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어렸을 때부터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지금까지 멀리 보내버리고 싶지만 언제나 옆에서 떨어지지 않는 친구입니다. 그 친구가 이왕이면 나와 아주 가까운 절친이면 좋겠지만 어디까지나 그건 희망 사항입니다. 그렇다고 영어를 포기하고 손 놓고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다시 시작하고 싶은데 무엇부터해야할지 망설여집니다. 이럴 때 만난 책이 <I'm your Book> 시리즈 입니다.
<I'm you Book> 시리즈는 파란 책 '네이티브가 사용하는 영어패턴은 따로있다'와 빨간 책 '네이티브는 왜? 영어동사구를 사용해서 말하는걸까?' 로 두 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두 권 중 먼저 만나본 책은 기본 패턴 100개와 확장 패턴 100개로 구성되어 보고 듣고 말하기를 실천할 수 있는 '네이티브가 사용하는 영어패턴은 따로있다' 입니다.
중학교 영어 수준이면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왕기초 패턴책이라고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은 생각에 따라서는 혹은 요즘 교육 수준(?)을 보아서는 조금 눈높이를 더 낮추고 시작해도 될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쉬운 영어 왕기초 패턴책이라고 자부하는 이 책은 본문에 들어가기 전에 '이 책의 구성성과 특징' 코너를 통해 이 책을 어떻게하면 100% 활용할 수 있는지 안내하고 있습니다.
인트로 페이지는 기본 문장 4개로 기본 패턴 4개가 무엇인가를 예측하게 합니다. 인트로 페이지를 넘기면 패턴과 문법 설명이 나옵니다. 기본 패턴과 확장패턴을으로 개념을 잡고 패턴을 완성해봅니다. 여기까지 눈으로 보았다면 우측페이지 상단의 QR코드를 네이버나 다음 혹은 QR코드를 읽을 수 있는 어플을 이용해 실시간 MP3를 듣는 연습도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wifi 환경에서 사용해야 데이터 요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아니면 출판사 홈페이지에 방문하여 자료실에서 자료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본인의 상황에 따라 실시간으로 듣는 QR코드나 다운로드 받은 자료를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REAL Situation으로 실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형태의 문장으로도 연습해 봅니다. 이렇게 기본 문장 4개로 구성된 패턴을 익히고나면 배웠던 대화 내용을 영어로 다시 말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는 코너 'EXERCISE'를 만나게 됩니다. 앞에서 충분한 반복 연습을 했다면 EXERCISE도 그렇게 어렵지는 않겠지만 그냥 이해하고 지나갔다면 단어나 패턴에서 조금씩 놓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루 1개의 패턴으로 100일, 하루 4개의 패턴으로 한 달 동안 포기하지 않고 보고 듣고 말한다면 왕기초 패턴책을 마스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책으로만 혼자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출판사 홈페이지에서 꼭 강의자료를 받아 학습한다면 듣고 말하는 부분에서 좀 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