수 있을까? 그건 또 아니다...


분명 읽으면서 내 취향이 아닌 책들은 읽다 던져버렸을 거고 


행여나 다 읽었다고 쳐도 기억이 그렇게 또렷하게 하나하나 남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만약 내가 한 권의 책을 썼다고 치면,


그 책을 읽고 리뷰를 쓴 독자들의 피드백을 주고 받으면서도 충분히 성장할 수 있고,


결정적으로 '작가님'이라는 호칭을 얻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이력서에도 한 줄 생기는거다.


무슨무슨 책을 출간했음.


그리고 +@로 인세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딱 봐도 남는게 읽는 쪽 보 단 확실히 쓰는 쪽이 더 많이 남는다고 생각된다. 


물론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가만히 손 놓고 있어서는 안되고 


꾸준히 자신만의 글을 써내려가야 하는데, 이것 또한 꽤나 성실해야 할 수 있는 일이며 


끊임없이 자신의 글을 고쳐쓰고 또 읽고 고쳐쓰고 해야 하기 때문에 쉬운 일은 아니다.


그렇지만 또 ? 어떻게 생각해보면 어려운 일도 아니다. 




요즘은 꼭 종이책이 아니더라도 웹이나 앱으로 읽을 수 있는 E북도 많이 출간되고 있다.


결정적으로 실물책이 아니기 때문에 공간차지를 하지 않는다는 것과 


한번 구매해서 다운로드 해두면 언제든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핸드폰이나 태블릿으로 읽을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읽는 사람이나 쓰는 사람이나 많이 이용되고 있는 듯 하다.



( 물론........... 그놈의 어둠의 경로로 불법다운사이트가 운영되고 있어서 문제긴 하지만..


웹툰이나 웹소설을 불법으로 이용하지 맙시다..... 저작권침해는 엄연한 불법인데


왜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이용하는 사람들이 널리고 널린건지 모르겠습니다.......... ) 





막연하게 작가의 꿈을 꾸고 있거나 한번쯤 내 이름으로 된 책을 펴내고 싶다고 생각해봤던


사람들이라면 추천해주고 싶은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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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말공부 - 말투 하나로 적을 만들지 않는
사이토 다카시 지음, 황미숙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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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매일 쓰는 말습관이 남은 인생을 결정한다!


수백만 독자들의 인생 멘토 사이토 다카시 교수가 전하는 말투에 품격을 더하는 법!



위로나 조언을 건넬 때 간결하면서 품격 있게 말하는 사람이 있고 

안 해도 될 말을 굳이 꺼내서 분위기를 망치는 사람이 있다. 

모임에서 부드럽게 분위기를 리드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색함을 참지 못하고 아무 말이나 내뱉고 뒤돌아서 후회하는 사람이 있다. 


이처럼 똑같은 말을 하더라도 일과 관계가 술술 풀리는 사람이 있는 반면 

쉽게 미움을 받게 되고 오해를 사게 되는 사람이 있는데 이 차이는 바로 말습관 때문이다.

 말의 내용만큼 중요한 것이 말습관이다. 

특히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말투는 말하는 이의 품격을 드러내고 관계 내공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척도이다. 


나이를 먹을수록 말 한마디 한마디의 존재감은 더욱 커진다. 

말은 말하는 이의 인품을 투명하게 비춰주는 거울과도 같기에 나이가 들수록 격을 높이는 말공부가 필요하다.






*




저자 이름이 낯익다 했더니, 찾아보니 동일한 저자의 책을 벌써 네번째 읽는 셈이다.


반가워해야 하나. ㅋㅋ 


아무튼 그가 말하는 어른의 말공부란 꽤나 필요한 덕목? 이라고 생각된다.




새해를 맞이해서 더 그렇게 느끼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나이에 맞지 않게 말하는 사람을 보면 이제는 


철딱서니 없어보임을 넘어서 그냥 어휴... 상종을 말자 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특히나 평소에 책이나 글을 읽지 않거나 완전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사는 사람을 보면


뭐랄까... 그냥 말에서 그런 티가 막 묻어나온다고 해야 하나. 그냥 딱하다 라는 생각도 든다. 


그래도 사람이 시간이 흐름과 동시에 성장이라도 해야지 


이건 뭐 언제까지 그렇게 아무 생각 없는 채로 멈춰서 살 것인지...




근데 이제 또 저자가 나이도 있고(60대)일본인이라 그런지 


 이렇게 생소한 단어를 쓴다고?!?! 라고 생각되는 문장들이 몇몇 있었다.



그 중에서 엥 이게 무슨 뜻이지? 라고 생각해서 검색창에 검색해본 단어가 있는데,


바로 제반사정이라는 단어이다.


예문은 거절의 뜻을 나타낸다는 에피소드에서 나온 말인데,


솔직히 이런 말은 처음 들어봤고 


거절과 제반사정이 도대체 무슨 상관관계일까 싶어서 궁금해져서 검색해봤다.



그런데 역시나!!! 제반사정이라는 정확한 우리말 사전은 없다.






 



이렇게 바로 일본어사전으로 나오는데, 이게 일본어투의 한자표현이라고 한다.


제반이라는 뜻을 검색하면 뭐 어떤 것과 관련된 모든것. 이라고 나오는데 


제반사정이라는 단어 자체는 우리말사전에는 없다. 




민법에는 제반사정, 제반증거 라는 단어들이 종종 나오지만


( 아니 일반인들이 민법사항을 줄줄이 외울리도 없고 읽을 일도 없고...! ) 


이것 또한 사실 유래를 따져보면 일본식 표기라고 한다. 




그러니 물론 저자가 일본인이니 일본식 표기로 


 제반사정이라고 했었어도 번역할 때는 우리나라 말로 


개인사정 이런 말로 바꿔서 번역을 했었어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글로 번역된 글을 읽는데 다시 단어를 검색해봐야 한다는건 좀... 


번역의 의미가 좀 떨어지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또는 그대로 옮기되 각주 같은 것을 달아서 이와 같은 부연설명을 해주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




번역하신 황미숙이라는 분을 찾아보니 워낙에 일본어번역 전문가라(일본어과 석사)


이런 단어정도는 전문가다보니 그냥 손쉽게 번역을 하셨을수도 있을 것 같다. 





아무튼 곱게 나이들어 가면서 (?) 그에 맞는 우아한 말을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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