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암산법 - 6시간 만에 끝내는 초간단 암산 비결!
미즈노 준 지음, 김현우 옮김, 김휘태 감수 / 좋은날들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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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수학을 좋아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냥 무언가를 풀어나가는 나의 모습이 좋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서 자그마한 성취감도 느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수학과 거리가 멀어지고 숫자에 대해 가까이 지낼 수 없는 사이가 되어버린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도 아이들에게 만큼은 수학과 숫자에 친숙하게 만들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얼마전 TV에서 자신만의 암산법을 연구하여 책으로 만든 화재의 인물을 만나보았습니다. 일흔 전후의 할아버지가 자신만의 암산법을 가지고 두 자릿수 이상 계산을 순식간에 풀어나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나도 다시한번 암산법을 공부해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갖게 만들었고, 아이들에게도 어렵게 생각하는 수학에 대해 암산의 도움으로 조금은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이 할아버지의 암산법에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기적의 암산법>은 TV에서 보았던 암산에 대한 비결을 포함하여 다양한 자릿수와 기준에 따른 암산법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이 책의 활용법'은 이 책이 어떻게 구성되었는지 알 수 있으니 잠시 살펴보고 지나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암산법은 1초 암산, 3초 암산, 5초 암산 그리고 두 자릿수 암산으로 구분하여 암산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암산법의 유용한 예와 원리를 설명하고 연습문제를 풀어나갑니다. 그리고 잠시 머리를 식히는 '쉬어가기' 코너에서 재미난 숫자 게임을 해보는 것도 이 책의 재미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 책 <기적의 암산법>은 암산에 관련된 다양한 암산 비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소개되는 암산법은 이론뿐만 아니라 실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라 마음에 더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요령을 알면 누구나 암산의 달인이 된다고 하는데 정말 처음 몇몇 암산 방법은 별도의 연습없이 책을 한 번 읽는 것만으로 가능했습니다. 이것은 수학에 대해 어려움이 있거나 숫자와 담을 쌓아도 암산법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머리말에서 저자는 이 모든 암산 비결을 이해하는 데는 6시간이면 충분하다고 했는데 이해와 실제 습득의 차이는 조금 있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눈으로 보고 이해하는 것과 손과 두뇌로 익히는 것은 분명 다르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어렸을 때 수학문제는 반복학습으로 패턴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단계까지 들어가면 쉽게 풀어나간 것처럼 이 암산법도 마찮가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당장은 이해하는 수준이지만 반복학습으로 암산법이 손과 두뇌에 습관처럼 붙는다면 암산의 달인처럼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다양한 암산 비법을 만나고 싶다면 이 책을 통해 준비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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