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나는 힘 - 상처받지 말고 성장하라
아가와 사와코 지음, 류랑도 엮음, 오화영 옮김 / 흐름출판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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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칭찬을 받고 싶어합니다. 물론 나도 마찮가지입니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살아온 날들을 뒤돌아보면 칭찬보다는 혼났던 것이 기억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덜 혼나겠지 생각하지만 그 위치마다 더 상황과 경우만 다르지 혼나는 것은 따라다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느덫 혼나는 입장에서 혼내기도하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이왕 혼나게 되는 것이라면 잘 혼나고, 잘 혼낼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혼나는 힘>이 바로 이런 고민을 가지고 있는 나와같은 분들에게 그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상처주지도 상처받지도 않고 서로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책장을 펼쳐봅니다. 

혼내는 방법과 혼나는 마음의 준비 그리고 일곱 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자의 말씀에 편저자의 말씀이 보태져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접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혼을 낼 때 잘못된 행동과 결과에 초점을 맞추어 구체적이고 숫자로 잘못을 알려줘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알고 있는데 실천이 어렵다고 하는 분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나 역시 종종 감정으로 대응하지 않으려고해도 곧잘 잊어버리는 것 같습니다. '상처주지 않고 혼내는 조건들'을 마음에 새겨야겠습니다. 마음에 새기는 것 뿐만 아니라 부단히 노력해서 누군가를 혼내게 될 때 꼭 잊지 않아야겠습니다. 혼내는 것도 준비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상처주지 않고 혼내는 조건들


1. 감정적이 되지 않는다

2. 이유를 말한다

3. 짧게 말한다

4. 인격이나 성격을 언급하지 않는다

5. 남과 비교하지 않는다

6. 마음속에 담아두지 않는다

7. 개별적으로 혼낸다                   - p. 091

 



일곱 가지 에피소드는 국적과 성별, 나이는 다르지만 많은 부분에 공감합니다. 그 중에서도 '에피소드 6 '스승님이 읽으신다고 생각하렴'이 주는 교훈'은 나에게 더 공감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저자의 아버지는 늘 저자를 혼내기만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아버지도 누군가에게 혼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 어쩌면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감정. 두려움이라는 것이 있기에 혼나지 않으려고 더욱 노력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시대가 바뀌고 점점 혼내는 사람이 없거나 적기에 잘 혼자지도 잘 혼내지도 못하는 시기인 것 같기도 합니다 .

 

   사람은 나이를 먹으면서 혼내 주는 어른을 하나둘씩 잃는다. 그리고 언젠가 아무도 자신을 혼내 주지 않을 때가 온다. 나는 그 순간을 맞이하기 두렵다. - p. 181

 

 

누구나 혼날수도 누구나 혼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혼내기도하고 혼나기도 합니다. 집에서도 직장에서도 마찮가지 입니다. 어느날 아무도 나를 혼내지 않는다는 생각은 저자의 말씀처럼 나역시 두렵습니다. 집에서도 직장에서도 그런 시간이 더 다가서는 것 같기도하지만 아직은 아니라고 외쳐봅니다. 

누군가를 혼내는 것도 지혜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늘상 느끼는 것이지만 혼내는 것도 지혜뿐만 아니라 오랜시간 준비와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은 나만의 생각이 아닐 것 같습니다. 잘 혼나고 잘 혼내기 위한 방법을 에피소드와 함께 배워보았습니다. 몸과 마음에 잘 새겨두고 잘 활용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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