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 백과사전 - 고대부터 암흑세계를 지배했던 3,000여 악마들 보누스 백과사전 시리즈
프레드 게팅스 지음, 강창헌 옮김 / 보누스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이번에는 <악마 백과사전>을 통해 악마에 대해 조금 더 깊이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악마 백과사전>은 고대부터 암흑세계를 지배했던 3천여 악마들을 소개합니다. 시대에 따라 비슷하게도, 다르게도 불리운 악마의 이름과 악마체계 그리고 전문용어들까지 소개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악마라고 불리우는 존재는 모두 담아놓은 것 같습니다. 또한, 악마를 소개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천사들이나 신화를 다룬 인물들에 대해서도 들려주고 있습니다. 
 
기호 Sigil 부분에서는 신비술이나 연금술 등 악마, 천사를 소환하는 마법과 인장 등을 살펴보면 신화와 함께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에서 보았던 비슷한 것들을 떠올리기도 합니다. 네크로만시나 라파엘, 마방진 등을 읽다보면 악마에 대한 게임 중 <디아블로>와 관련된 인물이나 악마, 게임진행에 필요한 요소들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단테, 윌리엄 블레이크 등 천사와 악마, 악마학 등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읽을 거리도 함께 있습니다.
 
애니메이션과 만화, 게임에서 수없이 들어본 악마와 천사들도 있었지만 처음 들어본 악마들이 대부분이였습니다. 시대나 지역에 따라 이름이 비슷하거나 유사한 이름의 악마들이 존재한다는 것. 아마도 조금만 생각해보면 이해가 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물론 기억에 남는 악마는 아무래도 신화 시리즈나 게임, 애니네이션에서 접했던 이름들입니다. 한 줄의 설명으로 끝나는 악마도 있지만 수 페이지에 걸쳐 설명하는 악마도 있습니다. 물론 특정 악마에 대해서는 서로 링크처럼 연결되어 있기도 합니다. 마지막에서 악마를 설명하면 흡혈귀와 히드라를 이 책에서 설명하는데 악마가 아니다. 라는 이야기에 기대가 한풀 꺽이기도 합니다.   
 
악마에 대해 인터넷 사전을 뒤져보니 '사람의 마음을 홀려 제정신을 차리지 못하게 하고 불도 수행을 방해하여 악한 길로 유혹하는 나쁜 귀신'이라고 나와있습니다. 그런데 기독교에서 접근하고 있는 악마와는 조금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종교를 떠나 신과 천사 그리고 악마에 대해 한, 두번 이상 생각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 같습니다. 특히나 다양한 신화 시리즈가 유행이였던 시기에 아이였거나 아이를 키우는 부모 혹은 신화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었던 사람들이라면 그 신화를 통해 천사와 악마도 만나보았을 것입니다. 나의 경우 다양한 신화 시리즈도 좋았지만 게임을 통해 악마와 천사에 대해 많이 알아가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음에는 '신'에 대해 조금 더 다양하고 싶이있게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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