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야, 꼬마 디자이너 - 보고 이해하고 따라해 보는 어린이 디자인 학교
김지영 글, 최혜인 그림 / 토토북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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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적 감각이 거의 없다고해도 될 나와 예술적 감각이 우리집에서 최고라고 할 수 있는 우리집 둘째 딸네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책 한 권을 만나보았습니다. <나는야, 꼬마 디자이너>는 보고 이해하고 따라해 보며 자신에게 숨어있는 디자이너의 끼를 발휘할 수 있는 책 입니다. 남과 다르게 생각하는 능력과 디자인에 대한 기초 지식을 함께 배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을 본격적으로 살펴보기 전에 활용하는 법을 잠시 만나봅니다. 캐릭터 뷰티, 디자인 그리고 스마티를 통해 디자인이 무엇인지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디자인의 시각에서 바라보면서 자신이 원하는 디지인을 얻을 수 있는지 배울 수 있음을 확인해봅니다. 그리고 별책부록으로 준비한 워크북을 재미나게 활용하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디자인은 나를 아름답게 만드는 일이에요 / 디자인은 즐거운 공간을 만드는 일이에요 / 디자인은 꼭 필요한 물건을 만드는 일이에요 / 디자인은 우리 주변을 가꾸는 일이에요 / 디자인은 나를 표현하고 알리는 일이에요 라는 타이틀로 각 타이틀마다 3개의 디자인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디자인은 나를 아름답게 만드는 일이라며 시작하는 첫 번째 이야기는 '수영복 디자인'입니다. 4세기 중반 모자이크 벽화에서 비키니를 만난다는 것이 신선하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과거 수영복이 평상복과 비슷했다는 점도 조금은 생소하게 다가옵니다. 그리고 진화하는 수영복의 디자인을 볼 수 있었습니다.

 

 

 

 Mr.디자인과 함께하는 디자인 공부는 각각의 디자인을 마치면서 좋은 디자인이 무엇인지 한번 더 생각해 보게 만듭니다.

 

좋은 디자인은...

 주변 환경과 잘 어울리고, 우리 몸의 생김새와 잘 맞고, 점,선, 면을 적절하게 활용한다고 합니다. - 나를 아름답게 만드는 일 중에서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주변 사물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며, 착하고 아름다운 마음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 즐거운 공간을 만드는 일 중에서

어떤 상황에서도 멋있으며, 개성이나 취향이 잘 드러나게 한다고 합니다. 또한 좋은 디자이너가 되려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물건들을 잘 관찰해야 한다고 합니다. - 꼭 필요한 물건을 만드는 일 중에서

자연을 잘 흉내 낸 것이고, 우리의 마음을 행복하게 만들며, 쉽게 질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 우리 주변을 가꾸는 일 중에서

튼튼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생각에 살을 붙여 나가면서 만들어지며, 다른 사람들이 내 이야기를 잘 들을 수 있게 만드는 것이라고 합니다. - 나를 표현하고 알리는 일 중에서

 

 

 

각각의 파트에서 소개된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를 자신의 디자인 생각을 보태어 새롭게 탄생시킨 '친구들의 디자인을 볼까요?'를 만나봅니다. 어디서 한 번쯤 본 것 같은 디자인도 있지만 친구들의 상상력이 묻어나는 아주 독특하고 재미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나도 우리집 아이도 이런 친구들처럼 독특하면서도 나만의 색깔이 묻어나는 디자인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깁니다. 

 

 

 

친구들의 디자인을 보면 바로 옆에 '나도 디자이너!'코너가 있습니다. 주관식 질문이라 조금 당황스럽기도 한데, 이 질문에 서술이던 그림이던 나만의 상상력을 쏟아 부어넣을 수 있으면서 답을 하다보면 나도 디자이너로 조금씩 다가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별책부록으로 준비된 워크북으로 진짜 디자니어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끝으로 '일상생활에서 디자인 감각을 기르는 법'을 통해 디자인 감각을 기르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네 가지로 준비되어 있지만 이것과 함께 자신만의 디자인 감각 기르는 법을 터득하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21세기는 디자인의 시대라고 하는데 세상과 함께하는 디자인을 시작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자 이제부터 나도, 우리집 아이들도 디자이너가 되어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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