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 동료 후배 내 편으로 만드는 51가지

사표 던지기 직전 꼭 읽어야 할 상사 후배 동료 내편으로 만드는 51가지 - 관계의 신 전미옥이 알려주는 직위 맞춤형 대인관계 실전편 ㅣ 일잘 시리즈 1
전미옥 지음 / 마일스톤 / 2013년 7월

조직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관계의 어려움을 관계의 신 '전미옥' 님에게 배워봅니다. <사표 던지기 직전 꼭 읽어야 할 상사 후배 동료 내편으로 만드는 51가지>는 조직생활에서 일어나는 오해와 갈등에 대한 해법 51가지 실천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부하직원과 상사, 또래 혹은 동기, 여자와 남자를 위한 상호 대응 방법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인간관계를 심플하게 이끌어 나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어디를 가던 마음에 안 드는 상사, 이상한 상사가 있듯이 너무나 철없고 부족한 부하직원도 있을 것입니다. 지금 내 앞의 조직생활이 가장 힘들고 어렵다고 생각이 들어 더 낳은 회사로 이직하거나 새로운 상사 혹은 부하직원과 함께해도 그 나름대로의 어려움은 항상 따라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동료를 사랑하지 않아도 좋아하지 않아도 대화할 수 있는 창구는 열어두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기본을 지키는 것이 조직생활의 가장 앞에 있어야 할 것이라는 것을 관계의 신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부하직원으로서 상사에 대한 생각의 기본은 상사의 권위와 체면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관계를 이어나가야 한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관계의 신은 상호 대응되는 직장인들이 지켜야 할 기본을 바탕으로 관계를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상사와 대립하는 대신 그를 설득할 기술을 계속 연마하는 것이 직장에서의 현명한 처신법이다. - p. 56  

가장 좋은 상사는 부하와 함께 웃는 상사고, 가장 나쁜 상사는 부하를 우습게 보는 상사다. 상사가 부하를 우습게 보면 그는 정말 우스운 사람이 된다. - p. 148   

조직생활을 하면서 하고 싶은 말이 모두 다 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입은 하나, 귀는 둘 이라는 너무나 많이 들어본 이야기를 들먹이지 않아도 우리는 본의든 그렇지 않든 수많은 관계에 있어 수없이 듣게 말하게 됩니다. 수많은 사람들은 듣는 것보다는 말하는 입장을 더 선호하기도 하지만, 직위에 따라 혹은 입장에 따라 그 상황이 바뀌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듣는 입장에서 마음을 열고 기꺼이 들어주면 되는 기본을 지키면 될 것 같은데 쉽게 실천하는 사람이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시대가 바뀌면 관계도 개선이 되어야 하는데 아직도 수많은 사람들이 두려움에 갖혀 있는 것 같습니다. 배려와 존중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조직사회에서 그 경계가 불분명 할 때를 종종 만나게 됩니다. 이럴때 관계의 신이 들려주는 마지막 장 '나를 위한 자기관리 매뉴얼'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타인과 나를 동시에 배려하는 것. 나를 아끼고 스스로를 배려하는 것이 갖추어져야 타인을 위한 배려도 진심으로 우러나올 것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게 합니다.

모든 관계는 기본, 심플함에서 나온다는 말씀과 이에 더불어 시대에 맞는 '감성'을 함께 갖춘다면 이상적인 조직생활을 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상대를 바꿀 수 없다면 나를 바꾸는게 빠르다고 하는데, 나의 무엇을 바꾸고 채워야 하는지 천천히 상황에 맞게 이 책을 둘러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상대를 바꿀 수 없다면 대하는 방법을 바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