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단식하고 먹어라

먹고 단식하고 먹어라 - 글로벌 건강 트렌드, 간헐적 단식 IF
브래드 필론 지음, 박종윤 옮김, 고수민 감수 / 36.5 / 2013년 4월

SBS 스페셜 <끼니 반란>을 통해 간헐적 단식 IF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식사를 자주 건너띄는 성향인 나는 이미 간헐적 단식을 체험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해말 건강검진으로 건강을 위해 체중을 조절하라는 권유를 받았었습니다. 연초에는 식이조절 식단을 시작하였고, <끼니 반란>을 통해 알게 된 간헐적 단식 IF로 16~18시간 지속했습니다. 이로인해 약 5개월이 지나가는 시점에서 나름의 성과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먹고 단식하고 먹어라>를 읽으면서 간헐적 단식 IF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조금 더 넓게 알게 되었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먹어야 하는 것에서 먹지 말아야 하는 것으로 기준점의 이동은 시작되었습니다. 뻔한 경험만을 들려주는 것이 아니라 논문 분석을 통해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본인의 경험을 보태어 간헐적 단식이 무엇인지, 간헐적 단식으로 얻는 것이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간헐적 단식이 누구에게나 좋다고 이야기하지는 않습니다. 간헐적 단식은 건강한 성인에게 권장하고 있습니다. 임산부나 성장기 청소년들에게는 권하지 않습니다.

간헐적 단식에 대한 저자의 생각은 라이프 스타일을 바꾸는 것이지 다이어트라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다이어트 방법으로도 그만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작과 함께 영향과 체중 감량에 간한 절대적인 진실 두 가지를 만나봅니다. 그리고 이 두 가지 이야기를 논문 분석을 통한 실제 경험을 책 전반에 걸쳐 들려주고 있습니다.

(1) 장기적인 칼로리 제한이 영향학적으로 입증된 유일한 체중 감량법이다.

(2) 인간은 둘 중 하나의 상태에 놓일 수밖에 없다. 만복 아니면 공복이다.

장기적인 칼로리 제한은 근육량의 손실을 가져올 수 있지만 칼로리 제한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효과적으로 근육량을 보존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점에 대해서는 그동안 이전까지 납득하지 못했지만 개인적인 경험으로 볼 때 공감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간헐적 단식과 평소 식생활의 조화로 칼로리 제한에 대한 균형이 이루어진다면 유일한 체중 감량은 무리없이 가능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음식을 맛보면서도 특별한 제한이 없는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은 간헐적 단식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이와 함께하는 근력 운동은 가장 이상적인 조합이라고 보여집니다.

단순한 방법이 제일 효과가 좋다. 즉 지방 감량을 위해 먹는 걸 조정하고 근육 보존 또는 증가를 위해 운동을 하자. 유산소 운동은 필요한 경우에만, 그것을 즐기는 사람인 경우에만, 그리고 시간이 있을 경우에만 추가하자. - p. 199 간헐적 단식의 요점

우리가 먹는 이유가 습관과 정서적 안정감 등등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였습니다. 그래서 만복과 공복의 균형을 즐기면서 오래도록 실천할 수 있는 아주 단순한 방법을 알게 된 오늘을 기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유연성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간헐적 단식을 실천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