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뱃살과의 전쟁

마흔, 뱃살과의 전쟁 - 몸 좀 되는 남자들 전성시대
우에모리 미오 지음, 이소영 옮김 / 스타일조선 / 2013년 4월

<마흔, 뱃살과의 전쟁>은 뱃살 고민에서 벗어나서 '잔근육남'으로 다시 태어나고픈 마흔을 위한 건강 지침서 입니다. 아니 성별과 나이를 떠나 뱃살과의 이별을 고하고픈 모든 분들을 위한 도서입니다. 저자의 뱃살운동은 허리 통증으로 힘들어할 때 병원에서 배운 요통 체조에서 시작되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 관심을 보였다면 이미 뱃살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이에 저자는 어떤 배를 원하는지 묻고 있습니다. 나의 경우 메스컴에서 만나는 연애인들이나 운동선수들처럼 복근까지는 아니여도 잘록한(?) 뱃살과 허리를 위해 이 책을 만나본 것입니다. 지난해 연말 혈당이 높아 식이요법을 시작으로 간헐적단식을 시행하며 나름의 성과를 얻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조금 더 효율적으로 뱃살을 빼고 관리하고 싶어 이 책을 만났습니다.  

기초대사량, 단식 등에 대한 저자의 건강 상식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무리한 식사 조절이나 다이어트는 오래 지속하기 힘들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꼭 여기서 언급하지 않아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무엇보다 이 책이 추구하는 내용은 뱃살 빼기와 '잔근육남'이 되기위한 것입니다. 바로 이 부분을 아주 간단하게 실천할 수 있기에 이 책이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뱃살운동과 유산소운동을 병행할 때 가장 큰 힘을 발휘한다고 합니다. 식이요법과 간헐적단식을 하면서도 가벼운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얼마나 시너지 효과를 낳는지 알기에 저자의 말씀에 공감하게 됩니다. 효과적인 뱃살운동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았습니다.

1. 등줄기를 곧게 편다     2. 어깨를 뒤로 젖힌다     3. 배를 꽉 조인다

효과적인 뱃살운동에 있어 주의사항도 빼놓으면 안될 것입니다. 너무나 쉬운 뱃살운동이지만 결코 만만하게 보면 안된다는 것은 직접 해보면 안다라고 밖에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 뱃살의 상태가 어느정도 인지 '당신의 배는 어떤 타입?'인가를 확인하고 6가지 타입 중 자신의 뱃살에 맞는 운동을 시작하면 될 것 같습니다. 타입에 따라 식이조절과 함께하거나 식이조절을 삼가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우리나라 평균남은 '보통 체격의 복부비만형'으로 뱃살운동과 함께 식사량 조절 병행을 권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타입을 알았다면 이제 시작하면 될 것 같습니다.

 올해초부터 시작한 식이조절, 간헐적단식 그리고 뱃살운동까지 나름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더욱 그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 지속하려합니다. 뒷표지에서처럼 '식스팩 필요 없다, D라인만 없애 다오!'라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물론 나중에는 식스팩에 대한 욕심이 생길지라도 말입니다. 오늘도 나의 건강과 뱃살을 위해 화이팅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