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공부법 - 통찰력을 길러주는
안상헌 지음 / 북포스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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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나게 술술 읽혀지는 인문 책 한 권을 만났습니다. <통찰력을 길러주는 인문학 공부법>은 인문 책이자, 인문학 공부법을 소개해주는 책 입니다.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학문인 '인문학'을 어렵게만 생각하지 않게 책 사용법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책을 펼진지 얼마되지 않아 최고의 비결을 가르쳐 줍니다. 인문학은 답을 직접적으로 알려주지 않을뿐만 아니라 오히려 질문을 던지는 학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학문을 공부하는 최고의 비결은 바로 질문을 놓지 않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최고의 비결이 왜? 최고의 비결인지 스스로에게 물어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 질문과 답에 근접할수록 양파 껍질을 하나, 둘 베끼는 기분이 드는 것은 왜일까요?

 

  인문학은 답이 무엇인지 직접적으로 알려주지 않는다는 점에서 실용적인 학문과 가장 큰 차이를 보인다. 답을 알려주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질문을 던진다. - p. 21

  한순간도 질문을 놓치지 않는 것, 그것이 인문학을 공부하는 최고의 비결이다. - p. 22

 

 

 

인문학을 공부할 때 체력과 끈기 그리고 목표의식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인문학 뿐만 아니라 세상 살아가는 모든 것이 그러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이 세가지를 제시해 주는 것을 보면 다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게 됩니다. 또, 이왕 시작한 인문학이라면 자기가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먼저 만나보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재미와 공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방법이겠죠. 그래서 2부에서는 철학, 문학, 역사로 나눠 이야기를 들려주듯 접근 방법과 유용한 서적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독자에게 너무나 쉽게 인문학을 가까이 할 수 있는 방법을 수시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 공부 방법 중 독서법에 대해서도 언급을 합니다. 그리고 분야에 따라 독서법을 어떻게 접근해야하는지에 대해서도 들려줍니다. 또 같은 분야, 같은 장르라도 책마다 다른 독서방법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방법과 담겨 있는 뜻을 찾아내는 방법에 대해서도 가슴깊이 넣어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저자의 인문학 공부법에 공감합니다.

 

나는 여전히 쉽게 만날 수 있는 책, 쉽게 읽을 수 있는 책, 이해하기 쉬운 책을 가까이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더 많이 공감하고, 깊이 있게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꼭, 공부만을 위해서라기 보다는 책 읽는 재미를 위해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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