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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어디까지 가봤니 - 미국에서 꼭 가봐야 할 여행지 100 ㅣ 꼭 가봐야 할 여행지 100
권기왕 지음 / 상상출판 / 2013년 11월
평점 :
품절
어디선가 들어본듯한 멘트. 그 멘트가 생각나는 한 권의 책 <미국 어디까지 가봤니>를 만나보았습니다. 내가 미국을 가본것은 이번에도 역시나 출장이였습니다. 해외출장 중 미국은 총 세번을 가보았습니다. 두 번은 서부 끝자락에 있는 샌프란시스코 그리고 한 번은 재즈의 고향이라고 불리우는 동부의 뉴올리언스였습니다. 1주일에서 10일 출장이였고 언제나 그렇듯 개인적인 시간이 항상 부족하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어떤 곳을 가보고 싶니? 라고 묻는다면 어느 한 곳을 말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어디까지 가보고 싶니? 라고 묻는다면 내 발길이 잠시라도 머무는 그곳 어디라도, 어디까지라도 가보고 싶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상 끝까지 그리고 그 끝이라는 곳은 결국 시작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때까지 가보고 싶습니다. 그러기 이전에 우선 책으로 개인적인 시간이 아쉬웠던 미국을 둘러볼까 합니다. 우선 미국 지도를 통해 내가 당장 떠날 수 있는 곳이 미국이라면 어느 주 어느 도시를 가장 먼저 갈까? 고민해 봅니다. 전 세계 사람들이 가장 가보고 싶어하는 곳이 바로 뉴욕이라고 하는데 나 역시도 미국으로 간다면 최우선 순위에 뉴욕이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886년 미국 독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프랑스가 기증한 자유의 여신상은 그야말로 뉴욕의 상징이자 미국의 상징이 아닌가 싶습니다. 자유의 여신상을 비롯하여 미국을 상징하는 수많은 현대 건축물과 세계 뮤지컬의 중심지 타임스 스퀘어, 브로드웨이는 전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뉴요커를 꿈꾸거나 부러워하는 이유가 될만할 것 같습니다.
그다음 이 책에서 소개하는 순서대로 방문해도 좋겠지만 우선 만나고 싶은 곳으로 점프를 합니다. 바로 워싱턴 D.C. 입니다. 화이트하우스와 국회의사당을 거닐다보면 정말 미국에 와있구나 싶을 것 같습니다. 국회의사당이 연중 개방되어 일반인도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다고 하니 그 기분은 현실이 될 것 같습니다.
자연의 힘과 위대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세계 어느 곳에서도 만날 수 있겠지만 꼭 한 번 찾아가보고 싶은 곳이 바로 나이아가라 폭포입니다. 아무 생각없이 그냥 그 곳에 있는 것만으로도 많은 것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간이 자연의 아름다움에 살짝쿵 도전을 한다면 아마도 건출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중에서 미국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이 많겠지만 바다를 넘어가는 고속도로 오버시스 하이웨이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 골든게이트 브리지는 세월이 지나도 그 아름다움이 자연과 함께 동반자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동부와 서부를 만나고 나면 알래스카와 하와이를 만나봅니다. 그리고 미국 일주를 마치면 특별한 페이지를 만납니다. 스물 두가지 '미국과 관련된 흥미로운 사실' 에서는 재미난 이야기 거리를 선물 받았습니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도 있지만 대부분 몰랐던 이야기라 더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가볼 만한 도시' 로 뉴욕,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뉴올리언스 그리고 샌타페이를 뽑고 있습니다. 잠깐이지만 뉴올리언스와 샌프란시스코를 다녀왔던 기억을 되살려봅니다. 그리고 책으로만 만나는 가장 가볼 만한 국립공원과 가장 대표적인 휴양지, 가족과 함께 여행하기 좋은 곳을 언젠가 가겠다고 마음 먹어봅니다. 미국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모르지만, 아름다움 명소 100곳 모두를 다 둘러볼 수 없다고해도 내가 선택한 그곳이라면 언제든 꼭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여행지를 두루 다루다보니 명소를 깊이있게 설명할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분량이 조금 많이 늘어나더라도 좀 더 자세히 다뤘으면 어땠을까 싶었습니다. 꼭 가보고 싶은 곳을 조금 더 추려야겠습니다. 명소 100곳을 선택할 때 이 책의 팁에 도움을 받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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