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세상이 아이를 아프게 한다
신의진 지음 / 북클라우드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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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재앙은 호환, 마마, 전쟁에서 불법비디오 였다면 이제는 스마트폰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재앙들은 어른들보다는 아이에게 치명적이라는 것을 누구나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시대가 바뀌면서 재앙은 바뀌는 것이 아니라 더 다양해지고 시대를 앞서 진화해나가는 것 같습니다. 잠깐이라도 시간을 내어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 자가진단 척도(S-척도) p.110 ~ 111'로 자가진단을 실시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방 차원에서 꼭 아이들과 함께 진단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옛날 어린이들은 호환, 마마, 전쟁 등이 가장 무서운 재앙이었고 얼마 전까지만 해도 무분별한 불법비디오가 가장 큰 재앙이었으나, 최근에는 스마트폰이 우리 아이의 신체건강과 정신건강을 좀 먹는 가장 큰 재앙이 되고 있습니다." - p. 107 

 

 

<디지털 세상이 아이를 아프게한다>는 디지털 기기로 멍든 우리네 아이들이 '가짜 성숙'이 아닌 '진짜 성장'을 이루기를 바라는 자녀교육 전문가가 디지털 세상의 아이들에 대한 육아법을 공개합니다. 지식만 가득한 헛똑똑이가 아닌 진짜 지혜가 가득한 성숙한 아이로 키우고자 하는 부모들의 마음을 제대로 담았습니다. 디지털 세상에서 성숙한 아이로 키우려면 제대로 된 디지털 페어런팅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디지털 페어런팅? 이것부터 알아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디지털 기기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은 처음 걸음마를 배울 때처럼 위태롭기 그지없다. 그래서 모모가 아이의 손을 꼭 잡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는 안내자 역할을 반드시 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디지털 페어런팅이다.

  디지털 페어린팅의 핵심은 디지털 기기를 다룰 때 할 수 있는 것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해 명확하게 선을 긋는 일이다. 디지털 기기 사용에 대해 허용할 건 허용하고 통제할 건 통제하면서, 그리고 양보할 건 양보하고 나무랄 건 나무라면 디지털 기기가 가져다주는 부작용이 그다지 치명적이지 않을 수 있다. - p. 191 ~ 192

 

 

 

저자는 디지털 페어런팅에 대하여 할 수 있는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그리고 허용과 통제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는 안내자 역할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 디지털 기기의 영향력이 없는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분명 디지털 페어런팅이 필요한 세상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부모가 허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아이와 함께 만들어 가야할 것 입니다.

 

허용과 통제의 가이드라인을 마음대로 할 수 정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디지털 기기에 빠진 부모가 디지털 기기의 허용과 통제의 가이드라인을 정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안 사주면 걱정, 사주면 후회라고 하는 딜레마에 빠져 허우적 될지도 모릅니다. 이에 부모 먼저 스스로 디지털 기기에 대하여 가이드라인을 정하고 가족 모두가 지켜야 할 가이드라인을 정해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디지털 기기와의 만남은 늦으면 늦을수록 좋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마냥 늦출수 있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 부모가 편하자고 혹은 아이들이 자신이 모르는 사이에 디지털 기기의 자극을 원해 디지털 기기를 손에 쥐게 된다면 아이들의 미래는 그다지 밝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기에 디지털 페어런팅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현명한 부모가 알아야 할 일곱가지 디지털 페어런팅 원칙을 만나봅니다. 일곱가지 원칙 중 가장 먼저 만나는 것은 '언제'라고 말합니다. 늦으면 늦을수록 좋다는 것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현명한 부모가 알아야 할 디지털 페어런팅 원칙 7

 

 원칙1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언제' 사주느냐다

 원칙2 '시간'보다 '내용'이 더 중요하다

 원칙3 약속을 어겼을 때의 법칙을 명확히 정해둔다

 원칙4 규칙을 정하는 이유에 대해 충분히 설명한다

 원칙5 디지털 경험에 대해 늘 부모와 아이가 공유한다

 원칙6 가족 전체가 한마음이 되어 참여한다

 원칙7 부모가 통제할 수 없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      - p. 196 ~ 207

 

 

아이와 소통하는 디지털 페어런팅을 위해 서로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아이를 이해하는 것이 먼저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디지털 페어런팅에 대해 궁금한 부모들을 위해 부록에서 Q&A를 준비하였습니다. 디지털 기기를 제대로 활용하고 건강하고 성숙한 아이로 키우기 위해 오늘도 내일도 부모의 디지털 페어린팅을 위해서는 아이의 소통이 가장 우선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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