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지게 이기는 대화의 기술
최인호 지음 / 다연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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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어떠셨나요? 좋은 하루, 행복한 하루였나요? 아침에 눈을 뜨고 다시 잠자리에 들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만날까요? 나이와 직업, 장소가 다르더라도 혼자 있지 않는한 대화는 이어집니다. 오늘 누군가와 어떤 대화를 했나요? 나는요? 출근 전 가족들과 짧은 아침 인사와 직장에서 동료들과 업무와 티타임. 그리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서로다른 고객들과의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점심은 식당에서 그리고 업무를 마무리하면서 커피숍에서 동료와 커피 한 잔을 마시며 두런두런 대화를 나눴습니다. 

우리는 혼자가 아닌이상 누군가와 대화를 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지금보다 조금 더 똑똑하고 우아하며 당당하게 대화를 할 수 있다면 멋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대화에 심리학이 접목되면 나를 조금 더 진화시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멋지게 이기는 대화의 기술>은 상대를 멋지게 사로잡는 대화의 기술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본문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자답하며 스스로를 점검해보라고 권유하고 있습니다. 나에게는 언제나 어려운 문항들입니다. 여전히 쉽게 답하지 못합니다. 아직 나를 제대로 찾지 못했다고 인정하며 일부 답을 남기고 본문으로 넘어갑니다.  

 

  <나 자신을 먼저 알기>


 - 나는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하는가?

 -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가?

 - 내가 가장 잘하는 것은 무엇인가?

 - 내가 가장 자랑스러웠던 순간은 언제인가?

 - 내가 가장 중시하는 것들은 무엇인가?

 - 나는 그것들을 왜 중시하는가?

 - 나는 어떻게 되기를 원하는가?

 - 나는 왜 그렇게 되고 싶어 하는가?

 - 내게 그것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상대의 마음을 얻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 아니 우선 불필요한 것을 걷어낸다면? 불필요한 것은 인위적 요소라고 합니다. 누군가를 설득하고 마음을 얻기 위해 자신을 포장하는 것이 진심인가? 아니면 인위적인가에 대해서도 스스로 답을 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말하지 않는 것을 듣는 것이 소통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피터 드러커의 말씀에 초코파이 CF가 생각이 나며 웃음 지어봅니다. 또한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지 않아도 된다'는 프리드리히 니체의 말씀에 입꼬리가 올라갑니다. 공감백배!   

말하기 전에 마음을 열어야 한다고하지만 마음을 열기 위해 먼저 해야할 것들이 있습니다. 물론 이런 내용도 저자가 누구라도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소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이 입으로 말하지 않은 것을 듣는 것이다." - p. 111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지 않아도 된다. 자신에 대하여 생리적 혐오를 가진 상대에게 아무리 정중히 대해도, 그 자리에서 자신에 대한 생각이 달라지지는 않는다. 결국에는 도리어 무례한 놈이라 여겨질 뿐이다. 반드시 모든 이로부터 사랑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마라. 이러한 때에는 무리하게 애쓰지 않고, 평소의 자세로 담담히 지내는 것이 최선이다." - p. 214 

 


 
중간중간 직접 자신에게 실행해 볼 수 있는 코너를 제공합니다. 잠깐 쉬어가면서 점검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람을 만나고 대화를 한다는 것이 불편하지않고 행복한 시간으로 가득차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소중한 사람은 더욱 소중하게 가까워지고 싶은 사람은 가깝게 불편한 사람은... 불편하지 않게 나의 사람으로 만드는 그런 대화를 시도해봅니다. 마음과 마음을 이어가는 시간으로 채우는 오늘이 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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