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바꾸는 싸움의 기술
강준 지음 / 타래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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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싸움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생각해보면 나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싸움을 즐기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살아가다보면 부득이하게 싸워야 할 때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싸워야 할 때 제대로 싸우기 위해 이 한 권의 책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나를 바꾸는 싸움의 기술>은 그렇다고 주먹이 오고가는 그런 싸움만을 이야기 하지는 않습니다.

 

싸움이란? '타인과의 접촉에서 서로 양보하지 않고, 쌍방이 자기주장을 관철시키고자 충돌하는 행위'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접촉이란 신체적 접촉뿐만 아니라 주고받는 대화도 포함될 것입니다. 그래서 싸움이라는 단어는 부정적인 단어로 생각하면 안되지만 일반적으로 매우 부정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사전적 의미나 현실에서 어떤식으로 사용하던 싸움에 있어 자신의 정신과 신체를 우선적으로 보호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압니다. 이 책의 저자는 무엇보다 싸워야 할 때는 싸워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싸워야만 한다면 이 책에서 제시한 싸움 대처 방법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저자는 첫 번째 파트를 시작하며 흔히 '왕따'라고 불리는 왕따돌림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은 나에게서부터 시작된다.'는 의견은 자칫 오해의 소지를 가지고 있을수도 있지만 생각에 따라서는 그 말씀에 공감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싸움을 배워야 하는 이유에 대해 상대를 때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맞지 않기 위해서라는 말씀에 대해서도 공감을 합니다. 그렇다고 신체적 싸움에 대한 방법만을 다루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자존감을 키우고 나를 지킬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방법부터 이 책은 시작을 합니다. 

 

마음가짐부터 눈빛,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실전까지 자신을 지키는 싸움에서 필요한 것들을 배웁니다. 그리고 신체적 열세를 극복하고 상대를 제압하는 실전 몇 가지 방법도 배웁니다. 무엇보다 나를 알고 나를 다스리는 방법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습니다. 싸움은 가능하면 피하여야 하지만 부득이한 경우에는 싸워야 하고 싸우게 되면 이겨야 한다는 기본을 알려줍니다. 싸움 이야기를 재미로 풀고 실전에 사용할 수 있는 방법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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