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olorful 80일간의 컬러풀 세계일주 (아프리카 / 아메리카 편) - 안티 스트레스 컬러링북 The Colorful 시리즈
스키아 지음 / 보랏빛소 / 2015년 3월
평점 :
품절


 


 

 


세계일주를 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다양한 책과 영화같은 미디어를 통해서 떠나는 간접적인 방법과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해서 직접 걷고 보고 만지는 방법까지... 이쯤되니 조금 어렸을 때로 돌아가 <80일간의 세계일주>라는 책이 떠오릅니다. 원작 소설부터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아동도서와 그림책 그리고 영화까지 다양한 매체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조금 더 색다르게 세계일주를 떠나볼까합니다.

<The Colorful 80일간의 컬러풀 세계일주 - 아프리카.아메리카 편>는 글이나 설명이 필요없습니다. 우선 책을 펼치고 마음에 드는 장소나 장면을 고릅니다. 색칠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도구가 있으면 준비 끝~ 물론, 모든 부분에 색을 넣어도 좋지만 이 여행은 어디까지나 나를 위한 여행이고 안티 스트레스를 위한 컬러링북이니만큼 조금 틀려도 조금 달라도 좋습니다. 

이제 떠나볼까요? 첫 페이지 짧게 설명을 덫붙였지만 그냥 넘겨도 좋고 읽어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운동화가 가득한데 아무것이라 골라신고 출발합니다.   

 


제가 제일 먼저 색칠하고 싶었던 것은 다양한 콧수염으로 가득한 그림이였습니다. 그런데 사랑스러운 딸네미에게 양보하기로 했습니다. 다양한 새와 자유의 여신상을 지나고 표범도 만나봅니다. 그리고 내가 가보고 싶던 그곳. 헐리우드를 만나봅니다. 바람부는 날 치마가 펄럭이는 그녀. 마르린 몬로의 치마에 나만의 컬러를 입혀주었습니다. 



기린과 움막, 엄마곰과 아기곰도 만나봅니다. 얼룩말도 만났는데 당장 색칠을 하기에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만난 친구. 두 마리 새와 꽃입니다. 나에게 무슨 이야기라도 할 것 같습니다. 

 


와우! 드디어 이 책에서 가장 멋진 동물을 만났습니다. 색칠을 하다보니 조금 아쉬운 것은 내가 이 멋진 그림을 더 잘 표현하지 못한다는 것이였습니다. 좀 더 강렬한 붉은 계열의 컬러를 넣었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미국 국회의사당도 들려봅니다. 바닷속 다양한 물고기와 돌고래 모녀도 만났습니다. 이번에는 캐나다와 브라질, 아프리카를 상징하는 그림들을 만납니다. 해적선도 보입니다. 해적선도 이쪽에서 만날 수 있었나봅니다. 아프리카에서는 코끼리 가족이 개울가에서 목욕하는 모습이 정겹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도 먹음직스러운 컵케익이 생과일과 조화를 이룹니다. 

말할 수 없는 기운이 넘치는 세 개의 가면을 통해 아프리카 고유의 문화를 느껴봅니다. 사진으로 잘 표현이 되지 않았지만 색칠하는 시간이 만만치 않습니다. 미묘하게 색칠하는 부분에서는 가끔 정신이 놀러갔다왔습니다. 아이들에게 '옥의 티'를 찾으라고해도 재미날 것 같습니다.     

 


드디어 이 책의 표지에서 만난 한 소녀를 만났습니다. 그러나 색칠은 아껴두기로 했습니다. 사랑스런 딸네미와 함께 색칠하고 싶어서입니다. 표지에서처럼 부분적으로 색칠할지 아니면 색으로 가득 채울지 정하지 못했습니다. 일단 통과~

 


그대신 그녀의 귀고리를 선택했습니다. 귀고리를 여러게 묶어놓은 것 같기도하고 귀고리가 아닌 다른 장식품 같기도 합니다. 색은 일부러 녹색계열의 비슷한 색과 일부 다른 색을 혼합하여 점진적인 변화를 주고자 했습니다. 사진으로 촬영한 것도 나쁘지않지만 두 눈으로 직접보는 책의 색감이 더 마음에 듭니다.   

 


이렇게 나만의 80일간의 세계일주를 컬러풀하게 떠나보았습니다. 각각의 그림은 한 페이지씩 잘나내 액자에 담아 장식으로 사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 주로 여행서적 위주로 보았다면 조금은 달리 만나는 컬러링북이 색다름과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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