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 카오스 전 우주적 무한상상 컬러링북 3
어빈 라나다 지음, 지플린 기획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6년 7월
평점 :
절판






남다른 컬러링북을 만났습니다. 내가 생각하고 있는 컬러링북은 낙서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순서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규칙은 말할 것도 없을 것 같습니다. 일본 애니메이션 혹은 어디선가 본듯하기도합니다. 꿈이였는지 상상이였는지... 분명 한두 번쯤 생각 속 어딘가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것을 끄집어 내어 색칠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다양한 색연필을 준비합니다. 물론 모든 색연필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그런 약속은 없습니다. 그냥 손에 잡히는대로 색칠해봅니다. 그 전에 책을 살펴봅니다. 그 어떤 페이지를 만나도 좋지만 그 중에서도 꼭 먼저 만나고 싶은 낙서를 골라봅니다. 하나씩 시작해봅니다.  


 




롤러코스터를 좋아하는 나. 다양한 괴물 혹은 상상의 생명체와 함께 롤러코스터에 탑승해 봅니다. 그런데 롤러코스터 정 중앙에 어마무시한 괴물이 딱하니 버티고 있습니다. 주변부터? 중심의 괴물부터? 그냥 손에 잡히는 색연필 색이 어울릴 것 같은 이미지부터^^ 우선 중심의 괴물은 녹색과 붉은색 계열로 어루만져봅니다. 그래야 할 것 같습니다.


 




지구본 같기도 하고, 뽑기 놀이 같은 컬러링 페이지. 어렸을 때 용돈 좀 날렸던 기억이 납니다. 많은 색연필보다는 덧칠과 힘조절로 조금은 더 다양한 색을 만들어봅니다. 무엇보다 낙서한다는 생각이 가득합니다. 그래서 더 마음이 가고 손이 가는 것 같습니다.


 




어렸을 떄는 서커스를 직접 보기도 했었는데... 언제부터인가는 텔레비젼으로만 볼 수 있었고, 이제는 텔레비젼으로도 거의 볼 수가 없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꼭 서커스를 닮은 컬러링 페이지를 만나봅니다. 어렸을 떄 기억도 가물거리지만 그래도 옛추억을 떠올려보는 페이지라 좋습니다.


 




파라오? 마트료시카? 그것도 아니라면... 귀여운 인형 같기도 합니다. 귀요미 요괴들이 주변에 가득합니다. 무엇이 되었든 손가는대로 그릴 수 있는 낙서들이 가득한 컬러링 페이지가 마음에 듭니다. 어디를 펼쳐도 좋은 바로 그런 컬러링북입니다.


 




이제 다음에 컬러를 입힐 페이지를 탐색합니다. 다양한 동물과 괴물들이 페이지 가득입니다. 결정했습니다. 이 페이지가 아니여도 좋지만 이 페이지가 더더욱 마음에 듭니다. 이제 컬러를 입힐 시간입니다. 좀 더 다양하게 좀 더 어지럽게 빠져들어도 좋을 시간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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