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이 오사무 작품중 청춘을 테마로
한 12편의 단편모음
저자의 삶은 파란만장했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이 책에 담긴 단편들은 희망이
있고 해학이있다.
청춘들의 신의가 있으며 연인들의
변치않는 믿음이 담겨있다.
대부분 저자의 심리상태가 글속에
고스란히 담기는데 이 단편들은
유쾌하기까지 하다.
그의 삶이 비참했지만 그는 정말
즐겁게 멋지게 살고싶었나보다.
짧은 생을 살고간 저자가 남긴 글이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을 받는이유가
분명히 보인다. 나 또한 책에 담긴
단편들을 읽으며 그에게 매료되었다.
그의 청춘은 고뇌의 연속이었지만
그가 남긴 글속의 청춘은 오늘도
힘차게 살아움직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