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내 몸을 위한 심장사용설명서 하트북

하트북 - 건강한 내 몸을 위한 심장사용설명서
수전 스타인바움 지음, 신승미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3년 7월

<하트북>은 심장사용설명서입니다. 건강한 내 몸을 위한 심장사용설명서 <하트북>은 "적게 먹고 푹 자고 많이 걸어라"라는 앞 표지 문구와 "심장이 뛴다고 안심하지 마세요!"라는 뒷 표지 문구로 시작과 끝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책의 핵심은 '삶의 변화'라고 합니다. 오늘 지금 이순간 내가 이 자리에 앉아 있고 숨을 쉬고있지만 언제나 나와 함께하는 나의 심장에 대해 공기처럼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이런 내게 심장에 대해 많은 생각을 던져주는 문구가 된 이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심장을 통해 '삶의 변화'를 찾아봅니다.  

이 책은 '내가 모르는 심장의 비밀', '건강한 심장을 위한 생활방식' 그리고 심장 중심으로 살아야 하는 이유'까지 3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책 중간 중간 '건강한 내 몸을 위한 심장사용설명서'는 1부터 15까지 번호를 붙여 이 책의 핵심을 담고 있습니다. 건강한 나의 심장을 위해 꼼꼼히 체크하며 읽어봅니다.

심장병으로 숨지거나 치료받는 사람들이 그 어떤 질병보다 사망률이 높다고 합니다. 물론 나라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적어도 이 책에서 다루는 여성의 사망률 1위는 단연 심장병이라고 합니다. 이 책은 아직 심장병으로 진단받지 않은 여성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모든 건강한 심장을 지키고자 하는 분들을 위한 책이기도 합니다.

심장병의 첫 징후는 어느 한 순간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이미 자기자신에게 수없이 신호를 보내지만 그것을 제대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극히 일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심장의 외침에 관심을 기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자 이제부터 심장의 외침에 따라 이 책을 만나봅니다. 심장의 이상 신호들은 가슴 통증, 숨 가쁨, 불안감 등 다양합니다. 심장을 위협하는 주범은 운동 부하, 심장 박동 변이, 흡연, 콜레스테롤, 혈압, 혈당, 염증, 호르몬과 가족력, 체지방, 음주와 수면 그리고 스테레스 및 삶을 보는 관점 등 너무나 많습니다. 그물망처럼 서로 끊을수가 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심장이 어떻게 이뤄졌는지와 심장을 위협하는 주범이 무엇인지 자세히 들여다보는 시간을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들을 기반으로 하루를 되돌아보며 나를 알아가듯 일기를 쓴다면 좋을 것 같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바로 심장일기를 쓰라고 말입니다. 건강한 심장을 위한 운동과 식습관 그리고 검진에 대한 이야기를 어렵지 않게 들려주는 것이 이 책의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자는 부록으로 추천 식단과 심장에 좋은 슈퍼 푸드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알고 먹는 것도 모르고 먹는 것도 이미 많은 것 같습니다. 이왕이면 제대로 알고 섭취하고 만들어 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건강한 내 몸을 위해 심장을 제대로 사용해보는 시간을 지금부터 가져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기 위해서는 "적게 먹고 푹 자고 많이 걸어라"라는 앞 표지의 문구를 기억하고 심장의 외침에 귀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아무렇지 않다고 괜찮은 것이 아니다'라는 말씀이 "심장이 뛴다고 안심하지 마세요!"라는 문구와 매칭이 됩니다. 내 안의 내 심장은 괜찮은 것일까? 가끔 따끔 거리고 두근거리는 것은? 괜한 걱정만 더 늘어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머리 위주로 생활했다면 이제는 심장과 조금 더 친해져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건강한 내 몸을 위해 심장과 조금 더 친해지기! 바로 이 책이 주는 교훈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