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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이 들려주는 패러독스 이야기 - 과학자들이 들려주는 과학이야기 100 ㅣ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131
오채환 지음 / 자음과모음 / 2006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들이 읽는 책, 어른이 읽는 책을 나누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에게 읽혀주려고 구입한 책을 한동안 읽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아니 그보다는 과학 혹은 수학에 대한 책을 읽지 않았다고 해야 옳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큰아이가 '패러독스'에 관한 이야기로 나를 자극(?)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러셀이 들려주는 패러독스 이야기>를 읽게 되었습니다.
러셀이 자신을 소개하며 수업을 시작됩니다. 노벨문학상도 받은 수학자이자 철학자, 논리학자, 사회평론가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무엇 하나 하기도 힘들텐데 정말 이런분들 보면 대단하기도하지만, 머리도 많이 아프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 그리고 바로 들려주는 '패러독스' 이야기로 지루하지 않게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상식에 거스르는 견해 또는 주장'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무심코 읽었던 책이나 잡지에서 혹은 신문에서 알게 모르게 '패러독스'를 접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parados = para + doxa
또한, 패러독스는 자기 자신 또는 자체의 의미에 관한 주장을 할 때 발생한다고 하는데, 이발사 패러독스, '창과 방패' 등 여러가지 예문과 경험에 의해 그렇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책에서 언급하는 수학적 접근에 있어서는 큰아이보다 더 수학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서인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패러독스가 수학 영역에만 국한 되지 않기 때문에 수학적 접근이 아니여도 어느정도 이해 혹은 말이나 글로 표현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패러독스의 발단은 언어 논리와 수학이었지만 그 해결의 필요성은 자연과학에서 더 절실히 요구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p. 132
알고나면 더 재미난 이야기 '패러독스'에 대해 궁금증을 쉽고 재미나게 만나보았습니다. 상식에서 어긋난 이야기, 모순과 역리, 역설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였던 것 같습니다.
