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에서 명상을 만나다 - 우리 고전에서 세상을 읽고, 명상으로 나를 만난다
손기원 지음 / 새로운제안 / 2014년 1월
평점 :
절판


 

 

 

 

최근 고전에서 답을 찾고자하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서점에서도 도서관에서도 그 어느때보다 옛사람들의 가르침을 받아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싶어하는 분들을 많이 봅니다. 오늘은 고전에서 삶의 지혜와 함께 마음을 다스리는 한 권의 책 <고전에서 명상을 만나다>를 만나보았습니다.

 

<고전에서 명상을 만나다>는 대학, 논어, 맹자, 중용, 주역과 성학십도와 같은 고전에서 하늘과 사람에 관한 진리 탐구와 진리에 대한 다양한 접근법으로 뿌리를 찾고자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명상법을 소개하며 좀 더 한국인에 맞는 명상법에 대해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명상으로 나아가는 길에는 항상 진리학습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것을 여러가지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명상법은 결국 진리를 향한다는 공통 분모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둘은 결국 하나가 되어야 참된 진리, 참된 명상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명상을 하는 방법은 일반적으로 앉아서 한다고 알고 있지만 저자는 앉아서 하는 여러가지 방법이외에도 걷거나 누워서 명상하는 방법등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 어떤 명상법이라고 해도 자신에게 가장 맞는 명상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도 빼놓지 않고 말입니다. 명상이라고하면 아무 생각도 하지 않거나, 나를 찾거나, 좀 더 나아가 우주와 하나 된다는 큰 명제를 던지기도 합니다. 명상에 있어 자세와 함께 호흡법에 대해서도 언급을 하였는데 저자는 '자연호흡'이 가장 좋은 호흡법이라고 합니다. 몸이 이완되고 마음이 편안해져 자연스럽게 호흡이 되는 것을 말하는데 몸을 그냥 맡긴다(?)라고 생각하면 맞는 것 같습니다. 5장에서 한국인에 적합하다는 지혜인 명상법에 대하여 자세와 호흡법 그리고 집중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명상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집중이라는 것도 빼놓지 않구 말입니다.

 

그런데 명상에 대해 잘 모르는 내게 다른 것은 몰라도 맹자가 한 말씀에 내가 찾는 명상이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놓쳐버린 마음을 찾는 것이 나에게 있어 명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손에서 내려놓고도 제대로 찾지 못하는 것은 욕심으로 가득한 마음이 차지하고 있는데 그것을 어찌하지 못하기도 하지만 아직 명상에 기운을 제대로 받지 못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람이 닭이나 개를 잃어버리면 찾으러 갈 줄 알면서, 마음을 놓쳐버리고는 찾을 줄 모른다. 학문의 도란 다름 아닌 그 놓쳐버린 마음을 찾는 것일 뿐이다." - p. 94

 

 지혜인 명상에서는 '나 자신에게 마음을 온전히 집중하는 것'으로 명상을 단순하게 정의했었다. 그만큼 명상은 집중이 중요한 것이다. 호흡법도 사실은 집중을 위한 것이며, 집중이 되면 호흡도 저절로 바르게 된다. - p. 241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사람들이 찾는 쉼터와 같은 곳. 지난 한 해 그 어느때보다 '힐링'이라는 단어를 많이 접했습니다. 사람에 따라 쉽게 명상을 할 수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와같이 명상에 힘겨운 사람도 꾸준히 지속적으로하다보면 분명 나에게 가장 알맞은 명상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자가 소개하는 지혜인 명상법이 될 수도 아니면 다른 명상법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바로 명상을 시작했으면 하루라도 더 빨랐겠지만 오늘부터 다시 새롭게 시작해보렵니다. 내 몸과 마음의 힐링을 위하여 온전한 나를 찾고자 시작해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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