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지구를 찾아서

또 다른 지구를 찾아서 - 예비 우주인들을 위한 안내서
알렉산드라 미지엘린스키.다니엘 미지엘린스키 지음, 이지원 옮김, 류동영 감수 / 풀빛 / 2013년 6월

지구를 떠나서 살 수 있을까요? 지구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생각조차 해보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누군가는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지구를 찾아서 오늘도 우주를 탐험하고 탐험을 위한 준비를 하고있습니다. 우주를 탐험하는 위대한 과학자와 우주인의 이야기를 담은 <또 다른 지구를 찾아서>에서는 예비 우주인들을 위한 안내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태양계의 행성들의 크기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재미나고 아기자기한 실험을 해봅니다. 바로 비치 볼과 귤, 도토리, 자두와 완두콩으로 태양계를 만들어 봅니다. 태양계가 밤하늘에 보는 별들이 다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주가 얼마나 광활한지 아주 조금은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우주 어딘가에 또 따른 생명체가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보는 외계인이 아니더라도 분명 우주 어디엔가는 생명체가 있는데 아직 지구의 과학이 그것을 찾지 못하고 증명하지 못할 뿐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주로 보내는 전파'를 보냈고, 보내고 있습니다. 어디엔가 또 다른 생명체가 분명 있을 것 같습니다.   

'우주로 보내는 전파'만 보내고 마냥 기다리지는 않습니다. '바이오스피어'라는 세상으로부터 격리된 공간에서 제 2의 지구를 대비한 실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제 우주 정거장과 로켓, 우주선의 진화는 우주를 향한 미래를 한 발 더 내딛게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진화에서 안타까운 일은 바로 우주 쓰레기 입니다. 우주를 향한 도전은 계속되고 있지만 이와함께 우주 쓰레기의 증가는 어쩌면 우주를 향한 우주인을 위태롭게 만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우주 쓰레기는 당장 해결할 수 없지만 전 세계의 우주 전문가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하니 조금 더 기다려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우주인'은 어떤 사람들일까요? 궁금해질 것 같은데 이러한 궁금증에 대해 들려주고 있습니다. 우주인이 되려면 우선 공부를 잘해야 한다고 합니다. 물론 공부는 기본이고, 의사소통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외국어를 잘해야하고, 우주라는 환경에서 잘 이겨내려면 건강한 체력과 정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 외에 중요한 사항들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메스컴에서 잠깐 들었던 것 같은 내용을 책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화성으로의 여행은 지구로 다시 돌아올 수 없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화성 여행을 위한 지원자의 경쟁률이 엄청나다는 것이였습니다. 실제 화성 여행에 앞서 '화성 500일 프로젝트'를 통해 여러가지 상황을 접해봅니다. 모스크바 연방 우주국에 있는 이 우주선 안에는 여섯 명의 사람들이 화성 여행을 떠났다는 가정에서 살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지구로의 귀환 등 여러가지 실험을 실시하고 있다는데 이제는 정말 우주로, 화성으로 나아갈 날을 카운트다운 하고 있는듯 합니다.

우주 과학자와 우주인들이 찾는 것은 '골디락스 행성'니다. 동화 '골디락스와 세 마리 곰'의 이야기를 빗대어 너무 차갑지도, 너무 뜨겁지도 않아서 우리 지구처럼 생명체가 살 수 있는 그런 행성을 찾고 있는 것입니다. 골디락스 행성을 찾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그렇지 못한다면 그 대안이 필요할 것입니다.

화성은 또 다른 생명체를 찾을 수 있는 장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앞에서도 언급한 화성에 대한 우주 과학자와 우주인들의 도전은 계속 될 것 같습니다. 또 다른 지구 혹은 두 번째 지구가 화성이 될지 아니면 우주 어딘가에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골디락스 행성을 찾을지는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지만 분명 지구의 운명을 위해 준비를 해야하는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두 번째 지구의 첫 번째이자 가장 강력한 후보는 바로 화성이 될 것이라는 것도 어쩌면 최선이자 당연한 이야기 인듯 합니다.

지구를 떠나서 살 수 있도록 우주 과학자와 우주인들의 노력은 계속 될 것 같습니다. 또 다른 지구를 찾아 떠나는 여정은 결코 짧지만은 않겠지만 포기해서도 안될 것입니다. 두 번째 지구가 화성이 될 수도 혹은 그 어딘가에 있는 골디락스 행성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또 다른 지구를 찾는데 내가 직접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없겠지만 우주 과학자와 우주인들을 응원해야 겠습니다. 먼 미래 아니 가까운 미래 우리의 후속들이 살아가게 될 수도 있는 또 다른 지구를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