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의 기적 - 죽음과 삶의 최전선, 그 뜨거운 감동스토리
캐릴 스턴 지음, 정윤희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제로의 기적> 은 굶주리고 가난하고 질병으로 매일 죽어가는 19,000명의 전 세계 아이들이 0명이 되는 그날까지 제로의 힘을 믿고 달려가는 유니세프 CEO 캐릴스턴의 에세이 입니다. 일반적인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상상할 수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 용기를 잃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녀를 통해 듣습니다. 그녀의 이야기에는 희망이 있습니다. 그리고 변화가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 분명 가슴이 저리도록 아프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바로 그 옆에 더 큰 희망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최소한 아주 작은 변화라도 가지게 된다는 것을 믿게 만듭니다. 그리고 행동하게 만들 것입니다. 오랜 시간 지속 가능한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사람이 그 누구도 아닌 바로 우리 자신이라는 것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제로의 힘을 믿어요 (I believe in Zero)' 라는 캠페인을 만들어 열심히 홍보하고 있었다. 예방 가능한 질병으로 인해 사망하는 하는 아이들의 수를 '제로'로 만들자는 의미였다. - p. 93

 



그녀의 이야기에는 굶주리고 가난하고 질병으로 매일 죽어가는 전 세계 아이들과 그 아이들 곁에 있는 엄마들의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그 아이들의 엄마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누구보다 강한 존재인 '엄마'와 같습니다. 자기 자신보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라고 하고자 하는 엄마입니다. 그렇지만 그 엄마들에게는 현실이 곧 지옥과 다를바 없습니다. 그 지옥에서 아이들과 아이들의 엄마들이 희망과 꿈을 찾도록 캐릴스턴을 통해 우리가 방관하지 않고 참여할 수 있는 아주 작은 일이 무엇인가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책 <제로의 기적>을 읽는 동안 많은 생각들이 오고가지만 그 중에서도 평소 당연하게 생각했던 나의 삶에 대해 참으로 고마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일 중 조금 더 신경쓰고 노력한다면 아주 작을지 모르지만 누군가에게 조금 더 힘을 보탤 수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습니다. 그것은 어쩌면 그녀가 말씀하는 영웅을 만날 수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녀가 말씀하는 영웅은 영화나 소설에서 만나는 그런 영웅과는 다르지만 어쩌면 현실에서 진정한 영웅은 그녀의 말씀에 나오는 바로 그러한 사람들일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또한 그 사람들이 꼭 피해자라고만 생각하지 말고 역경을 이겨낸 생존자라는 표현은 그녀가 말씀하는 영웅들에게 그리고 내게도 꼭 필요한 문장이고 앞으로 가져야 할 그 무언가가 아닌가 싶습니다.    

  

  내게 있어 영웅은 자신의 삶이 완전히 무너진 후에도 하루하루 숨을 쉬고, 굳은 믿음을 가지고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가는 용기를 내는 사람이다. 나는 밤마다 셔츠를 빨아 입고 다니는 아이티 소녀들을 통해서 다르푸르와 시에라리온에서 만난던 사람들의 모습을 보았다. 인간의 영혼은 거센 바람보다, 오랜 기근보다, 지축을 뒤흔드는 엄청난 지진보다 훨씬 강하다. - p. 196


 엄청난 재앙을 겪은 사람들을 볼 때 그들이 잃은 게 무엇인지만 보지 말고 그들이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는지를 생각해보라고 말이다. 물론 엄청난 충격을 받은 사람들이지만 그들은 단순한 피해자가 아니다. 엄청난 역경을 이겨낸 생존자인 것이다. - p. 198

 



전 세계 어린이들이 잘 먹고 편히 쉬고 공부하고 건강하고 맘껏 뛰어놀 권리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캐릴스턴이 <재로의 기적>에서 말씀하는 그 아이들이 이런 당연한 권리가 하루 빨리 올 수 있도록 희망과 꿈에 힘을 보태야 할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굶주림을, 가난을, 질병을 무엇보다 생명을 위협받지 않는 세상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그녀는 전 세계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세상의 모든이에게 문제의 근원을 알리고자 합니다. 우리가 가진 능력이나 힘, 방법은 다르지만 서로 조금씩 함께한다면 그녀가 하고 있는 '제로의 힘을 믿어요 (I believe in Zero)' 캠페인은 조금 더 빨리 모두의 곁에 다가올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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