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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릴리언트 - The Brilliant Thinking ㅣ 브릴리언트 시리즈 1
조병학.이소영 지음 / 인사이트앤뷰 / 2012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브릴리언트 : THE BRILLIANT THINKING>는 '빛나는 생각'에 대한 생각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수많은 생각에 대한 해답을 찾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라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안다'는 것과 '이해한다'는 것을 구분하는 일과 창조적 생각을 담고 있는 '빛나는 생각' 그리고 '언어'와 '이미지'에 관한 것 그리고 '생각의 주체'에 관한 것에 대하여 네브래스카 숲의 두 마리 독수리를 통해 생각을 키워봅니다.
"당신이 보고 있는 것들에 대해 생각해 보라. 그리고 자신이 가장 생각하지 않는 것들에 대해 가장 많이 생각해 보라."(마르셀 뒤샹) - p.15 프롤로그 중에서
위의 네 가지 생각에 대한 내용을 오감, 법칙, 감성, 언어, 본질, 색깔, 직관, 학습 그리고 '빛나는 생각의 시작과 끝'이라는 주제로 총 9장에 걸쳐 생각에 대한 생각을 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작은 독수리 베라는 현명해지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큰 독수리 헤라 찾습니다. 현명해지는 방법이 무엇이든 그것에 대한 것들을 모두 배우고자 합니다. 그런데 헤라는 그런 베라에게 오히려 질문에 대한 질문을 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부터 생각은 생각을 낳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질문은 새로운 질문이나 새로운 생각을 낳는 법이다. - p. 34
'안다는 것'과 '이해한다는 것'에 대한 질문의 시작으로 두 독수리의 생각의 대화는 질문에서 질문으로 그리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으로 생각을 확장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끝없는 질문을 통해 이 책이 구성하고 있는 9개의 장을 철학적 접근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만든 모든 것과 자연이 선사한 모든 것에 대한 것들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만든 것 중 단 한 가지도 원래부터 존재하던 것은 없었다. 이것은 인간이 만든 모든 것에 적용되는 원칙이다. 인간의 상상력이 존재하는 실재를 만드는 것이다. 그 반대도 성립한다. 상상할 수 없다면 존재할 수 없다는 말이다. - p. 361
인간은 끝없이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고 합니다. 가수면 상태나 수면 상태에서의 꿈도 생각의 연속 혹은 그 생각을 지탱하는 또다른 생각의 연속일 것입니다. 그 생각의 크기나 본질 혹은 생김새가 흐릇할지라도 우리는 생각을 지속해야 할 것입니다. 이 책 <브릴리언트>는 이러한 생각에 빛이 날 수 있는 생각을 밝혀주는 지침서인 것 같습니다. 지금 당장 생각의 생김새를 그대로 만들어 낼 수는 없을지라도 빛나는 생각은 결국 이를 반영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