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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받은 책들의 상인
마르첼로 시모니 지음, 윤병언 옮김 / 작은씨앗 / 2013년 1월
평점 :

<저주받은 책들의 상인>은 알아서는 않되는 비밀을 간직한 책. 천사들의 지혜를 천상에서 지상으로 유도하는 책 <우테르 벤토룸>을 찾아 떠나는 여행에서 시작됩니다. 역사적 사실과 현실적 배경 속에서 만나는 팩션은 비밀을 담아 더욱 생동감이 넘치는 스릴러를 바탕으로한 이야기입니다. 중세시대 종교의 힘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이 한 권의 책에서 옅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테르 벤토룸>를 찾기위한 생 베므 그리고 예언자들의 추적은 책을 얻기 전에는 끝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숨겨진 비밀, 천사들의 지혜를 얻기 위해서는 책을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비밀을 간직한 책에 점점 다가서는 이냐시오와 일행 그리고 예언자들은 비비엔이 네 권의 책으로 나눈 <우테르 벤토룸>에 점점 다가서고 있습니다. 진실을 깨닫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책을 덮을 때 아래의 구절이 다시 다가옵니다. 절대적인 지식을 얻기위해서는 절대적인 자유를 먼저 만나야 할 것 같습니다.
진실을 깨닫기 위해 사람은 절대적으로 자유로워야 했다. - p. 131
책을 통해 절대적인 지식을 얻고자 하는 인간들의 욕망 앞에서는 살인이나 그보다 더한 그 무엇도 가로막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생소한 용어와 유럽의 다양한 수도원과 성 그리고 지명으로 가득 담겨있습니다. 그리고 중세시대 '아는 것이 힘' 이라는 것을 주제로 특정 계층만이 글과 책을 통해 절대권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자신만이 그 절대권력을 차지하고 싶은 이들의 야망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책을 읽어나가면서 주석은 '필요악'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종종 책을 읽는데 모르는 지명이나 인물에 대한 주석은 지식을 넓히는데 무척이나 도움이 됩니다. 주석이 없었다면 책 이해도가 많이 떨어지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책을 읽는데 흐름을 방해하는 요소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천사들의 지혜를 담은 <우테르 벤토룸>의 비밀을 알고 싶다면 진실을 깨닫기 위해 절대적으로 자유로워야 함을 기억해야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