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옆집 가게가 문을 닫았습니다
부자형아 지음 / 모모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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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수호의 인생의 쓴맛 단맛 일상

소설이라 쓰고 에서이라 읽는다.

이 책이 그렇다. 소설로 쓰여진 글이지만

자영업자인 저자의 힘겨운 삶이 담겨있기에

소설로 읽을수 없었다.

마치 내가 지금 겪고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다가오는 이야기에 숨이 턱 막히기도 한다.

사장님이 되는것, 내 사업체를 갖는것은

누구나 꿈꾸는 일일것이다.

그리고 왠지 나는 망하지 않을거같고

남들보다 잘할것 같은 자신감으로

시작을 할것이다.

하지만 실상은 나만 잘한다고 세상이

알아주는건 아니라는걸 우리는 알고있다.

직원들의배신과 진상 손님과의 소리없는 전쟁.

그리고 주위 수많은 사장님들과의 눈치게임.

비슷한 업종의 가게들이 줄비해있다면

말로는 표현할수 없는 스트레스까지...

사람이 힘이지만 때론 사람이 가장 큰

걸림돌이기도 하다.

책속의 주인공 수호의 삶이 그렇다.

그리고 그런 수호를 바라보는 아내의 마음또한

서서히 무너진다. 하지만 가족이라는 울타리는

정말 탄탄하다. 무너질듯 무너질듯 흔들리지만

서로의 신뢰가있고 사랑이 있다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기도 한다.

창업이나 프랜차이즈에 뛰어들고 싶은 마음이

있는이라면 누구든 읽어보길 추천한다.

장사잘되는법,성공하는법 같은 경영서보다

이 책이 더 현실적인 조언을 해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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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 오사무×청춘 청춘
다자이 오사무 지음, 최고은 옮김 / 북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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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 오사무 작품중 청춘을 테마로

한 12편의 단편모음

저자의 삶은 파란만장했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이 책에 담긴 단편들은 희망이

있고 해학이있다.

청춘들의 신의가 있으며 연인들의

변치않는 믿음이 담겨있다.

대부분 저자의 심리상태가 글속에

고스란히 담기는데 이 단편들은

유쾌하기까지 하다.

그의 삶이 비참했지만 그는 정말

즐겁게 멋지게 살고싶었나보다.

짧은 생을 살고간 저자가 남긴 글이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을 받는이유가

분명히 보인다. 나 또한 책에 담긴

단편들을 읽으며 그에게 매료되었다.

그의 청춘은 고뇌의 연속이었지만

그가 남긴 글속의 청춘은 오늘도

힘차게 살아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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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타가와 류노스케×청춘 청춘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지음, 최고은 옮김 / 북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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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인생을 살다간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그가 생전에 청춘을 테마로 남겨놓은 단편들이다.

일본잡지에 실렸었던 12편의 단편들이 담겨있다.

청춘을 테마로 해서 써내려간 단편들.

하지만 책을 읽다보면 왠지 그 자신을

빗대어 담아놓은듯한 생각이든다.

일인칭으로 쓰여진 글이라서 더욱 그렇게

다가오는지도 모르겠다. 내가지금

겪고있는일들, 나에게 일어나고 있는일들,

그리고 내가 사라지고난후 일어나는일들.

특히 '늪지'라는 단편이 가장 와닿았다.

남들은 졸작이라고 부르며 눈길도 주지않은

그림이지만 누군가에게는 그 그림은

걸작이다. 그림을 그린이의 삶이 비참했고

끝이 초라했지만 그 그림에 그의 삶을

고스란히 얹어놓아서 그 그림은 걸작으로

보였을 것이다. 저자가 생전에 남겨놓은

이 단편집이 내 눈에는 걸작으로 보이듯 말이다.

일본 단편소설은 조금 낯설다.

하지만 그래서 더 신선하기도 했고 일본 소설

특유의 감정이 담기기보다는 저자 자신의

심리적인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어서

집중이 잘 되기도 했다.

당신의 청춘은 안녕하신가요?

당신의 청춘은 어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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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이미지 경영
오선미 지음 / 비엠케이(BMK)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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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끊임없이 모이고

매출도 고공행진하는 공간이미지 경영

우리는 사진 한장을 찍더라도

공간이 주는 힘이 크다는걸 알기에

배경을 연출하며 여러각도에서 찍는다

길가다 내 마음에 맞는공간운 발견하게

되더라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내 갤러리에

담아놓기 바쁘다.

스쳐지나가는 공원,예븐길가, 주택이나

산과들만 봐도 그 공간이 주는 분위기에 빠지는데

공간이 경영을 위해 만들어지는 곳이라면

신경쓸것이 넘쳐날것이다.

이 책에서는 그런 고민들을 시원하게 풀어준다.

다양한 곳을 사진으로 글로 소개하며

무엇을 중점에 두고 공간을 연출해야하는지

하나하나 섬세하게 담아놓았다.

경영자가 아니여도 이 책이 나눠 주는 지혜는

마음까지 꽉 채워준다.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을 잘 파악하고

소비자들의 심리와 트랜드를 놓치지말고

성장하고픈 경영자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사업을 시작하려고 준비하는 이들에게도

정말 큰 팁이 되는 책이다.

비록 경영자가 아니더라도 나만의 공간이

필요한 누구든 이책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누구에게든 유익한 책이다.

​-밑줄긋기-

상업 공간은 더이상 상품을 판매하는 공간만이 아니다. 이제는 상품과 서비스 자체도 문화라는 인식이 자리잡으면서 고차원적 판매 전략의 하나로 예술과 문화를 매장으로 끌여들여 활성화시켜 판매 공간 자체가 문화공간의 역할을 하고 있다. 21쪽

상업 공간을 기획할때 어떤것들을 먼저 생각해야 할까? 비즈니스를 하려는 사람이라면 누구를 대상으로 할것인지 어디서 할것인지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공간의 용도는 무엇인지 언제 시작할것인지 언제 사용하는 공건인지 생각해야 한다. 또한 어느정도의 공간이 필요한지 소요예산이나 가격대 선정은 어떻게 할것인지 또한 어떻게 마케팅을 하고 성장시킬 것인지에 대한 전략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한다. 1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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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무사리 숲의 느긋한 나날
미우라 시온 지음, 임희선 옮김 / 청미래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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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나른하고 마음이 포근해지는 소설.

인생에 특별한 계획도 없고 꿈도없는 유키.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그럭저럭 어떻게든

살아가겠지 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버티던 유키에게 청천벽력 같은일이 생긴다.

담임쌤과 부모님의 합작으로 유키는

아무것도 모른채 알수없는 곳으로 끌려가는데..

불편함을 그림으로 그려놓은듯한 곳

가무사리 지구. 산으로 둘러 싸여있고

평평한 곳이라고는 찾아볼수 없는 동네다.

이곳에 유키는 엄마가 쥐어준 봉투하나들고

쫓겨나듯 찾아간다. 임업.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던 취직자리. 그곳에서의 1년을 일기쓰듯

적어놓은 이 소설은 제목만큼이나 느긋하지만

열정이 넘쳐흐르는 소설이다.

끝을 알수없는 거대한 산과 그곳에서 일하는

우락부락 남자들 그리고 세상 아름다운 여인들은

다 모여있는듯한 곳. 유키는 이곳을 도망치고

싶어하지만 누구나 예상하듯 이곳을 그 누구보다

사랑하게 되기도한다.

유키의 성장소설 같기도 한 이 소설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상상해볼수 있다.

거대한 산불로 마음도 조려보고 그곳에서

열리는 축제와 보이지않은 산신령의 존재에

웅장함과 신비로움을 맛보기도 한다.

무엇보다 우리 주인공 유키의 이쁜 사랑도

덤으로 응원하며 함께 설렘해보기도 한다.

가무사리 숲의 느긋함은 왠지 그들의 말투에서

느낄수 있는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괜히

충청도 사투리를 덧입혀 읽어보니 책이

아주 자연스럽게 천천히 읽혔다.

말이 닮았다. 그래서인지 느긋해보인다.

실상은 세상 그누구보다 부지런하고 빠르고

치열한데 말이다. 매력이 넘치는 마을이다.

그리고 너무 사랑스러운 사람들이다.

영화'우드잡'의 원작소설이다.

책을 덮고나니 연출을 어떻게 했을지

영화가 궁금해진다.

-밑줄긋기-​

땅이라는게 얼마나 어마어마한 위력을 가졌는지 아직 모르는 구나야 뿌리 같은건 그대로 둬도 아무 상관이 없어야 금방 썩어서 흙이 될 테니까 69쪽

나를 부른건 산이 아니다 나오키 씨의 모습이다 아니 어쩌면 나오키 씨야말로 나에게 산과같은 존재인지도 모른다 무섭고 발을 들여놓기가 너무 힝들고 그러면서도 언제나 아름다운. 199쪽

가무나리 산은 마을 사람들의 믿음의 대상이다 마음을 의지할 곳이자 산에서 사는 사람들이 가진 자부심의 상징이다. 24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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