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하고 발칙하게
원진주 지음 / 미래와사람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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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살려면 어쨌든, 일은 해야 하니까.”


오늘도 살기위해 버틴 모든 직장인들의 공감 에세이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방송계에서 사람과 일에 치이며 

자기 자신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작가의 경험을 담았습니다. 


사회생활을 한다면 누구나 겪고 느낄 수 있는 것들을 친구처럼,

 때론 언니나 누나처럼 이야기하면서 치열하게 살아온 우리의 삶을 다독여 줍니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열심히 달려 온 우리에게 저자는 조금 쉬었다 가도 된다며, ‘그래도 괜찮다’고 말합니다.


앞으로의 여정을 위해 함께 하기 좋을 도서, ‘솔직하고 발칙하게’는

공감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작가 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해주며 읽는 이의 마음을 위로해 줄 것입니다.






*




내가 꿈꿔왔던 직업을 가진 사람이 쓴 글이라 너무너무 읽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배송이 엄청 빨리 와서 놀랐다!




그리고 마치 노을처럼 표현된 따스한 색감의 표지도 마음에 들었다.


다만 이제 솔직하고 발칙하게 라는 제목을 보통은


세로로 쓸 법 한데 그냥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진행되는 방향으로 제목을 썼다.


뭔가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일까...? 처음에 그래서 습관대로 세로로 읽다가 


솔하발하...ㅇㅖ?


 하고 놀랐다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낄낄낄





방송계 쪽 이야기는 건너건너 전해들어서 대충은 알지만,


일단은 근무시간에 비하면 박봉이라고 생각한다. 


특히나 작가는 더더욱...


저자는 이제 10년차도 지났고 본인의 능력을 인정받아서 억대연봉을 자랑한다고 하지만


그와 더불어 탈모를 얻고 술과 함께 지낸다는데 너무 슬프다 ㅠㅠ 




그렇게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일이 있었는가...


비가 오는지 안 오는지 수시로 체크했다가 갑자기 비온다해서


새벽에 온갖 편의점을 돌아다니며 우산 우비를 준비해야 하고 ㅠㅠ 


그토록 좋아하던 하이힐이며 네일아트도 다 포기해야 하고 ㅠㅠ 


집에도 못 가서 숙직실에서 그냥 쪽잠자고 출근하는 삶이라니... 흑흑 


그러니 보통 막내작가들이 얼마 못버티고 다 나가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ㅠㅠ 





그리고 작가도 밤샘근무를 해야한다니 너무 끔찍하다 ㅠㅠ 


자야할 시간에 자야 하는데 사람은 ㅠㅠ 


게다가 여자라는 이유로 이래저래 말도 안되는 소리 듣는 것도 너무 짜증났다...


무슨 작가 뽑을 때 얼굴로 뽑는ㅋㅋㅋㅋ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기사... 방송계 쪽에도 정신나간 놈들이 몇몇 있긴 하지...


자꾸 뉴스나 예능에 일베용 사진을 은근슬쩍 올린다던가 하던...ㅡ_ㅡ




지인 중에 유부녀 작가가 면접을 봤을 때는 면접관이


대본 쓰다가 애가 아프면 갈거냐 대본이냐 애냐 택해라고 했다는 일화를 보고 또 한번 경악했다...


저런 면접 질문은 진짜 정신이 나간게 아닐까?


그리고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인간들이 존재하는데 


어떻게 나라에서는 허구한날 저출산이네 애를 안낳네 


그런 기사만 써대고 있는건지.... 애를 낳아서 잘 키울 수 있는 사회가 전혀 형성이 안되어있는데 ㅡㅡ






아무튼 읽는 내내 울화통이 터지는 이야기들이 많았다.


물론 그 속에서도 보람된 이야기들이 가뭄에 콩 나듯 있지만...


나는 저자만큼 그렇게 할 수 없을 것 같다 ㅠ_ㅠ 흑흑흑... 


글쓰기는 그냥 취미로 가지고 있어야지 흑흑흑흑



방송작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추천합니다.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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