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간단 베이킹
마치노 키미히데 지음, 박문희 옮김 / 스타일조선 / 2017년 2월
평점 :
절판



 


 

아이들과 무언가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합니다. 특히나 나도 좋아하고 아이도 좋아하는 쿠키와 빵은 더 행복한 시간을 선사하기 딱 좋은 주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이와 함께 간단 베이킹>은 혼자 만들어도 좋지만 아이와 함께 한다면 더욱 기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무엇을 만들지 보다는 어떤 것을 먹어볼지를 먼저 선택하여 진행하였습니다. 일단 책을 펼쳐봅니다.


 

쿠키, 머핀, 팬케이크, 모니카와 떡까지 크게 다섯 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모니카와 떡을 제외하면 여러차례 만들어 본 것입니다. 이번에는 좀 색다른 것을 만들어보려다가 그냥 머핀으로 정했습니다. 머핀 중에서 어떤 머핀을 만들까 본 페이지를 살펴보려다가 목차 우측 하단에  주의사항으로 저자의 조언이 있는 것을 확인합니다. 오븐을 포함한 사용하는 도구가 동일하지 않기에 시간이나 온도를 조심은 조정이 필요함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당연한 말씀!


 

머핀도 다양합니다. 이 도서를 통해 만든 것은 아니지만 이미 만들었던 머핀을 제외하고 집에 있는 재료 중 좋아하는 것을 선택하다보니 호두를 이용한 '흑설탕 호두 머핀'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제목의 간단 베이킹이 정말 간단하지 않다는 것을 없는 재료가 속속 나오면서 동네 마트를 찾아가서 추가 재료를 준비해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즐거운 베이킹이 기다리고 있어서 즐겁습니다.


 

아이들과 쿠키도 종종만들고 팬케이크도 만들고 오늘 만드는 머핀도 만들었지만 체계적으로 도구(?)를 갖춘 것은 아니여서 있는 도구를 활용하여 만들어 봅니다. 정말 간단하고 쉽게 만들려면 책에서 언급한 모든 재료와 도구가 준비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븐 틀이 있는데 그 안에 들어갈 푸딩 틀이나 모양을 내는 틀은 미리미리 준비해놓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사진에 없는 오븐 틀과 모양틀을 포함하여 진행합니다.


 

정량컵과 정량 스픈을 이용하여 레시피대로 진행을 하면서도 딱 맞아 떨어지기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볼에 있는 재료들을 거품기로 섞습니다. 오래지 않아 푸딩 틀에 넣어도 좋을 정도가 됩니다. 이제 거의 다 되어 갑니다.   


 

푸딩 틀을 어떤 것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오븐의 온도와 시간도 조금은 달라집니다. 목차에서 저자의 주의사항에 나와있듯이 말입니다. 주의사항은 염두해 두고 푸딩틀에 약 80%의 내용물을 채웁니다. 푸딩틀이 다르기에 조금 덜 채웠습니다. 마지막으로 호두를 올려놓습니다. 호두를 좋아하지만 너무 많이 넣은 것 같습니다.


 

오븐 예열은 해놓았습니다. 이제 오븐에 준비된 재료를 넣고 타이머를 맞춰 놓습니다. 레시피는 180도 20분을 굽는다고 했습니다. 푸딩틀은 종이컵 스타일과 호일 스타일의 두 종류가 굽습니다. 저자의 푸딩틀과 종류가 다르기에 조금 더 굽습니다. 결과물은 종이컵 스타일이나 호일 스타일이나 크게 차이가 없었습니다. 결과물은 저자의 결과물 사진과 큰차이를 보이네요. 조금 못생겼네요 ㅠㅠ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고 했는데... 그럼에도 맛은 나름 괜찮았습니다. 다만, 호두를 너무 으깼다는 것을, 흑설탕을 조금 더 넣었어야 했다는 것을 결과물의 맛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책 표지에는 달걀과 설탕, 오일은 최소한으로 이용한다는 것을 알려었음에도...


<아이와 함께 간단 베이킹>을 하면서 다시한번 생각합니다. 아무리 간단하다고 해도 이미 준비된 상태가 아니라면 간단하지 않다는 것을 말입니다. 모든 재료와 도구가 갖추어져있다면 정말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기본을 만들어보면 이후 다양한 재료를 이용하여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아이도 알 수 있었다고 합니다. 또다른 무엇가를 이번주에 시도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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