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ound My City

Around My City 오늘 하루, 서울의 시간 ㅣ Around 어라운드 컬러링북 1
윤영철.안다연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5년 3월

요즘 컬러링북이 대세라는 느낌이 듭니다. 다양한 지역, 다양한 분야의 컬러링북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우리동네(?) 서울입니다. 동네라고하기에는 조금(?) 크죠? <Around My City>는 오늘 하루, 서울의 시간을 즐겨봅니다. 오늘 하루 어디를 다녀볼지 한 눈에 살펴봅니다. 아하! 서울을 느낄 수 있는 곳. 바로 그러한 곳들을 다녀봅니다. 

첫 번째 코스는 광화문 광장입니다.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딸네미가 그림을 보더니 몇 해전 교보문고와 함께 다녀왔던 광화문 광장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비에 홀딱 젖었던 그때를 기억납니다. 날씨가 조금 더 풀리면 다시한번 다녀오기로 약속했습니다. 

광화문광장을 지나 경복궁으로 향합니다. 광화문의 화려한 단청에 색을 넣어봅니다. 빛으로 그린 그림같습니다. 여기에는 빛 대신 색연필로 색을 채워봅니다. 

느긋하게 경복궁을 둘러봅니다. 조선 왕실의 상징이자 경복궁 중심이 되는 근정전 앞에 발길이 이어집니다. 임금의 권위를 상징하는 용이 천장에 조각되어 있습니다. 조금은 무섭기도하고 조금은 귀엽기도한 용. 아니 어쩌면 사랑스런 딸네미가 용에 색을 입혀서 그런 느낌이 느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경복궁을 둘러본 후 북촌 한옥 마을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창덕궁과 창경궁, 종묘를 지나 동대문 시장을 둘러봅니다. 남산골 한옥 마을과 서울 시청 앞 광장, 덕수궁, 남대문 시장으로 발길을 옮깁니다. 남대문이라고도 불리우는 국보 제1호 숭례문을 만나봅니다. 가슴 아픈 사연을 담고 있어서인지 더욱 화려한 빛이 나는듯합니다. 2층 누각의 태극무늬가 더욱 눈부십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역 '서울역'을 지나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보물 창고인 국립 중앙 박물관과 N 서울 타워까지 올라가봅니다. 예전에는 남산 타워라고 했었는데 명칭이 바뀐 것인지 아니면 내가 처음부터 잘못 알고 있었는지... 

꼼꼼하게 색을 채워넣어도, 눈에 띄거나 원하는 부분만 색을 채워넣어도 좋은 시간입니다. 서울의 주요 장소를 다녀본 하루였습니다. 색을 담는 것만으로도 좋지만 손그림 다이어리로 활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음을 담은 평안한 하루가 된 시간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