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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도시락 - 누가 만들어도 참 맛있는~
김은경 지음 / 비타북스 / 2012년 5월
평점 :
절판
최근 도시락이 유행입니다. 아이들이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는 모습은 보기 힘들어졌지만,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경쟁불황과 건강이라는 두 마리 토기를 잡으려는 욕구를 채우기라도 하듯이 그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듯합니다. 그래서겠죠? 요리에 대한 책들 중에서도 도시락에 관한 책들이 최근 자주 눈에 띄입니다.
<누가 만들어도 참 맛있는~ 세상의 모든 도시락>은 170가지 메뉴를 갖춘 건강 도시락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없으면 허전한 '기본 도시락', 제철에 만나는 '건강 도시락', 마음도 손도 가벼운 '한 그릇 도시락' 그리고 간편한 한 끼를 위한 '핑거푸드 도시락'과 밥보다 빵이 좋을 때 '빵 & 샌드위치 도시락', 특별한 날을 위한 '스페셜 도시락' 까지 여섯 개의 파트로 나눠 소개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도시락 소개를 하기 전에 '도시락을 쌀 때 알아두면 좋은 7가지 원칙'과 더불어 재질과기능에 따른 도시락 용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냥 집에 있는 도시락 용기에 담아도 좋겠지만, 보기도 좋은게 맛도 좋다고 이왕이면 상황에 맞는 도시락 용기에 담는다면 더욱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식재료 손질 및 보관법과 간단하게 계량을 할 수 있는 숟가락, 종이컵, 손바닥 계량법을 통해 쉽고 빠르게 계량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누가 만들어도 위에 담은 내용을 알고 있다면 맛나는 도시락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책에는 정말 쉬운 도시락으로 가득합니다. 요리를 잘하지 못하고거나 많이 해보지 않은 그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의 모든 도시락>의 첫 번째 도시락은 잔멸치아몬드볶음과 양파마늘종장아찌 입니다. 어떠세요? 정말 처음 만나는 도시락의 반찬이 쉽지 않나요? 그런데 재료는 다를지 몰라도 이 책에서 소개하는 도시락의 반찬은 어렵지 않고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답니다.
첫 번째 파트를 마무리하면서 스페셜 페이지를 통해 '건강 밥 짓기'를 소개합니다. 시래기밥, 고구마밥, 우엉연근밥, 무굴밥 입니다. 그런데 레시피가 모두 동일합니다. 다만, 무굴밥만이 예상대로 물의 양이 조금 적습니다. 다양한 건강 밥으로 도시락의 깜짝 변화를 만들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 파트에서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제철에 만나는 '건강도시락'을 만나보았습니다. 각 계절에 꼭 챙겨야 할 제철재료 5가지 만납니다. 봄이 다가온듯 하다가 어느세 여름에게 그 자리를 양보하는 듯 합니다. 그나마 요몇일 여름이 잠시 물러나 봄나물이 더욱 몸을 당기는 시간이였던 것 같습니다.
네 번째 파트의 간편한 한 끼를 위한 '핑거푸드 도시락'은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한입 크기로 즐길 수 있는 도시락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주먹밥 시리즈(?)와 김밥과 말이류는 간편하지만 맛과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는 즐거운 도시락을 만드는 시간일 것입니다. 특히 이 파트에서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 더욱 즐거운 시간으로 다가올 것이라는 것을 경험으로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튀김류는 어른들이 해야 마음이 놓이겠죠^^
빵만으로 살 수도 없고, 밥만으로도 살 수 없는 나와같은 사람을 위해 '빵&샌드위치 도시락'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밥보다 빵이 더 좋은 분들에게는 더욱 더 좋을 것입니다. 샌드위치, 토스트, 버거 등 간편하게 집에서 만들던 요리부터 카페에서 맛볼 수 있는 요리까지 만나봅니다. 조금만 시간을 투자하면 누구나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겠다는 것을 확인하는 시간이였습니다.
여섯 번째 파트의 '스페셜 도시락'에서는 특별한 날을 위한 도시락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건강을 생각하게 만드는 도시락을 만나봅니다. 언제부터인가 남녀노소 누구나 다이어트에 죽을 둥 살 둥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기초 대사량을 생각한다면 굶지 말고 제 때 먹고 다녀야 할 것 같습니다. 여기 저칼로리 도시락이 있습니다. 이와 유사한 도시락을 준비한다면 다이어트도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건강을 지키는 도시락! 가정 경제에도 도움을 주겠죠! 맛있는 도시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더욱 확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누가 만들어도 참 맛있는 <세상의 모든 도시락>으로 더욱 다양한 도시락을 만들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건강을 지키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우리들 가까이에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