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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없이 나를 위로하는 50가지 방법 - 심리적 허기로 음식을 찾는 사람들을 위한 ‘자기진정법’
수잔 앨버스 지음, 서영조 옮김 / 전나무숲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건강, 운동, 식이요법, 간헐적 단식, 다이어트 등의 단어를 사용할 때는 항상 지난 연말 건강검진을 받았을 때가 생각납니다. 건강검진 결과 당지수가 높아 체중을 줄이고, 운동을 해야 할 것을 권장 받았습니다. 이에 올해초부터 식이요법을 시작으로 간헐적 단식과 간단한 운동을 병행하여 당지수는 표준치로 되돌아 왔고, 몸무게도 상당히 조절되어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식이요법과 간헐적 단식을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심리적 허기 였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 업무적으로 남들보다 식사를 건너 뛰거나 굶는 것이 일상적이여서 먹는 양을 줄이거나 16~18시간 혹은 24시간 간헐적 단식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습니다. 다만, 중간 중간 찾아오는 심리적 허기를 어떻게 넘기는가가 가장 큰 고민이였던 것 같습니다. 이런 내게 이 책 <음식 없이 나를 위로하는 50가지 방법>을 조금 일찍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음식 없이 나를 위로하는 50가지 방법>의 저자는 10년간 다이어트, 자기혐오증, 거식증과 식욕이상항진증, 폭식증 등으로 고통받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치료해왔다고 합니다. 책의 주요 내용은 신체적 허기와 스트레스성 허기 그리고 심리적 허기를 제대로 알고 대처하는 방법 50가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본문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진짜 허기라고하는 신체적 허기와 가짜 허기라고 하는 스트레스성 허기 그리고 심리적 허기에 대한 구별 테스트와 음식 중독에 대한 테스트 항목이 있는데 가장 먼저 시도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전 같았다면 나 역시 음식중독과 심리적 허기에 많은 체크를 했을 것 같습니다. 50가지 방법은 아주 새로운 방법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대부분 일상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방법들입니다. 다섯 파트로 마음을 챙기고 생각을 바꾸고, 감각을 진정시키며 관심을 돌리고 관계를 통해 자기진정법을 실천하는 방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음식의 유혹은 뿌리치기 힘듭니다. 식이요법과 간헐적 단식으로 안정된 몸무게와 건강을 유지하고 있지만 여전히 그 음식의 유혹 앞에서는 심리적 허기가 발동합니다. 이럴 때 자신의 행동을 자세히 들여도 보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정말 신체적 허기로 인해 음식을 먹고자 하는지 아니면 스트레스나 심리적 허기라는 습관에 의해 음식을 먹고자 하는지 말입니다. 배가 고프지 않아도 자주 먹거나 많이 먹는 이유는 긴장을 풀기 위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스트레스와 심리적 허기를 제대로 알고 대처하면 긴장을 풀 수 있고 이로 인해 먹지 않고도 위로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나만의 자기진정법을 찾는 3가지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내 자신을 제대로 알고, 너무 욕심내지 않고 할 수 있는 만큼만 시도하며, 방법을 실천해야 겠다고 생각들면 당장 행동해야 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책에서 소개하는 50가지 방법은 자기진정법 3가지를 가지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나만의 자기진정법을 찾기 위해서는 세 가지 방법이 있다. 마음 챙김을 통해 내 자신을 정확히 바라봐야 하고, 할 수 있는 만큼만 시도하고, 꾸물대지 말고 당장 행동해야 한다. 이 세 가지 방법을 자신에게 맞춰 사용해보자. - p. 34 |
책에서 소개하는 50가지 방법을 써놓은 쪽지와 뽑기 상자를 준비하여 스트레스나 심리적 허기라고 생각될 때 제비뽑기 하듯 하나를 뽑아 실천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방법을 실천하기 위한 준비물이 있는데 이를 위해 자신만의 위로 상자도 미리 만들어 놓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런 준비가 있어야 자기진정법을 실천하고자 할 때 바로 시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50가지 방법 중 이미 여러 방법들을 알고 있거나 자신도 모르게 실천해보았을 것입니다. 감각의 변화를 갖춘다면 그리고 그 변화가 하나의 습관이 된다면 음식에서 위로를 찾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진정시켜 자기 안에서 위로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음식을 끝없이 찾는 악순환의 고리에서 해방되고자 한다면 스스로를 위로하는 방법 중 어느 방법이 최선인지를 먼저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