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사냥꾼 - 두 번째 이야기 벽장 속의 도서관 2
피트 존슨 지음, 이가희 옮김 / 가람어린이 / 2012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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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블로그 http://blog.daum.net/happy.new/545>에 이은 두 번째 이야기 <뱀파이어 사냥꾼>을 우리집 큰아이와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아니, 저보다 아이가 먼저 읽고 그 후에 제가 읽었다고 해야 맞을 것 같습니다. 지난해 서점에서 <뱀파이어 블로그>를 구입해 읽고, 나에게도 읽어보라고 권했었는데 계속 미루다가 이 책 <뱀파이어 사냥꾼>을 알게되면서 두 권을 모두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어린이를 위한 뱀파이어 이야기 입니다. 그래서 이 책에 등장하는 뱀파이어는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무시무시한 뱀파이어가 아닙니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뱀파이어에 대한 상식(?)을 뒤집는 책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반-뱀파이어라고 하는 새로운 종(?)을 내세워 읽는 독자(특히, 어린이가 되겠죠.)에게 무섭다기 보다는 재미난 읽을거리를 제공합니다.

 

1권에서 주인공 마르크스가 아이팟과 블로그 그리고 반-뱀파이어로의 변화를 주제를 이야기 했다면, 2권에서는 뱀파이어의 존재를 믿는 소녀. 탈룰라의 활약상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탈룰라의 활약상에는 마르크스의 보이지 않는 노력(?)도 보이기는 합니다. 또한, 새로운 반-뱀파이어 소녀의 탄생도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반-뱀파이어는 어쩌면 컴퓨터 게임 <디아블로3>의 세계관에서 볼 수 있는 천상의 천사와 지옥의 악마에 의해 탄생한 성역의 존재와 같이 새로운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존재인 것 같습니다. 누구나 특별한 능력을 가지는 것은 아니지만, 특별한 능력을 가진 누군가가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마르크스는 특별한 능력을 하나, 둘 선보이는 반-뱀파이어로, 뱀파이어의 존재를 믿는 소녀 탈룰라는 나이는 어리지만 뱀파이어 전문가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한 것 같습니다.

 

3권 <뱀파이어 전사>로 이어지는 시리즈에서는 특별한 사냥꾼 혹은 전사가 누군가를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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