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에 가고 싶다 - 네버랜드 나미나라로 떠나는 네버엔딩 스토리 여행
강우현 지음 / 나미북스(여성신문사) / 2012년 7월
평점 :
품절


 

 

 

남이섬! 오랜만에 만나보는 이름입니다. 내가 기억 속에는 두 번의 남이섬이 있습니다. 한 번은 학생 때이고, 또다른 한 번은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의 방문이였습니다. 그런데 이 두 번의 기억이 내게는 크게 자리한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무엇이 그리 바쁜지 내 기억에 남겨 둘 남이섬이 없다는 것이 조금은 씁쓸하기도 합니다. 이런 때에 <남이섬에 가고 싶다>를 만났습니다. 정말 제목 그대로 남이섬에 가고 싶습니다.

 

이 책은 남이섬의 지난 십 년간의 기록을 담고 있습니다. 남이 장군의 묘가 있다 하여 예부터 남이섬이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재활용으로 재활한 남이섬을 처음부터 끝까지 구석구석 다녀봅니다. 지금의 남이섬이 되기까지 기업 성공 사례를 함께 들여다 볼 수 있었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남이섬은 어느 계절이 가장 멋질까요? 저자는 모두를 가진 남이섬이라고 합니다. 내 기억 속에서는 어느 계절에 방문했었는지 조차 기억이 흐릿합니다. 그렇지만, 책을 통해 다시한번 남이섬의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을 만나보면서 지금 바로 남이섬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마도 기억을 못하는 것은 두 번 방문했을 때 너무나 다르고 또 너무나 비슷한 남이섬이기 때문이 아니였나 싶기도 합니다.

 

 

 

남이섬에 숙박 시설도 있다는 것을 그전에는 왜 몰랐을까 싶습니다. 그때는 지금보다 더 젊었었는데... 44개의 방, 44개의 갤러기의 탄생을 보며 그 안에 담겨있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남이섬의 공통점 중에는 이야기가 있다는 것을 아주 작은 것에서 부터 알 수 있습니다. 그 이야기는 이곳 숙박 시설에도 음식을 담은 먹거리에도, 볼거리에도 아니 남이섬을 들어서는 입구에서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남이섬의 명물 메타세쿼이아가 늘어선 길에서도, 인어공주가 자리하고 있는 남이섬 선착장에도 남이섬을 담은 이야기는 넘쳐납니다.   

 

 

 

한 눈에 들어오는 생태지도를 보며 남이섬이 이렇게 다양한 볼거리가 있었는데 과거 두 번의 방문에서는 왜 아무것도 보지 못했을까 싶습니다. 어쩌면 단체로 움직이며, 한 곳에 머물러 그냥 놀다(?) 와서 그런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얼마전 큰아이와 함께 정동진과 오죽헌을 다녀왔는데 이번 출장을 다녀와서 아이와 함께 혹은 가족과 다같이 남이섬 곳곳을 다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책장을 넘기다보면 <가을연가>을 수시로 만날 수 있습니다. 남이섬과 <가을연가>을 함께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인연이기 때문이지만, 남이섬은 그 이상의 변화를 추구하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 <겨울연가> 지도는 연인끼리 다녀볼만한 중요 포인트를 소개하고 싶습니다. 다시 연애하고 싶어집니다.  

 

 

 

<남이섬에 가고 싶다>를 만나고 남이섬에 대해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남이섬!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의 세상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린이의 세상을 표방하는 수많은 곳들이 생겨나고 있지만, 남이섬이 말하는 '오늘도 어린이날'이라는 주제가 실현되는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남이섬! 남이섬으로 떠나는 여행. 이 책은 남이섬 여행의 시작이라는 말이 헛소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부록에는 남이섬 직원이 뽑은 'NAMI-Best'를 포함하여 남이섬의 핵심을 찾아볼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이제 정말 이 책의 제목처럼 <남이섬에 가고 싶다>라고 말하는 것 뿐만 아니라 정말 가야할 것 같습니다. 두루두루 살펴보고 또 그 이야기를 내 귀에 내 가슴에 담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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